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1월12일~1월18일)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에는 예상범위 내에서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지난주에 국제 유가는 배럴당 $85을 돌파하면서 신고가를 갱신했던 것이 주요 원인이다.

작년 말 바닥을 확인하고 반등을 시작했던 국제 유가가 기술적 분석상으로 모든 이동평균선을 강하게 상승돌파 하면서 모든 이동평균선들이 정배열의 상태를 이루어 가고 있으며, 그러한 정배열이 완성된다면 국제 유가는 2022년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한 국제 유가 강세 추세를 따라서 캐나다 달러화도 동반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캐나다 국내 경제 상황을 본다면 이번 주에 발표된 신규주택 착공율은 예상을 하회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으며, 이제 가장 큰 관심사는 캐나다가 언제 기준금리를 올릴지 이다.

현재 미국은 FED가 올해 최소한 3차례 금리인상을 예고하고 있으며 첫 번째 금리인상 시점은 3월이나 4월이 유력한 상황이다. 만약 그렇다면 캐나다 중앙은행은 미국의 금리인상 시점보다 이르거나 적어도 같은 시점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캐나다 달러화의 또 다른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캐나다의 경우 COVID-19의 변종인 오미크론으로 인해 부분적으로 락다운 상태로 인해 자영업자들에게 기존 CEBA의 만기 연장과 추가 지원을 실시하는 등 경제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은 높이 평가할 부분이며, 그러한 사항이 캐나다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1월12일~1월18일)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의 차트로서 지난주에는 예상범위 내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미국 국채 10년만기의 금리가 1.85%까지 상승하면서 미국 달러화 수요가 늘어 나면서 미국달러지수가 단기적으로 95.4에서 96까지 급등하면서 전세계적으로 미국 달러화의 강세가 연출이 되었다.

한국의 원화는 수출 위주의 경제구조인 관계로 국제 원유가격 상승과 각종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수출채산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고 단기적으로 미국 달러화 선호 현상으로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단지, 한국 주식시장에서 공모주를 위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달러 유입으로 그나마 1,192원에서 1,188원으로 하락하고 있다. 한국 국내 경제적 요인을 살펴본다면 한국도 오미크론 확진자 증가로 인해 여전히 본격적인 경제 활성화에 지장을 받고 있으며, 정치적으로는 3월9일의 대통령선거까지는 불확실성이 존재하므로 한국 원화가 약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향후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의 원화는 미국달러지수 강세 여부와 미국의 금리인상 시점에 영향을 받을 것이며, 캐나다 달러화에 대해서는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의 변화에 따라 상대적인 평가에 의해 환율이 결정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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