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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UCK STOPS here!
namsukpark

 

 말을 아낀 지혜 속에 접어둔 기도가 한 송이 장미꽃으로 피어나는 성하(盛夏)의 계절이다. 신(神)께서 모든 곳에 함께 자리할 수 없어 대신 어머니를 세상에 보내셨다고 하던가. 치아(齒牙)가 부실(不實)하면 잇몸이 대신해준다고 하는데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금구이에 신(神)의 물방울을 곁들이며 권커니 잣거니 떠들썩했다.

 尹대통령이 취임 후 첫 외식으로 참모들과 방문한 5000냥 ‘옛집국수’는 무전취식(無錢取食)하고 꽁무니가 빠져라 줄행랑치는 남성을 향해 “뛰지 마! 다쳐”라며 배려해준 주인할머니의 미담으로 유명한 가게였다고 한다. 좋은 품질의 식재료와 변함없는 정성을 국수 한 그릇에 담아내는 가게에서 순간의 잘못 생각에 옥(玉)의 티를 남긴 그이처럼 솜방망이로 가슴을 칠 후회는 없어야겠다.

 “대~한민국은 더 이상 고래 싸움에 등 터지는(suffer a by-blow) 새우가 아니다. 싸움의 승패를 가르는(divide victory or defeat) 역할을 할 제3의 고래가 됐다.”는 토픽뉴스에 손사래 칠 일은 아니어도 덩달아 우쭐해할 일은 아니다. 어느 누구라도 한때는 귓전이 닳도록 귀엽고 슬기롭다는 칭찬도 들어봤을 테다. ‘행복은 성적순(成績順)이 아니라’던 말이 생각을 키워준다. 가보지 않은 길이 훨씬 아름다워 보일 순 있지만, ‘서리를 밟을 때가 되면 얼음 얼 때도 곧 닥친다.’는 “이상견빙지(履霜堅氷至)”도 기억해 둘 일이다.

 지난 5월21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Joe Biden 미국 대통령 간의 한·미 정상회담 성과에 대한 미국, 일본, 중국 전문가 평가를 요약하면, ‘미국은 환영했고, 일본은 신중했고, 중국은 경계했다.’고 한다. 국제외교에서는 좋든 싫든 자국의 이익과 정치적인 안정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나라를 잘 다스리고 운영하라’ 국민들로부터 위임(委任)받은 대통령의 책임은 막중(莫重)하다뿐만이 아니다. 트루먼 대통령이 재임기간동안 좌우명으로 삼았다는 “The BUCK STOPS here!”(‘모든 책임은 내가 짊어진다.’)는 말뜻을 무겁게 받아들이는 우리들이다.

 “커피는 몸에 나쁘고, 레드와인은 좋다? 무너진 최고의 식품 신화”라는 기사에서 대중에게 잘못 알려진 식품상식이라며 소개했다. 과거에는 커피가 심장(心臟)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 연구결과를 보면 오히려 그 반대란 것이다. ‘정도(程度)를 지나침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과유불급(過猶不及)을 모른 체 하는 상품광고의 속성은 그렇다손 어차피 한 끗 차이일 기호식품일 테고, 호불호(好不好)는 소비자 몫이 아닌가싶다.

 제롬·파월 美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물가상승률이 안정적으로 내려갈 때까지 금리 인상을 밀어붙이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광범위하게 인식된 중립금리의 수준을 넘어서더라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기준금리를 연준이 추정하는 중립금리(2.5%)보다 높일 가능성도 암시했다.

 ‘고공행진’ 중인 물가도 불안 요소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물가상승률이 4.2%를 기록해 지난해 11월 전망치(1.7%) 대비(對比) 2.5%P 오를 것이라며 한국경제는 투자가 위축되지만 민간소비가 반등하면서 2.8%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Never say Never”라며 ‘코·주·부’에 빚내어 투자한 2030대책이 심각한 모양이다. 호랑이와 사자는 화를 잘 내지 않지만, 은행 이자(利子)는 차안(此岸)에 부재(不在)하는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줄 안다. 녹슨 기계는 닦고 조이고 기름 치면 감쪽같이 변모시킬 수 있으련만… 내노라 하던 전문가들도 소비자에게 권유는 했어도 결과는 책임질 수도 없을뿐더러 뾰쪽한 방법이 없을 터이니 진퇴양난(進退兩難)이 아닐 수 없다.

 AI는 인간의 한계를 극복했고, 시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적인 변화를 완성해가고 있다. “지구상 산소의 70% 이상이 바다에서 생산된다. 육지 포유류(哺乳類)인 인간은 주요 산소 생산자를 생각하면 나무를 떠올리지만, 지구의 산소 대부분은 사실 식물성 플랑크톤, 다시마, 그리고 조류(藻類)인 플랑크톤과 같은 해양 식물들에 의해 생산된다며 National Geographic은 대기(大氣) 중 산소의 약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보도했다.

 “疎松留雨蹟 細草戀苔衣 閑過去數里 峰頂斜日微”- ‘성긴 소나무에 빗자국 남아있고 /가는 풀은 이끼를 그리워하네. /한가로이 몇 리(里)를 가노라니 /산봉우리에 기우는 햇볕 희미하네.’ - [오대추(吳待秋)/淸末近代, <산거도(山居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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