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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多事多難) 하지만
namsukpark

 

 물수제비뜨며 솟아오르는 물새의 날갯짓에 생동감이 넘쳐흐른다. 소박한 음식물이 건강을 돕나니 일식삼찬(一食三饌)이면 부족함이 없음이라 했다. 신선(神仙)은 이슬을 즐긴다지만, 우리들처럼 배부르게 먹어도 삭신에 죄책감을 안 느낄 만큼 먹어야하는 경우도 예사로운 일이다. 반찬타령을 모르니 첫 번째 찬(饌)이요, 천천히 꼭꼭 씹어 먹으니 둘째 찬(饌)이고, 음식을 차리며 기울인 정성스런 손맛이 세 번째 찬(饌)이다. 감사한 마음으로 맛있게 먹고 건강해야할 일이다. 


 파리 노트르담(Notre Dame)대성당의 96m높이 첨탑(尖塔)이 화염에 휩싸여 무너져 내리는 모습이 모니터에 가득하다. 공원 비탈길의 벚꽃에게 봄바람은 꽃잎을 떨어트릴 뿐이지만, 달(月)도 차면 기울듯 부침(浮沈)을 거듭해온 인류역사는 ‘창(矛)과 방패(盾)’가 일러주는 모순(矛盾)속에 사람 사는 곳이면 어디서나 흥망성쇠(興亡盛衰)가 숙명(宿命)처럼 따른단 말인가? 아니면 나찰(羅刹)이 그보다 더 악착같은 것일까…. 에드윈•퍼시•휘플(Edwin Percy Whipple)은 “아이러니는 찬사의 형식으로 전달되는 모욕이다)”라고 했다. 남 탓하지 않고도 살아 볼 만하지는 않을까요? 


 세계의 석학들이 평화와 공존(共存)에 이르는 여정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지…, 좌파와 우파간 갈등이 갈수록 첨예해지는 한국 민주주의 현실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한다. 하와이대 한국학센터 소장과 태평양아시아대학 학장을 역임한 슐츠 교수는 “미국과 다름없이 한국도 좌•우파가 갈수록 반목하며 다른 측의 제안은 막무가내 거부하려는 성향을 목격하고 있다. 경직된 흑백논리로 이슈를 분석하려는 경향도 존재한다”면서 “민주주의가 발전하기 위해선 폭넓은 공감대를 이룰 수 있는 결론을 이끌어내기 위해 모든 진영이 절충하고 협력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며 한국의 현실을 꼬집기도 한다. 


 일본 후쿠시마 산 수산물수입과 관련한 세계무역기구(WTO) 분쟁에서 한국에 역전패하면서 여론이 싸늘해지는 와중에 “동일본대지진 부흥보다 중요한 게 자민당(自民黨) 의원”이라고 말한 사쿠라다(櫻田) 올림픽 담당상과, 아베 총리와 아소(麻生) 부총리 지역구 도로사업에 “손타쿠(忖度•윗사람이 원하는 대로 알아서 행동함)했다”고 말한 쓰카다(塚田) 국토교통부대신을 경질시켰다고 한다. 모리토모(森友)•가케(加計)학원 특혜의혹 당시의 악몽이 다시금 등장하면서 선거에 대한 악영향을 우려한 모양이라는 일본신문의 언중유골(言中有骨)이다. 


 이탈리아 시칠리아경찰이 중국인이 즐겨먹는 송화단(松花蛋)을 “식용(食用) 부적합” 판정을 내리고 몰수해 중국 사회가 들끓고 있다. 송화단은 오리 알이나 달걀을 찰흙과 소금, 왕겨, 석회 등을 한데 섞은 것으로 밀봉해 수개월 삭힌 것인데 시간이 지나면 흰자위가 반투명의 맑은 흑색이 되며 소나무 꽃 같은 무늬가 생겨 송화단이란 이름이 붙었다. 인류가 먹기에 적합지 않다면 이를 먹는 “중국인은 사람이 아니란 뜻이냐” “유럽의 돼지마냥 이탈리아인이 어찌 사람이 먹는 음식의 맛을 알겠느냐”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육상•해상 실크로드 건설을 통한 경제협력’을 표방하며 참여 국가들을 ‘채무(債務)의 덫’에 빠뜨린다는 비판을 받아온 중국 정부는 베이징에서 개최된 <일대일로(一帶一路)포럼>에서 ‘중국이 기치(旗幟)를 내걸었지만 성과는 세계가 공유한다.’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미국은 ‘중국의 지정학적 영향력 확대를 위한 패권전략’으로 규정한다. 스위스 <다보스포럼>의 두 배 가까운 규모지만 G2의 위상을 부각시키면서 우군(友軍)확보에 공을 들이는 그들의 노력이고, 차이나머니의 순수성에 대한 우려와 논란을 불식(拂拭)시키면서 글로벌 패권다툼에 나서려는 전략을 읽을 수 있다고 아침뉴스에서 얻어듣는 소식이다. 


