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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j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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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부동산 캐나다 창간이후 부동산 분야 고정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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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의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현상(1)
acejgh

              

Merriam-Webster사전에서는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이라는 용어를 "the process of repairing and rebuilding homes and businesses in a deteriorating area (such as an urban neighborhood) accompanied by an influx of middle-class or affluent people and that often results in the displacement of earlier, usually poorer residents."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즉, 구도심이나 그 인근의 낙후된 지역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이곳으로 중산층이나 부유한 사람들이 유입되고, 이 일대가 새로운 상권으로 바뀌면서 외부인의 자금이 투자되어 주거용 또는 상가용 임대료가 모두 급격하게 상승함으로써, 원래 거주하던 주민들이나 상인들이 그 지역에서 밀려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토론토의 도시발전은 다른 북미의 대도시와 비슷한 패턴을 보여왔습니다. 더 많은 인구가 토론토로 몰려들면서 도시의 규모가 급속하게 커지고, 토론토 도심의 업무 및 상업지역은 점차 밀집된 건물들과 협소한 주거공간으로 인하여 중산층에는 덜 매력적인 주거환경이 되어갔습니다. 


도로확장과 교통수단이 늘어나면서 도심의 복잡한 일상과 공해, 그리고 소음에서 벗어나 교외지역의 보다 넓은 집에서 자녀들과 함께 안전한 주거환경을 즐기며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중산층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중산층들이 교외지역으로 빠져나가면서 도심의 오래된 지역에서는 보다 작은 규모의 주거건물이 자리잡게 되고, 이곳에는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일을 하며 생계를 해결해야 하는 이민자나 저소득층이 주된 거주자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점차 더 먼 교외지역으로까지 주거지확장이 이루어지면서 도심에 위치한 직장까지의 출퇴근거리가 늘어난 반면, 교통은 해마다 혼잡해져 이제는 출퇴근에 걸리는 시간이 과거보다 더욱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2018년 CTV뉴스에 따르면, 토론토는 세계 6위의 교통체증 대도시가 되었으며, 북미 최악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사실을 반영한 뉴스인지는 몰라도 이제는 주말에도 주중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가 혼잡한걸 보면 해마다 교통체증이 악화일로에 있음을 느낍니다. 


보통 출근 때는 고속도로와 TTC가 모두 아침 8시에서 9시 사이에 가장 혼잡하며, 퇴근 때는 오후 3시30분에서 4시 30분 사이가 DVP 와 Gardiner Expressway 가 가장 혼잡합니다. 그리고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가 TTC 퇴근혼잡도가 가장 높습니다. 


따라서 이렇게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이 평균 42분으로 늘어나 생활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특히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는 경우에는, 정체된 토론토의 주요 고속도로인 Hwy 401, 427, DVP(Don Valley Parkway), 그리고 Gardiner Expressway 로 둘러싸인 도심교통링(Traffic Ring)을 통과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비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도심교통링 안쪽 도심지역(Inner-city Area)에 주거지를 마련하여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길 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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