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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kim
김광오 한방 칼럼
퀘벡주 의사회침구과, 자연의약사회면허, 침술한약대 교수역임
몬트리올 동방한의원장, 의료선교사(목사),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T. 1-514-597-1777/484-6546, E.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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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건강-알콜에 강하고 약하다는 것과 간질병과는 별개
kokim

 

 

 

 술은 자기 몸의 상태에 따라서 적당량을 마시는 것은 몸에 이로우며 특히 포도주는 황산화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심장병, 동맥 경화증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적당한 술은 피로를 풀어 주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해 삶에 활력을 주기도 한다,


 한방에서도 처방된 약재를 술에 담가 울려낸 술을 ‘약술’ 이라고 하며 그 약술이 약 효과를 낸다고 보고 있다. ‘본초 강목’에서도 약술에 관한 내용이 있는데 오가피나 구기자, 천문동을 달여 낸 국물에 누룩을 발효시켜 만든 약술을 환자에게 권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좋은 약술이라고 해서 모든 사람에게 다 약술이 될 수는 없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대부분의 사람들은 간 기능의 약화되어 술의 해독을 할 수 있는 기능이 낮아지게 된다. 


또한 중풍, 당뇨, 고혈압, 위궤양, 비만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반주로 마시는 한잔의 술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때문에 이런 분들의 경우는 술을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간질환 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술과 간질환에 대한 건강 정보를 보면 한국 성인 3명 중 1명이 알코올 중독 성향이 있고 약 4%가 알코올 중독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술잔 돌리기 폭탄주 등 한국 특유의 음주 문화에서 엿볼 수 있듯이 한국 사람들의 간장이 얼마나 술에 시달리고 있는지 짐작이 가는 대목이다. 술은 인체에 어떤 영향을 줄까. 


술을 마시면 대부분 장에서 흡수되어 약 90%가 간을 통해 대사되며 약 2%가 폐나 신장을 통해 배설된다. 이렇게 섭취된 술에 의해 간내 효소의 활성화 또는 비활성화 그리고 술에 의해 생성되는 반응성 물질에 의해 중추신경계, 내분비계, 위장관, 간장, 심혈관 등 인체의 주요한 장기에 영향을 미친다. 


술로 인해 유발되는 질병과 사고 등 부대 효과를 생각하면 피해 정도가 상상을 초월한다. 


알코올성 간장병은 대개 지방간, 간염, 간경변 등으로 구분한다. 지방간은 보통 증상이 없으며 간 기능의 가벼운 증가 소견을 보이며 약간의 황달을 볼 수 있다. 예후는 대개 2~4주간의 금주와 고단백 음식의 섭취로 호전된다.


 간염은 발열, 체중감소, 황달, 피로감 등을 호소하나 증상이 없을 수도 있다. 그리고 소수에서 식도 정맥류 출혈, 복수, 간성 혼수 등이 발견된다. 이런 환자가 간혹 간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되는 경우도 있는데 무분별한 약물 복용과 이에 따른 피해도 가끔 경험하게 된다.


 이런 상태가 계속 진행되면 간경변으로 이행되며 이 경우 대부분의 말기 간부전 소견 등이 관찰된다. 안타까운 것은 간경변이 진행되어 간암이 동반된 상태에서도 단순히 간기능이 정상이라고 하여 안심하고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는 경우다. 


알코올 분해 능력은 개인 차이가 거의 없으므로 술에 강하고 약하다는 것과 간질병과는 별개의 문제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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