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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gon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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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恐慌障碍,?panic disorder)(3)
jegonkim

 

(지난 호에 이어)

이해하기 쉽게 좀 더 구체적으로 공황장애의 증상들을 나열하면 공황 발작 시에는 다음과 같은 증상 중 일부가 갑작스럽게 발생한다.

• 두근거림, 심장이 마구 뛰거나 맥박이 빨라지는 느낌
• 땀이 남
• 손발이나 몸이 떨림
• 숨이 가빠지거나 막힐 듯한 느낌
• 질식할 것 같은 느낌
• 가슴 부위의 통증이나 불쾌감
• 메슥거리거나 속이 불편함
• 어지럽고 휘청거리거나 혹은 실신할 것만 같은 느낌
• 비현실감, 혹은 이인감(세상이 달라진 것 같은 이상한 느낌, 혹은 자신이 달라진 듯한 느낌)
• 자제력을 잃거나 미쳐 버릴 것만 같아서 공포스러움
• 죽음에 대한 공포
• 이상한 감각(손발이 저릿저릿하거나 마비되는 것 같은 느낌)
• 오한이나 몸이 화끈거리는 느낌

심한 공포감이나 불쾌감과 함께 위의 13가지 증상 중 4가지 이상이 발생할 때 공황 발작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리고 공황장애 중 사회공포증, 대인기피증이 있는데 크게 5가지형태로 많이 나타난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하기가 두려운 발표공포증, 다른사람들 앞에서 쉽게 얼굴이 붉어지는 적면공포증, 다른사람의 시선을 마주보는게 두려운 시선공포증, 다른 사람들 앞에서 식사하기가 두려운 식사공포증, 다른사람이 보는 앞에서 글쓰기가 두려운 서필공포증 등이 그것이다.

즉, 부정적인 사고습관이나 감정습관, 예민도가 증가되어 있으면 스트레스 등 외부 자극에 더욱 취약하게 되어 과긴장을 유발하면서, 어찌할지 모르게 만드는 불안감을 촉발시키게 된다.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클수록, 실수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게 되는데 이 때문에 과도하게 긴장하게 되고 실수를 하게 되어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이 떨어지게 되는 인지심리적 원인도 작용하면서 사람들이 두려운 시선공포증, 적면공포증 등을 넘어 대인기피증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광장공포증이 있는 공황장애의 경우 탈출이 불가능하거나 도움을 청하기 어려운 장소를 두려워하고 불안해 하고, 발작을 경험한 후 불안을 느끼는 상황을 피하거나 불안해하며 다시 공황발작이 오는 것에 대하여 두려워하게 된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이산화탄소에 대해서 지나치게 민감해서 사실은 산소가 부족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산소가 부족할 수 있다고 느끼면서 이상한 반응을 보이게 되는 경우도 있으며 또 그 외에 고삼투압 젖산이라든지 이런 피로 물질들이 공황 발작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공황 불안을 자주 경험하는 사람들은 평소 걱정을 많이 하고, 한번 불안한 생각이 들면 반복적으로 집착하며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경우 잠자리에 누워서도 낮 동안의 일이나 내일 해야 할 일들에 대해 미리 걱정하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느라 쉽게 잠 못 이루기 일쑤다.

불면증은 잠자리에 누우면 잠들기가 어려운 입면장애, 자다가 밤에 자주 깨는 수면유지장애, 전체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인데 잠을 깨면 다시 잠자기 어려운 조기각성장애로 나뉜다. 공황장애를 오래 경험한 환자들은 입면장애와 얕은 수면으로 자는 중간에 자주 깨는 수면유지장애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우리 두뇌는 수면과 각성의 상태를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보통 정상적인 수면은 렘수면과 비렘수면 과정이 반복되는데, 하룻밤 동안 이러한 과정이 4~5번 반복되는 수면 주기로 구성된다.

그런데 불면증 환자는 뇌 각성이 과잉되어 수면을 취해야 할 밤에 오히려 교감신경계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부교감신경계의 활동은 감소하는 상태가 된다. 이러다보니 맥박과 체온, 스트레스 호르몬 등의 신체 대사가 증가하면서 제대로 잠을 잘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공황 발작이 한 번 생기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공황 발작을 한 번 경험하게 되면 그 상황이 너무 고통스럽고 힘들어서 이런 상황이 또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불안해지게 되는데 약간의 비슷한 증상이 살짝 올라오는 상황이 되면 '이것도 공황 발작으로 가겠구나'라고 스스로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

그러다 보니까 몸 안에서 불안에 관련된 뇌 신경 전달 물질이 많이 분비된다. 그래서 그냥 넘어갈 만한 문제도 공황 발작까지 급하게 올라가면서 상황이 일어나게 되고, 그러다 보면 공황 발작이 반복하게 되고, 이런 일들이 생길만한 상황들, 두려운 상황들이 왔을 때 자꾸 피하게 되니까 일상생활에 영향을 받게 되는 문제가 생기게 될 수 있다.

그러므로 공황장애는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을 잊기 위해 죽음-술-마약 등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할 수 있어 위험하다.

 

진단

공황장애 진단은 정신과 전문의가 병력, 정신상태 검사 등을 통해 공황장애를 평가한다. 

공황장애 진단 기준(DSM-IV)은 다음과 같다.
1)아래 사항 들이 모두 증상으로 나타나야 한다.
-예측하지 못한 공황 발작이 반복된다.
-적어도 한번 이상의 발작 후에, 한 달 넘게 다음 중 하나 이상이 해당해야 한다.
(공황 발작이 다시 올 것에 대한 지속적인 걱정, 공황 발작의 영향이나 결과에 대한 걱정(예: 통제력 상실, 심장 마비, 미쳐버리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 그리고 공황 발작과 관련한 현저한 행동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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