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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greenon
프랭크의 수석과 목조각 공예와 모니카의 케나다의 삶을 주제로 살아 나가는 생활상을 소개하고 함께 하는 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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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과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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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이란 오래전 부터 우리 문화의 일종으로 민속신앙에서 유래 되었다. 우리 선조들은 나무나 돌을 이용하여 사람의 형체를 형상화하여 이를 동네 어귀나 집앞등에 심으둠으로써 자연적으로 발생되는 재해나 질병으로 부터 가족이나 나아가 동리 전체의 액운을 막아 준다는 의미에서 이를 만들어 세워 두게 되었다. 이런 결과로 볼때 이는 우리의 전형적인 한인 문화에 한가닥임을 알아야 한다. 지금 글을 기고 하고있는 필자는 기독교인 이다. 우리 성경 말씀 중에서 나 이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어떠한 형상의 상징물도 세우지 말라는 말씀이 있다. 기독교가 한국에 들어오기 훨씬 이전 부터 벌써 한국에는 장승 문화가 이미 보급이 되어 있었고 일제 시대의 말살 문화 정책으로 말미암아 대다수긔 장승들은 파괴 되기에 이르러 현제에 다시 그 의미를 달리 하여 현대 문화에 맞는 데코레이션으로 대체되기에 이르렀다. 이야기를 거슬러 올라가서 서울의 장승백이 거리를 한번 생각해 보자. 이곳의 장승도 모두 조각나 없어져 버렸다. 요즈음 이를 다시 복원하자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케나다에 이민온 대다수의 영주권자들의 종교는 기독교가 가장 많다. 그런 의미에서 장승을 우리 문화로 보지 않고 이를 종교적인 차원에서 보는 이들이 대다수이다. 필자는 여기서 많은 실망감을 가졌지만 케네디언 기독교인들이 보는 시각은 영 반대 현상이다. 필자가 다니는 교회에서는 신문지상에 나타난 한국의 장승공원 사진과 글들을 게시판에 붙여 놓는가 하면 교회내에서 이에 대한 소개와 한국의 문화를 지켜 나가는 필자에게 너무나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실 필자는 목조각가 일뿐이지 장승을 우상화 하는 그런부류의 개념체가 아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싶다. 세상은 많이 변해가고 있다. 복합 문화가 공존하는 케나다에서 살다보면 어디를 가다가 장승이 서있다면 아마 감회가 새로울 것이다. 동기와 개념이 어찌되었던간에 우리 문화의 한부분으로 보아야 된다는것들 주장하고 싶다. 예를 들어 케나다에 이민온 많은 사람들의 집에 한번 가보자.. 그집에는 아마 한국의 탈도 액자에 있을테고 조그마한 장승도 인형도 있을테고.... 이게 뭐가 다른가... 오히려 필자는 권하고 싶다. 예를 들어 한국 음식만 전문으로 하는 곳에 귀여운 실내용 장승에 " 어서오세요" " 감사 합니다" 가 적힌 장승을 들여 놓는다면 이게 우상인가..... 이게 바로 한국을 알리는 수단이요 또한 광고 매체가 되지 않든가... 필자는 한국 장승만 제작을 하는것이 아니라 이를 토대로한 정원용 장승 즉 달리 말해 정원 데코레이션용 목조각을 생산한다. 한인과 달리 케네디언들에게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 하루 14시간이 모자란다... 이들의 견해는 이를 Conversation Pieces로 보고 있다는 점에서 한인들과 시각차가 다르다는 말이다.. 요즈음은 한국의 양반탈을 이용한 산타 크로스가 등장한다... 정상적인 모형의 산타 크로스는 이제 너무 많이 보아 왔지 않던가... 장승과 종교.. 그리고 한인과 케네디언의 개념적 차이를 서술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