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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kyjeong
웰빙 부동산
건축공학, 도시계획을 전공한 공인중개사로서 토론토 지역의 장단기 개발계획을 토대로 하여 여러 가지 조언을 드리며, 주택의 건물구조에 따른 장단점 및 실내디자인 측면에서 기능적인 동선 분석 및 조언, 캐나다 주거환경에 따른 환경특성을 고려하여 조언 드립니다.

정영훈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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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맥과 풍수 세미나 후기
frankyjeong

 

2015년 4월 11일 필자의 마지막 수맥과 풍수관련 세미나 이후로 간간히 독자분들의 세미나 요구에도 여러 핑계로 세미나를 미루어 오다가 비로소 4년 반만인 지난 여름에서야, 4주 동안 한카노인회에서 토론토를 바꾸는 토크쇼, 줄여서 ‘토바토’라는 강연회를 주최하면서 종교인, 음악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 16명의 강연자들을 한 주에 4명씩 초청하는 토크쇼를 통하여 초청을 받아 30분간의 토크쇼를 갖게 되었다. 


토크쇼의 주제는 수맥과 풍수와 관련 “부모(조상)를 잘 모셔야 하는 이유”였다. 부모를 잘 모셔야 하는 이유 속에 엄청난 비밀이 있다는 사실, 시간이 너무 모자라 아쉽게도 많은 이야기들을 다하지 못하였다. 


이에 한카노인회로부터 따로 추가 세미나 요청을 받아, 결국 지난 2주간 토요일마다, 수맥과 풍수라는 주제를 가지고 한카노인회원 및 어르신들을 모시고 강연을 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필자 나름대로는 나이 많은 어르신들 관점에서 일상생활 가운데 어르신들의 관심사와 근심거리 등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풍수라 하면 많은 부분이 풍습에 따른 미신적이고 주술적인 것으로 바라보고 있음과, 너무 어렵게 생각을 하고 있기에 음양오행과 주역 등 통하여 어려운 풍수가 아닌 쉬운 풍수에 대하여, 오랜 옛 과거의 틀에 갇혀있는 풍수가 아닌 요즘 세상에 살고 있는 각 지역에 맞는 풍수에 대하여 강의를 하였다.


이번 강의에서 기억에 남는 질문과 내용에 관하여 독자 여러분과 같이 나누려 한다.

 

▨ 명당의 발복 기간


어느 어르신께서 질문하시길, “예전에 보면 좋은 명당들은 발복(복이 생김)이 언제 일어나는지, 또는 얼마간 지속된다든지, 하는 말들을 들었는데 좋은 명당들이 지금까지 발복이 지속되고 있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는가요?”라고 물으신다.


이 질문에 필자는 옛날에는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들을 했지만, 지금은 1년 만에도 강산이 변한다. 아무리 좋은 명당이 있다고 도심에 가깝거나 개발이 자주 일어나는 지역은 명당의 조건이 계속 갖추어지기가 어렵기 때문에 명당이 흉당이 되는 것은 너무 쉽다. 예를 들어 아주 좋은 명당 묏자리가 있는데, 어느 순간 도로가 명당 옆으로 나게 되었다면 그 명당은 계속해서 명당일까? 아닐까? 당연히 명당일 수가 없다.  


그리고 지구는 살아있다. 그 때문에 땅속 지하는 물도 흐르고 그에 따라 땅 속의 흙과 내용물 들은 천천히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음택 명당이라고 해도 지하수의 흐름에 따라 땅속의 내용물들의 자리가 이리저리 빠르게도 천천히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다. 


간혹 묏자리를 보고 관을 잘 묻었는데, 나중에 일이 있어 묏자리를 파보면 그 자리에 관이 없어 당혹스러웠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한다. 도심의 경우 양택 명당의 경우도 주변 개발에 따라 더 이상 명당이라 부르기 어렵게 된다. 이렇게 주변의 조건들이 쉽게 바뀌는 상황에서 명당의 수명은 짧을 수 밖에 없기에 발복지속은 계속 개발되는 도심에서는 장담할 수가 없다.

 

▨ 풍수의 조건은 세계 어디에서나 똑같나?


 

 


한 어르신이 또 질문하기를 “한국이나 토론토나 풍수는 똑같나요?”라 물으신다.


풍수에서는 말 그대로 바람과 물의 흐름과 유무에서 많은 것들이 변한다. 우리나라에서 적용되었던 풍수는 당연히 우리 나라에만 해당한다. 겨울 북서풍이 불어 금기 시 했던 북서쪽 창문이나 뒷간을 캐나다나 호주에서 기대한다는 것은 과학을 접하고 요즘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비웃음을 받을 수 없는 것이다. 


풍수의 요지를 잘 알고 무엇을 중시하고 지금 시대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것을 적용해야 하는 것이 맞는 것이다. 옛날의 낡은 틀에 지금의 세상을 적용하는 오류를 범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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