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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gonkim
서니부룩 종합병원 침구과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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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Constipation)(2)
jegonkim

 

 (지난 호에 이어)

           

원인

변비의 원인은 질병이 원인일 때도 있지만, 대부분 잘못된 생활습관과 관련이 깊다. 식사량이 충분하지 않거나, 수분의 섭취 부족, 변의감이 있는데도 여러 이유로 배변을 자주 참는 습관 등이다.

특히 요즘처럼 코로나19로 인해 바깥 활동이 제한적인 경우 이전에 없던 변비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평소보다 신체 활동이 줄어든 만큼 장 활동도 활발히 이루어지지 못한 까닭이다. 이렇듯 활동량이 감소된 환경 변화나 스트레스도 소화기관 운동을 방해하는 요인이다.

변비가 생기는 원인을 알기 위해 먼저 음식물을 섭취 후 소화되고 장에서 대변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부터 살펴보면, 일반인은 보통 하루 2리터 내외의 수분이 포함된 음식물을 먹는다.

음식은 위장관에서 소화를 위해서 위, 소장, 췌장, 담즙 등의 소화액이 약 9리터 정도 분비되는데 이들 대부분은 흡수되고 대장으로는 약 1.5리터가 넘어가게 된다. 이중 대장에서 수분의 대부분은 흡수되고 하루 약 200g 정도를 변으로 배출하게 된다.

배변은 전체 대장에 걸쳐 일어나는 고압력 비연동 수축운동의 결과로 일어나는데 이는 아침에 깨어 일어날 때와 식사 후 1시간에 주로 일어난다. 그래서 이때 자연스럽게 배변을 하게 된다.

대변이 직장에 내려오면 직장이 확장되고 변의를 느끼게 되며 대변이 항문의 고감각 부위에 접촉하게 되면 변인지 가스인지를 인지하고 변을 배출하게 되는 과정을 거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변이 배출되는데 식생활, 생활 습관이나 복용하는 약물 등의 여러가지 원인들로 인해 변의 배출이 원활하지 못해 변비가 생기는 것이다.

그런데 특별한 질병이 없는데 변비가 생겼다면,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몇 가지로 정리하면 아래의 내용과 같다.

 

1. 다이어트

다이어트 하는 젊은 여자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변비의 대부분은 식이 섬유소의 불충분한 섭취가 주된 원인이다. 섬유소는 우리 몸에서 소화되지 않은 성분으로 대변으로 빠져나가게 되는데 섬유소는 대장 안에서 물과 섞이면서 대변의 양과 점도를 결정하게 된다.

즉, 대변의 양이 증가하면 대장 통과시간이 빨라지며, 반대로 대변의 양이 적게 되면 대장 통과시간이 지연되는 것이다.

해결책은 먹는 양을 늘리거나,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식이섬유를 1g 섭취하면 대변량이 2.7g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 이는 식이섬유가 장 속 음식물 찌꺼기의 수분을 모으고 부풀어 오르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변비환자에게 충분한 식이 섬유소를 보충하도록 하는 것은 만성 변비의 진단 및 치료의 첫 단계라 할 수 있다.

 

 2. 몸속 수분이 부족하다.

몸속 수분 부족으로 대변이 딱딱해지는 경우에도 변비가 생긴다. 수분 섭취량 자체가 적은 것도 문제이지만, 커피, 짠 음식, 술 등을 많이 섭취해서 이뇨 작용이 활발해지는 것도 장에는 문제가 될 수 있다.

특히 식이섬유 식품을 섭취한 후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지 않는다면 식이섬유가 몸 속 수분을 모두 끌어들이고 배출되어 수분이 부족한 상태가 된다. 따라서 변비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식이섬유 식품의 섭취와 더불어 하루 1.5~2L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3. 신체 활동량이 적다.

신체 활동량이 적으면 장의 연동 운동 기능이 저하된다. 연동운동 기능이 저하되면 장 속에 대변이 가득 차 있어도 이를 밀어내지 못해서 변비가 생길 수 있다.

이는 대장운동이 저하되는 경우인데 노인이나 당뇨병 환자에서 자율신경의 장애나 운동 부족 등으로 올 수 있다. 이런 경우는 하루 30분~1시간씩 걷는 것이 도움이 된다.

 

 4. 변기에 오래 앉아있는다.

배변 욕구가 없는데 신문이나 스마트폰 등을 보면서 변기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 역시 변비를 유발 할 수 있는데 변기에 오래 앉아 있으면 장이나 항문이 자극에 둔감해지기 때문이다. 변기는 변을 보고 싶을 때만 앉고 변 보기에 집중해야 하며 앉는 시간이 최대 10분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

 

5. 변의를 참는다.

대변을 참는 것도 좋지 않다. 변의가 느껴질 때 참다 보면 배변 반사 기능이 억제돼 직장에 대변이 차 있어도 화장실에 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게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변의가 느껴지면 30분 안에 배변하는 것이 좋다.

그러므로 변비 예방과 해결을 위해서는 올바른 배변습관이 중요하다. 장이 운동을 시작하는 시간은 아침 잠에서 깬 후와 아침 식사 후인데, 이 시간이 배변하기 가장 좋으므로 아침 일정한 시간에 배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만약 변비가 있다면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는 인스턴트식품, 덜 익은 바나나, 연시 등은 적게 먹고, 변을 무르게 하는 고구마, 현미, 오이, 토마토, 해조류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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