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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봉 칼럼

samkang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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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加人 강신봉
전 캐나다한인총연합회장, 전 토론토한인회장, 요크한국인학교 설립교장, 김치캐나다사장, 전 스코필드박사동상건립위원장,전 무궁화사랑모임창립회장, 토론토흥사단창립지부장, 대한민국국민훈장목련장, 역사문화원장

캐나다 문협회원.현 GTA한카노인대학장
http://skang3441.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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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kang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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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8
설마의 역사 500년(71)-불가사의(不可思議), 세월호 침몰 사건(2)

 
 
  

(지난 호에 이어)
 마찬가지로 선박에도 평형수(平衡水)라는 것이 있다. 선박의 하부에, 마치 오뚜기에서 납이 무게를 작용하는 것처럼, 평형수라는 물이 들어 있어서 선박의 하중에 균형을 잡아 주게 되어있다. 


이 평형수의 양(量)에 따라 배의 안정도는 달라진다. 평형수가 충분하면 안정을 기하기에는 좋으나 그 무게 때문에 배의 속도가 느려지게 되고 그 평형수의 무게와 반비례하여 짐을 적게 적재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니까 평형수의 무게를 줄이면 짐을 더 많이 실을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선박은 평형수와 적재하는 짐의 무게에 적절한 배분이 필요하게 된다. 다른 말로 짐을 많이 적재하기 위하여 평형수를 적게 하면, 적재한 만큼 돈을 많이 벌 수가 있겠지만 선박의 안전성은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세월호에는 과중한 무게의 선적량이 있었기에 평형수를 아주 적게 하였을 것이다. 바다의 물결이 거센 진도 앞바다에서 물결의 힘을 안은 채 좌회전을 하다가 배가 기울게 된 것이다. 특히 선미쪽의 화물 과중은 배가 전복되었을 때에 선미쪽이 먼저 가라앉는 것으로 입증이 된다. 


세월호의 침몰원인은 아무래도 이러한 경우였다고 볼 수 있다. 위험지역에서 경험이 부족한 3등 항해사에게 배의 운명을 맡기고, 선장은 자기 방에 들어가 쉬고 있었다고 하니, 그 책임회피가 제일의 사고원인이 되었다. 


배가 뒤집혀지고 있는데 승객들에게 퇴선을 명령하지 않고, 오히려 움직이지 말고 자리를 지키라고 방송을 계속하였다니 이는 승객들을 방안에서 몰살케 하는 살인명령을 한 것이다. 


선장 자신은 배를 버리고 제일 먼저 밖으로 뛰쳐나가 해안경찰의 구조선에 올랐다니 이는 선장으로서 너무도 몰염치한 행동을 한 것이다. 해운역사에 아주 부끄러운 오점을 남긴 사고였다. 


일본이 18년간 사용한 세월호 선박을 2년 전에 청해진 해운회사가 사들여 왔다. 선박의 후부에 선실을 개조하여 승선정원 수를 증가시켰다. 그러한 개조로 인해 선박의 선미 무게가 다소 증가되어 있었다. 


4월 15일 저녁, 인천출항을 앞둔 세월호에 대한 화물 안전검사가 끝났다. 안개가 심하게 끼어 배가 출항을 못하고 대기하고 있을 때에, 청해진 회사의 요청으로 15대의 차량이 더 들어와 규정 차량적재량 148대보다 32대가 더 많은 180대를 실었다. 


적재한 컨테이너도 쇠줄이 아닌 밧줄로 묶어졌기에 실로 안전검사에 불합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대로 통과되었다는 것이다. 또 초대형으로 무게가 50 t 인 트레일러 3대를 선적하면서도 이들을 화물칸 중간에 실지 않고 오른 쪽에 1대, 그리고 왼쪽에 2대를 선적함으로 무게가 좌편향이었다는 것이다.


