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영길 북부 지역 (Yonge Street North)의 개발 정책
 

지난 2019년 5월22일 노스욕 센터포인트몰 인근의 뉴튼브룩 세컨더리스쿨에서는, 커뮤니티 미팅이 토론토 시 플래너에 의해 인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열렸습니다. 이 미팅은, 토론토 시가 2011년 부터 시작했던 영길 북부개발계획 연구(Yonge Street North Planning Study)의 한 과정으로, 지금까지 준비된 정책 초안을 보여주고 토론하면서 주민들의 피드백을 듣는 워크샵 형태 였습니다.
 

토론토 시는 시 전체의 개발정책들을 오피셜 플랜(Official Plan)이라는 문서로 규정하고 있고, 시의 특정지역 들을 위한 자세한 개발정책들은 지역별로 세컨더리플랜(Secondary Plan)을 만들어 좀더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변경이 필요시 개정되고 있습니다. 현재 토론토 시에는 34개의 지역들이 세컨더리플랜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toronto.ca 에서 쉽게 확인할수 있습니다.

지난 4월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정부에서, 영 지하철 라인의 종점인 핀치역으로부터 리치몬드힐까지 6개역을 추가하는 연장선(Yonge-North Subway Extension)의 계획과 주정부 지원액을 발표하였습니다.

따라서, 영 북쪽 라인 연장계획의 2028~2030년 준공 가능성이 더욱 뚜렸해졌기 때문에, 토론토 시에서는 커머/드루리(Cummer/Drewry)길 로부터 스틸스(Steeles)길 사이의 개발 정책들을 신규 지하철역을 반영한 Yonge Street North 세컨더리플랜의 최종안을 완성하여 2019년 말까지 시 위원회에 보고하려는 것입니다.

이번 미팅에서 설명되고 토론된 정책 초안중에서 몇가지 내용은,

- 세컨더리 플랜지역의 구역경계선
- 지하철 연장역이 생길 영&커머/드루리길과 영&스틸스길 주변은 고층건물(12층~) 허용, 
- 그 이외의 영길 주변은 중층(5~11층)허용, 나머지 배후 지역은 저층건물(~4층) 허용.
- 영/힐다/윌로우데일/커머/드루리 길에 자전거 도로를 10년 목표로 신설.
- 공원 또는 오픈공간들, 그리고 커뮤니티 서비스와 시설들 계획.

등 이었으며, 

이 세컨터리 플랜 초안이 내년쯤 확정이 된다면, 그 플랜에 따른 이 지역 개발이 영길을 주변으로 지금보다 활발히 이뤄지기 시작할 것 입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개발정책의 변화가 생기는 지역에서, 변화하는 정책을 염두에 두지 않고, 부동산 거래를 한다면 불이익 위험성이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예를들어, 가격이 변동할 미래가치를 계산하지 않고 시세보다 낮거나 높은 가격에 매매하거나, 미래 가치보다 싸게 나온 매물을 매입할 기회를 지나쳐 버릴수도 있습니다. 또한, 1~2년 후에 주변 주택들과 연합하여 타운하우스 건축이 허가될 가능성을 알지 못하고 새 단독주택을 지었다면, 그 택지를 최대가치로 이용 하는데 실패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 집 주변에 저가의 타운하우스들이 계속 완공될수록 고급 단독주택의 가치는 떨어질 것입니다. 또 다른 예는, 토론토 시에서 공원을 새로 만들기 위하여 시세값을 주고 택지를 강제로 수용(expropriation)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시의 도시계획 관련된 공개된 정보도 찾아보고 시청 개발과를 방문문의도 하며 리얼터와 상의 점검등을 통해 얻어 진 종합 정보를 기반으로 매매 결정을 하여야 하겠습니다.   ©2019 Sea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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