 세계 최대의 원유 매장량에도 불구하고 경제 실정(失政)으로 인도주의적 위기를 겪는 것도 모자라 정쟁(政爭)으로 날을 지새우는 베네수엘라는 안타깝지만 전 세계가 눈여겨둬야 할 대표적인 ‘반면교사(反面敎師)’ 사례다. 경제를 움직이는 것은 이념도 자원도 아니고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운용(運用)과 능력임을 알아야 할 테다. 베네수엘라 전체인구의 10%에 해당하는 약 300만이 지난 2015년 이후 콜롬비아•페루•브라질 등으로 불법 이주해 갈등을 빚어왔다. 경제난의 원인에 대해 마두로는 미국의 경제 제재를, 과이도는 마두로정권의 부패와 실정(失政)이 국가와 국민의 안위(安危)에는 괘념(掛念)치 않고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가게 한다고 야단법석이다. 


‘버드나무도 일부러 뽑으면 죽는다!’ 세상 살아가며 끊임없이 겪는 사연들이 많아도 못 다 이룬 꿈이 있기에 끈질기게 버텨내는지 모른다. 이른 아침 산책길에 작은 새들의 지저귐은 알아듣기 어려웠어도 강물은 모두에게 생명을 주고 다투지 않으며 아래로 흐른다. “회사가 전쟁터라고? 밖은 지옥이다.” 언감생심 ‘자기 눈높이’에 맞춤이면 오죽이겠지만, 인기드라마 ‘미생(未生)’의 대사(臺詞)는 개발도 중요하지만 인류가 삶을 영위하는 환경은 더 중요하고, 퇴직 후에 엮어가는 삶도 만만찮게 치열함을 에둘러가며 일러줬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하는 애환(哀歡)에는 기댈 곳도 마땅찮게 마련이다. 약하면 약할수록 강해지려고 분발해야 한다. 그나저나 세상에 꺼림칙한 허세(虛勢)는 두주불사(斗酒不辭)가 아닐는지? 진(晉)나라 초기 노자•장자의 무위(無爲)사상에 심취한 나머지 대나무 숲에 모여 청담(淸談)을 나눴다던 죽림칠현(竹林七賢)들이 부리던 주사(酒邪)는 글쎄올시다. ‘영웅과 전설은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있다’고 했지만, 그땐 왜 그랬었는지 모르겠다지만, 그야 물론 ‘곤드레만드레’였겠지만, 떨치고 일어설 때를 아는 용기도 못지않았더라면 오죽이련만…. 


 옷깃만 스쳐도 억겁(億劫)의 인연이라는데 우리들은 어디서 무슨 인연이었을까요? 역사는 소설이 아닙니다. 기회는 우연찮은 경우가 없진 않지만, 스스로 이뤄가는 것이기도 합니다. ‘잘 살아보자!’며 서로서로 북돋워가며 이뤄낸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정체(停滯)된 물은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습니다. “작은 것 하나부터 자신을 귀히 여기고 챙기는 것이 자기 사랑의 시작이 아닐는지요.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데, 내가 날 귀하게 여기지 않는데 어느 누가 나를 귀히 여길까요?” ‘Dream BIGGER!’ 우리민족의 남다른 총명(聰明)을 역동적인 ‘전가(傳家)의 보도(寶刀)’로 삼아낼 수 있어야 하는 명백한 이유입니다. 


 ‘허물을 꾸미고 잘못을 얼버무리다.’는 뜻의 “문과식비(文過飾非)”가 생각을 키워줍니다. 

 


“君子改過 小人飾非 改過終悟 飾非終迷 終悟福至 終迷禍歸” - ‘군자는 허물을 고치고, 소인은 잘못을 얼버무리니 / 허물은 고치면 끝내 깨닫고, 잘못을 얼버무리면 미혹되나니 / 깨달으면 복(福)이 이르고, 미혹하면 재앙이 돌아온다네.’- [ 소옹(邵雍/北宋) /《미오음(迷悟吟)》]  (대한민국 ROTC 회원지 Leaders’ World 2019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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