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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epurity
It would be a place where all the visitors including me share the life stories and experiences through their activities,especially on life as a immigrant.
Why don't you visit my personal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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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y thanks.
블로그 ( 오늘 방문자 수: 78 전체: 225,080 )
Silver Creek Hiking
lakepurity

Trail Hiking (Silver Creek Conservation Area) Report. 지난 며칠 동안 계속된 살인적인 더위가 오늘만은 제발 좀 덜해 주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일기예보를 확인하기위해, 기상하자마자 TV를 켰다. 일기예보는 나의 바람과는 상관없이, 오늘도 역시 무덥고, 더운 날씨가 계속될것이라는 몹시 실망스러운 날씨정보였다. 예측했던데로 보이던 얼굴들이 많이 보이지 않았다. 모두가 더위에 산행을 할만한 에너지가 축적되지 못해, 아예 산행을 일찌감치 접은 것을 본다. 결국 예정시간 보다 20분 늦게, 어린아이 2명을 포함하여 전부 8명이 미니밴 일대에 몸을싣고, 목적지로 달렸다. 50분을 달려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다른팀들이 벌써와서 산행을 시작했는지, 여러대의 차량이 보였다. 어느산행팀인지는 몰라도, 그들도 우리처럼 오래전에 계획을 세워놓고, 오늘 산행을 하는것으로 생각되여진다. 신발끈을 동여매고, 모자를 바로쓰고, 모기약을 모두에게 뿌려서 모기쫓는 예방을 하고…. 하늘은 잔뜩 찌뿌리고, 무덥고 스티키한 더위가 하이킹 시작 하기도 전에 온몸을 엄습하여 땀구멍을 열게하는데 시간을 늦추지 않는다. 일행들 모두의 이마에서 벌써 물기가 보인다. Silver Creek Overlook Side Trail 을 시작으로 일행이 움직인다. 아뿔사, 모기들이, 그리고 Deer Flies 들이 먼저알고 달갑지 않은 인사를 해댄다. 모기퇴치 예방 스프레이를 했지만, 효과가 별로인 것 같다. 앞서 지나간 Shower로 트레일을 걷는 신발과 바지가 길가의 풀들어 부딪혀, 젖어들기 시작한다. 어린이들만이 모기와 파리떼들의 반란에 고함으로 쫓아내는소리외에는 회원들도 별 말이 없이 걷기만 한다. 구릉지 꼭대기로 난 길을 따라 가면서, 튼튼하게 만들어, 누구나 아래 낭떨어지로 떨어지지 않고, 발아래 계곡을 구경할수 있도록 잘 설치해논 전망대를 그냥 지나칠수가 없다. 전망대에 몸을 기대고, 저멀리 녹색으로 포장된 것 처럼 발아래 펼쳐진 숲속의 웅장함, 그아래로 물흘러가는 소리는 더운날씨와는 상관 없다는듯, 똑 같은 소리로 노래를 하면서 흘러가는 것이 귀에 들린다. 그리고 숲속의 적막함을 가른다. 기분이나마 좀 시원해지는 것을 느끼는 것 같다. 모두가 헉헉 거린다. 이러한 날씨에 산행을 하는 것은 과연 권장할만한 일인가? 를 순간적으로 생각하지 않을수 없었다. 미리 공고를 하지 않은 이상은 그계획데로 참석인원에 관계없이 진행 시키기를 잘했다는쪽으로 생각이 안정을 찾는다. 별로 크지 않은 농장을 지나면서, 농장 울타리에 30 여마리가 넘는 독수리떼(Eagles)가 걸터 앉아있는 신기한 모습을 봤다. 모두가 처음대하는 이광경에, 특히나 어린예비회원들이 신기한듯 눈길을 떼지 않는다. 어느새 모기떼와 파리떼가 이때다 라고 고함이라도 치듯, 달려들어 구경에 여념이 없는 우리 일행을 사정없이 공격한다. 철석… 얏 잡았다. 얏 놓쳤다. 여기 저기서 모기사냥 소리가 릴레이를 한다. 독수리에게도 모기나 파리가 달려 드는가보다. 그들도 부리를 이용하여, 우리처럼 사냥(?)하기에 여념이 없는 것을 보면서, 그렇게 상상해 본다. 날개를 펼때는 그길이가 우리의 키보다 더 큰것같다. 멀리서 보는 노란 주둥이(부리)가 유난히도 색갈이 고아 보인다. 아마도 우리가 걷는 이계곡이 독수리들이 서식하기에는 알맞은 깊은 숲속인 것 같이 느끼게 한다. 독수리떼를 뒤로하고 좀더 전진하니, 이번에는 절벽아래로 사다리( Stile)가 설치되여 있는 것이 보인다. 모두가 그사다리를 타고 아래로 내려갔다. 깍아세운듯한 바위절벽(Escarpement)이 그위용을 자랑하면서 우리를 반기는 것 같았다. 몇백만년전에 북쪽으로 몇백킬리미터 떨어져있는Tobermory쪽에서 화산이 터져 그용암이 흘러흘러 이곳을 지나 Niagara 폭포까지 이어졌다. 그흔적이 오늘날에는 이렇게 채석강(Escarpement)로 우리에게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꼬마예비회원들에게 설명도 잊지 않는, 어느회원님의 모습도 보기좋았다. 흘러내리는 땀을 더 이상은 닦아내면서 걷기가 힘들어, 계획된 코스의 약 1/3 을 마치고, 출발지점으로 발길을 되돌리는 아쉬움을 남겨야 했다. 각자 준비해온 점심을 먹기위해 약 15분 거리에 있는 Terra Cotta Conservation Area로 자리를 이동하여, Shelter에 짐을 풀자 마자, 이번에는 폭우 같은 Shower가 시야를 가린다. 콩볶듯이 쏟아지는 폭우소리를 들으면서 우리는 벤치에 앉아 편안하게 점심을 시작했다. 샌드위치, 잡곡밥, 그리고 과일등등…. 급조된 식탁이 풍성하다. 적시에 자리이동을 하여 편안하게 폭우를 피하면서 음식을 먹을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 놓은 관리소측에 감사를 드리지 않을수 없었다. 발로 걷는 하이킹 대신에 점심을 마친후에도 계속 벤치에 앉아, 이번에는 입으로 하이킹을 하느라 긴시간이 흘러간줄도 모르고 말았다. 다음달 산행을 기약하면서…. 짐을 챙겼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