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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분노와 후회를 보면서
ybkim

 
 
2017년 3월10일 박근혜대통령이 탄핵되고 문재인 좌파정권이 집권한지 벌써 1년 10개월이 지났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박근혜 정부 때보다 대한민국이 더 살기 좋은 나라가 되었다고 말하는 한국인보다는, 오히려 살기 힘들고 어려워서 죽겠다고 말하는 한국인이 훨씬 많아졌다. 국민은 또다시 촛불 때문이라고 분통하고 후회하는 모습들이다.


촛불이 염원했던 좌파정부가 집권하게 되면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나라다운 나라가 되고 말과 상식이 통하며 평등하고 정의로운 삶을 당연히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생각했기 때문에 광란의 촛불을 쉽게 들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모든 불행의 원인이 되었다고 믿었던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온갖 욕설과 막말 그리고 저주까지 퍼부으며 정권퇴진과 구속 수감을 그처럼 과격하게 요구했던 것이 아닌가? 


그리고 어둡고 험난했던 길을 반세기 동안 쉬지 않고 달려온 대한민국은 이제 선진국의 문턱(1인당 국민소득3만1,349달러)까지 도달했지만, 촛불로 돌변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또다시 인류역사의 유물로 사라진 지 오래된 이념과 사상의 굴레에 깊이 빠져, 좌파의 촛불과 우파의 태극기로 극심하게 분열되어 격동과 진통을 겪고 있는 모습은 너무나 안타깝게 보여진다. 


지금 대한민국이 당면한 정치 경제상황은 마치 남미의 부국이며 산유국인 베네수엘라(Venezuela)가 경제성장의 동력이 무너진 후 경제파탄으로 극심한 정치적 위기로 빠지고 있는 상황까지 때로는 연상하게 된다. 


지난 2016년 11월 26일에 시작된 한국촛불은, 마치 1789년 왕족과 귀족의 특권을 무너뜨리고 자유와 평등, 그리고 인간의 존엄성을 외쳤던 프랑스혁명(French Revolution), 그리고 1917년 부르주아(Burgeois) 계급을 타파하고 노동과 무산계급의 단결로 칼 마르크스(Karl Marx 1818-1883)의 공산주의를 외쳤던 러시아혁명(Russian Revolution OR Proletarian Revolution)과 같이 국가나 사회 지배계급의 대변혁을 요구하였던 유럽 혁명처럼 보였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촛불은 오직 민주노총, 전교조 그리고 수많은 좌파사회단체들과 주사파 정치인들이 주동이 되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박근혜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한 세력들이었다는 사실과 진실을 이제 대부분의 한국국민과 해외동포들은 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국민과 해외동포들은 지금 좌파 촛불정권을 지지하는 국민과 우파 태극기를 지지하는 국민으로 양분되어 증오와 대립은 점점 격화되며 폭발적이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한국촛불이 염원했던 좌파정권은 집권한 지 1년 10개월이 넘었지만 한국경제는 점점 악화되어 사상 최악의 실업률과 양극화된 빈부격차가 최고수준에 다다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 김대중 대통령처럼 용소와 화해 그리고 국민통합정책보다는 적폐청산을 위한 정치보복은 마치 현대판 조선시대 4대사화 (무오사화, 갑자사화, 기묘사화, 을사사화)를 방불케 하듯이 결코 치유할 수 없는 큰 상처를 남겨주고 있는 듯싶다.


더욱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회정의와 평등을 외쳤던 좌파정권이 적폐로 비판을 했던 일들, 역시 "불랙리스트 작성과 민간인 사찰" 그리고 대선에 막대한 영향력을 주었던 "드루킹의 8천 8백만 건의 댓글과 여론조작" 또한 "ME TOO 운동"으로 나타난 "좌파정치인들과 문인들의 상습적인 성추행과 성폭력, 뇌물수수의혹과 부동산투기의혹", 그리고 "사법부에 대한 부당한 압력행사" 등등은 또 다른 신척폐청산의 대상이 되어 국민에게 분통과 후회를 남겨주고 있는 사실은 너무나 실망적이다.


그리고 이처럼 이념으로 좌우로 분열되어 극심하게 대립하고 갈등하는 오늘의 한국인의 모습은 오직 74년 동안 남과 북으로 분단된 민족만이 체념할 수 있는 또 다른 불행과 슬픔이 아닌가 싶다. 


 매년 한국국민 2천7백여만 명이 해외여행으로 30조 2867억 원을 펑펑 뿌리면서 풍요롭고 사치스러운 삶을 누리면서도, 반세기 전에 그들의 할아버지-할머니, 그리고 아버지-어머니 세대가 헐벗고 굶주리며 땀과 눈물, 그리고 피와 생명까지 바쳐 오늘과 같은 번영과 발전의 터전을 마련해 주었지만 오늘을 살아가는 세대들은 전혀 감사하는 마음도 역사기억도 없다.


 이처럼 탐욕과 이기심, 그리고 쾌락과 향락만을 추구하는 후손들의 오만한 모습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비전과 꿈은 너무나 어둡고 절망적이라는 우려감이 점점 깊어져 답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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