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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자정리(會者定離)

suzie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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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지 AMP, B. A.
現 First Financial 대표 겸Principal Broker
HOTT Interiors Co. / Senior Interior Designer
한부개발 / 디자인부 프로젝트 감리우리디자인 주식회사 / 제1팀장
Humber College 수석 졸업 /3D Design for Architectural Professionals
경희 대학교 졸업 /산업 디자인 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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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zie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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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2
2013-07-09
회자정리(會者定離)

회자정리(會者定離)

 

오랜 동안 알고 지낸 사람을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일은 즐겁기 그지 없습니다. 어제, 우연한 기회로 지나치는 10년 지기를 마주했을 때,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인연이란 참으로 묘하다는 생각을 떠올리며 회자정리 거자필반 (會者定離 去者必返) 이라는 말을 되새겨 봅니다. 만난 사람은 반드시 헤어지고, 떠난 사람은 반드시 돌아온다는 어찌 보면 참 단순한 이 말에 참으로 심오한 진리가 담겨있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때입니다. 연말이 다가와 그러는 겐지 아니면 쌀쌀한 날씨가 만드는 Sentimental 때문인지… 벌써 첫눈이 내려버린 쓸쓸한 초겨울입니다. 

쭈~욱 떨어졌던 이자율도 반드시 오르게 될 것이라는 것도 모두 짐작은 하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서서히 이자율이 오름세로 돌아서고 있는 가운데, 급등의 기미는 아직 없으나, 정부의 기준 금리가 인상 되는 내년 중반을 기점으로 서서히 (혹은 빠르게) 그 실체가 보여지리라 예상됩니다. 지난 10월 단행된 호주의 전격 금리인상은 2008년 9월에 본격적으로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의 터널을 빠져나오는 신호탄이라는 시각으로 지구촌 구석 구석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또 어떤 면으로는 최근 피츠버그 G20 정상회의에서 심도 깊게 논의되기도 했던 것처럼 '출구전략 개시의 시그널'이라는시각도 있습니다. 

참고로 '출구전략'은 경제위기에서 벗어나는 과정에서 국가나 국제사회가 선택하는 해결방식을 뜻하며, 이와는 반대로 경제위기로 진입하면서 펼치는 정책들을 일컬어 '입구전략'이라고 합니다. 정의야 어찌되었건 아무쪼록 금리의 인상이 미치는 파장이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기를 고대해 봅니다. 



회자정리(會者定離) 
부처님께서 베사리성의 큰 숲에 계실 때,부처님께서 열반을
예고하시자 아란존자가 슬퍼하였다.그때 부처님께서 아란존자
에게 말씀하셨다.
'인연으로 이루어진 이 세상 모든 것들 빠짐없이 덧없음(無
常)으로 귀착되나니,은혜와 애정으로 모인 것일지라도 언제인
가 반드시 이별하기 마련이다. 이 세상의 모든 것들 으레 그런
것이거늘 어찌 근심하고 슬퍼만 하랴.'
아난은 계속하여 눈물 흘리면서 말씀드렸다.
'하늘에서나 인간에서 가장 높으시고 거룩하신 스승님께서 머
지 않아 열반에 드신다니,제가 어찌 근심하고 슬퍼하지 않으리
이까.이 세상의 눈을 잃게 되고,중생은 자비하신 어버이를 잃
나이다.'
'아난아,근심하거나 슬퍼하지 말라.비록 내가 한겁 동안이나
머문다 하더라도 결국은 없어지리니,인연으로 된 모든 것들의
본 바탕(性相)이 그런 것이니라.' 
대반열반경 권상;<1-192하>

suzie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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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9
되는 일, 안되는 일

되는 일, 안되는 일

 

‘ㄱ’ 씨는 노스욕에 위치한 한 하숙집을 인컴이 높다는 이유에서 계약을 했습니다. 특이하게도 이 집을 소개한 ‘ㄴ’ 중개인의, 15%만 Down payment를 하면 모기지가 나온다는 말을 철썩 같이 믿고 Financing의 조건도 없이 고액의 계약금을 걸고 덜커덩 집을 계약했습니다. Closing은 아직 석달이나 남아 있었고 그 동안 한국에 있는 부동산을 정리해서 25%이상의 Down payment를 마련할 계획이었기에 모기지에 대해서는 과히 신경쓰고 있지 않으셨답니다. 하지만 계획처럼 부동산이 팔려주지 않은 상태에서 Closing은 코앞으로 다가 왔고, 모기지에 신경을 써야겠다고 생각한 시점은 이미 closing을 한달여 남겨둔 시점이었습니다. ‘시간은 한달, 그리고 85%의 모기지를 필요로 한다’ 모든 일이 잘 진행 된다면 그리 나쁜 상황은 아닙니다만, 문제가 생겼습니다. 중개인이 소개해준 ‘ㄷ’모기지 중개인으로부터 손님의 모기지가 제1금융권의 은행으로부터 거절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것입니다. 그후로 여기저기 직접 알아보기 시작한 손님과 통화가 시작된 것은 Closing불과 일주일전이었습니다. 

이러한 경우, 여러가지 정황으로 보아 85%의 모기지를 얻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집에서 나오는 Income Source인데, 은행은 하숙집에 대해서 모기지를 주지 않습니다. 만약 지하나 혹은 다른 층을 Rent하고 있다면 Rental Property라고 하지만 각각의 방을 Rent하는 것은 Rooming House라고 하여, 담보물로 잡아 모기지를 주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85%의 LTV라고 한다면 High Ratio Mortgage가 되므로 CMHC나 GenWorth의 승인이 있어야 하는데, 드물지만 감정을 나온다면 100%거절 되는 상황이 됩니다. 그렇다면 제2금융권에 모든 정황을 설명하고 들어가야하는데, 시간상의 제약도 있었을 것이고 ‘ㄷ’모기지 중개인은 제2금융권에서 아쉬운 대로 75%까지만 받고 나머지 10%를 Private Funding을 이용할 계획을 세운듯합니다. 하지만 이도 쉽지 않았던 것이 그 당시 Private Lender들은 80%이상 LTV를 주는 것에 굉장히 민감해 있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더 황당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는데, 결국 하숙 인컴으로 모기지를 내려했던 계획을 무산시키는 전반적인 경기 침체가 시작되었으며, ‘ㄱ’씨는 더 이상 이 집을 떠 안을 마음이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손해는 그저 돈에만 미치지 않았습니다. 

일례일 뿐이지만 복잡한 상황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습니다. 부동산을 구입하기로 결정했다면 이것 저것 필요한 일들은 반드시 하나하나 심사하고 숙고하시길 바라며, 언제라도 전문가의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충분히 상담하여 좋은 결론을 이끌어 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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