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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오 한방 칼럼
퀘벡주 의사회침구과, 자연의약사회면허, 침술한약대 교수역임
몬트리올 동방한의원장, 의료선교사(목사),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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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혓바늘이 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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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는 소화기관의 거울이다. 혀는 뼈가 없지만 내인성 및 외인성 근육으로 자유롭게 움직이며 설유두(舌乳頭)라는 맛을 느끼는 특수한 조직을 갖고 있다. 혓바늘은 유두에 생긴 작은 염증성 궤양을 말한다. 이같은 염증이 생기면 유두는 위축되고 그 부위는 노란색의 가짜 피부로 덮여 통증을 유발한다. 원인은 혀에 난 작은 상처가 감염 되거나 당뇨와 같은 소모성 질환, 스트레스, 영양장애 등 전신질환 때문이다. 


따라서 혓바늘이 혀의 상처 때문이 아니라면 자신의 평소 생활습관이나 영양상태 또는 스트레스 여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혓바늘은 구내염증으로 혀나 입안의 점막에 쌀알 크기의 반점이 생기는 아프타 구내염을 말한다. 


혓바늘은 접촉에 의한 감염이 보통이지만 빈혈허로 면역 저하 등 전신적 요인이 많다. 원인 인자로 몇몇 바이러스가 인식되고 있지만 확실한 치료 방법은 없다. 혓바늘은 보통 4일에서 2주안에 자연치료 된다. 하지만 재발이 잦게 되면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생활에 불편을 주게 되므로 가급적 빨리 치료해야 하며 재발이 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을 살펴보면 입안에 통증과 작열감을 느끼고 음식물을 씹는 일이 불편해 지며 말하기도 힘들어지고 피로를 동반한다. 한국인의 약 15% 정도가 이 질환을 한번 이상 겪게 되며 대부분이 재발을 경험하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구내염을 구창이라고 한다. 열이 위로 올라와 입안에서 염증을 만들어 낸 것으로 열이 올라오는 원인을 몸이 허해서 올라오는 경우와 몸으로 들어온 사기가 실해서 올라오는 경우로 분류해 보고 있다. 몸이 허해서 올라오는 경우는 주로 공부나 놀이로 잠을 잘 못 자 밤에 음을 보충하지 못하거나 또는 체력 이상의 정력을 소비하여 음이 부족해져 양의 기운인 열이 위로 떠서 온다고 본다. 


몸이 허해서 오는 경우는 습열(濕熱)이 많은 음식(술, 기름진 또는 훈제된 음식)을 많이 먹어 그 화가 장부에 미치거나 스트레스에 시달려 울화가 떠 이것이 사기로 작용해서 열을 만들어 입안으로 올라가 유발된다고 본다. 


한방치료는 허한 경우는 잠을 잘 자게 하면서 음혈을 보충해주는 계통의 한약을 처방하고, 실한 경우는 열을 떨어뜨리는 찬 성질의 약재를 사용하게 된다. 전자의 경우는 ‘청심연자음’ 이나 ‘팔물탕’ 한약을, 후자의 경우는 ‘청열사심탕’ 이나 가미귀비탕’ 한약을 쓴다. 특히 혓바늘이 돋고 수면 부족과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력이 약화된 경우는 ‘보중익기탕’ 이나 총명탕’ 을 쓰면 효과가 좋다. 


혓바늘이 자주 발생한다면 다음과 같이 평소 생활 관리를 잘 하자. 


-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 양치질이나 가글 등을 통해 구강 건강에 신경 쓴다. 
- 맵고 짠 자극성 음식이나 과음을 피한다. 
- 영양분이 골고루든 식사를 하고 채소나 과일을 충분히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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