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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환상(幻想)’
namsukpark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구요,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입춘절기(立春節氣)에 꽃샘추위가 옷깃을 여미게 한다. 하지만 동장군은 봄바람을 이기질 못하는 줄 우리들은 안다. 아직도 콧등이 시리지만, 흰 구름 새(鳥)가 훨훨 나는 파란하늘을 서투른 솜씨로 그려보기도 한다.

 예사롭지 않게도 현재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건 변이(變異·variant) 바이러스의 전파력아라고 한다. 보다 더 철저하고 각별한 방역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회자정리(會者定離)이고 거자필반(去者必返)이라는 세상살이는 알쏭달쏭한 요지경(瑤池鏡)속이어서 기도할게 너무 많아 고민도 적잖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서로 머뭇거림은 물론이고 동네이웃을 만나도 너나없이 가면무도회에 가는 모습들이 우스꽝스럽기도 하다.

 때론 안면인식AI가 쥔장을 못 알아보고 마스크를 살짝 벗으라는 부탁을 받기도 한다. "백성 생각하길 하늘같이 여긴다"했지만 피노키오의 코보다 더 길어져 들통 난 분께선 ‘나오다 가나 나가다 오나’ 우려를 불러일으켜 곤혹스러워 하는 모습이 여간 멋쩍게 보이기도 한다.

 인류학자들은 감내(堪耐)하기 힘든 기후와 척박(瘠薄)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에스키모인과 사막의 주인 베두인을 능가할 종족은 없다고 한다. 주정부는 연일 COVID-19 추이(推移)와 방역 대책과 백신접종 계획을 쏟아내지만 어디까지가 정부의 역할인지, 정부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의아스럽기도 한다.

 자영업자들은 울고불고, “팬데믹의 후폭풍이 일과 생활의 균형에 대한 근본적인 개념과 철학을 바꿔 놓았기 때문에 주택 선호(選好)의 변화는 지속될 것”이란 부동산 업계의 분석도 설득력이 있다.

 버지니아주에서 메인주에 이르는 美 북동부에선 강풍을 동반한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졌다. 뉴욕에서는 적설량 60㎝에 달하는 폭설이 내려 뉴욕과 뉴저지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관공서와 학교 문을 닫았다.

 항공과 철도·버스를 비롯한 대중교통은 폐쇄했으며 시민들에겐 자택에 머무를 것을 권고했다. 뉴욕·뉴저지·코네티컷·매사추세츠주에선 COVID-19 백신접종이 중단돼, 가뜩이나 속도가 느린 백신접종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니 말이다.

 “입지전적(立志傳的) 인물의 후계자 자리는 독(毒)이 든 성배(Poisoned Chalice)와 같다. 막대한 부(富)와 영광이 보장되며 모두의 부러움을 사지만, 전임자를 뛰어넘기는커녕 현상 유지하는 것조차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의 사례를 봐도 수많은 대기업 오너 후계자들 중에서 ‘아버지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다.”고 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간과(看過)하기 너무 쉬운 청출어람(靑出於藍)이 있다. 쪽에서 추출해 나온 물감이 쪽보다 더 푸르다는 뜻으로 제자가 스승보다 뛰어나다는 말씀도 얻어듣는 우리들이다.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의 애로사항을 뭐든 다 이뤄줄 것처럼 굴지만 어림 반 푼어치도 없는 소리다. 잇단 선심공약에 휘둘리기보단 사색(思索)하는 유권자가 되어봤으면 오죽이겠다.

 표본(標本)의 오차(誤差)와 왜곡(歪曲)은 여러 곳에서 발견될 수 있지만, 곰탕을 먹을 때엔 잘 익은 깍두기국물 살짝 부어 먹으면 개운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좋더라. 내 오랜 친구야~ 아무렴 퇴주잔(退酒盞)은 싫고, 이왕이면 더 큰 잔에 넘치도록 술을 따르자!

“성산포(城山浦)에서는/ 남자가 여자보다/ 여자가 남자보다/ 바다에 가깝다/ 나는 내 말만 하고/ 바다는 제 말만 하며/ 술은 내가 마시는데/ 취하긴 바다가 취하고/ 성산포에서는/ 바다가 술에 더 약하다” [ 이생진(李生珍), 《술에 취한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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