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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강하고 봉사정신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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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4).jpg.

 

리더십 강하고 봉사정신 투철"

 

한인사회 충격 속에 이진수 전 회장 애도

 

이진수 전 토론토한인회장(한국일보 7일자1면)은 6일 오전 몸에 이상을 느껴 리치먼드힐 메이저매켄지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오전 10시 45분께 세상을 떠났다. 7일 오전 밝혀진 사인은 심장마비.  


고인은 생전에 활발하게 단체활동을 하며 재향군인회 동부지회장·한인회 이사·평통자문위원(간사) 등을 지냈다.육군사관학교 27기 출신으로 1971년 소위로 임관, 전방에서 근무하던 중 지뢰사고로 다리를 다쳐 중위로 예편했고 93년 이민했다. IBM캐나다에서 주식정보 관리시스템 전문가로 99년부터 2009년까지 근무했다.

지난 2011년에는 제32대 한인회장 선거에 출마해 유권자 4,778명 중 2,105명의 표를 얻어 당선됐다. 33대 회장선거에서는 무투표로 당선됐다.

이후 2019년 36대 선거에 재출마해 전체 유효표 1,138표 중 739표를 얻어 한인사회에서는 최초로 한인회장을 3회 역임하는 역사를 만들었다. 

한인회장 시절 대표적인 업적으로는 한인회의 대소 분규를 해결한 것을 들 수 있다. 2014년에는 한인 이민 50년 역사를 정리한 '캐나다 한인사'를  출간했다. '캐나다 한인사'는 한인회 역사를 1차적으로 정리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기금을 모아 한인회관에 노약자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그러나 전임 이기석회장이 남긴 회계부정 의혹 해결, 국세청의 자선단체 등록취소 가능성, 회관수리비 모금 등은 코로나 여파로 마무리하지 못했다. 

또 회장 자신보다 부회장을 전면에 내세워 행사진행과 업무능력 향상에 기여했다. 

부음을 접한 한인사회는 그의 갑작스런 타계를 믿을 수 없다는듯의 충격을 받았다.  

김정희 한인회장은 7일 오전 "고인이 한인회를 찾아와 만났던게 불과 며칠전인데. "라며 말을 잊지 못했다. 김 회장은 고인에 이어 무투표 당선돼 제37대 한인회장이됐다. 

김영환 전 한인회부회장은 "한인회장을 3번 할만큼 한인사회에 대한 봉사심이 강했다"며 "늘 동포사회 발전에 대한 의지가 강했으며 코로나 기간에는 불우한 한인들을 돕기 위해 매일 한인회에 출근할만큼 열성적이었다. 평소 강력한 리더십으로 직원과 동료들에게 아버지나 형같은 존재였다"고 말했다.

조성준 온주 노인복지장관은 "고인은 한인 사회를 진정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봉사한 인물"이라며 "얼마전 가진 마지막 통화에서 한인회가 주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당부를 거듭할 만큼 한인사회를 끔찍히 생각했다"고 회고했다. 언론인 이용우씨는 "정의롭고 곧은 삶을 살았다"고 전했다.

평소 고인은 토론토 성김안드레아천주교회에 출석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옥진씨, 아들 상엽씨, 딸 인실씨 등이 있다.
장례는 주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11일(화) 노스욕 RS케인 장례식장에서 가족들만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고인의 유해는 유언에 따라 화장되며 코로나가 진정되면 한국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토론토한인회는 8일부터 분향소를 설치해 고인을 추모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주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드라이브스루 형식으로 운영된다.

 

출처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