세월호가 사고를 일으킨 첫 번째의 원인이 바로 선박 후부의 좌편향 과적하중과 부실한 컨테이너 고정이라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세월호의 선미쪽 화물 적재가 과중한 만큼 평형수는 아주 적었을 것이고 산적한 컨테이너들은 제대로 고착되어 있지 못하였기에, 선박이 선회를 하면서 배가 한 쪽으로 쏠리니까, 그 컨테이너들이 ‘쾅’하고 무너져 왼쪽으로 몰리면서 배는 좌측으로 갑자기 기울어 졌고, 차츰 해수가 들어오면서 무게가 감당 못하게 늘어나니까 그 큰 선박이 한 시간 반 만에 완전 침수된 것이다.

 

3. 선장 및 선원들은 의무를 망각하고!


 4월 16일 오전 8시 48분경, 사고 발생이 시작되었지만 약 47분이 지난 9시 35분경까지 세월호는 약 45도 가량 좌측으로 기울어져가고 있었기에 아직도 탈출의 기회는 있었다. 하지만 배 안에서 기다리라는 수차의 방송 때문에 선객들은 탈출을 시도하지 않고 대기하였던 것이 결과적으로 더 많은 실종자와 사망자를 내게 된 것이다.


 아침 9시 40 분경, 급히 달려간 해경의 구조선이 약 45도 좌경한 세월호에 당도하였을 때에 제일 먼저 구조된 탈출자는 이 배의 승객이 아니라, 선장 이준석 외 10명의 선원들이었다. 


손님들을 배에서 대기하라고 지시를 하고 자기들이 먼저 뛰어 나왔으니, 이는 곧 승객들을 방에 가두어 놓고 자기들만 살겠다고 뛰쳐나온 결론이다. 살인 행위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모든 손님들을 다 완전 대피시키고, 자기들은 맨 나중에 퇴선을 하여야 하는 것이 선장과 선원들의 의무이거늘, 이 세상에 이러한 몰염치한 인간들이 어디 있는가? 세월호의 선박직 선원 15명은 응분의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다.


(1)선원에는 선박직과 일반직이 있다. 선박직 선원이란 선장, 항해사, 조타수, 기관장, 기관사 등 선박 운영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기술직 직원을 말하고, 일반직 선원은 식당관리, 침방관리, 청소 등 일반적인 업무에 종사하는 승무원을 말한다. 선박이 사고가 났을 때에 조치, 탈출, 구조 등 분야별 직접적인 업무와 책임과 명령권은 선박직 선원에게 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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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30
설마의 역사 500년(70)-불가사의(不可思議), 세월호 침몰 사건(1)

 
 

1. 사건의 개요


 2014년 4월 16일 오전 9시, 전라남도 진도 앞바다에서, 인천항을 출발하여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가 갑작스럽게 침몰하였다. 세월호는 6825 톤급 대형 여객선이고, 동시에 많은 짐과 자동차까지 나르는 Ferry cruiser이다. 


사고 당일 세월호에 탑승한 인원은 476명이었는데, 174명이 구출되었고, 사망과 실종의 합계는 302명이나 된다. 이는 대한민국의 해운역사상 인재에 의한 사고 사건으로는 최악의 재앙이었다. 


이 선객들 중에는 경기도 안산의 대원고등학교 2학년생들이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는 중이었기에, 한참 피어나는 젊음을 주검으로 몰아 넣은 슬픔이었기에, 더욱 안타까운 마음 그지 없다. 


 세월호는 인천-제주간을 운항했으며, 매주 화, 목, 토요일 오후 6:30에 인천항을 출항하여 다음날 아침 8시에 제주항에 도착하였다. 2013년 2월 21일(목)에 첫 취항을 하였는데 사고가 난 것은 취항 13개월만이다. 


청해진해운회사에는 세월호와 오하마나호(6322톤) 2대가 인천-제주를 매일 주 6회 운항하고 있었다. 세월호는 여객정원이 921명, 차량 150대, 20 휘트 짜리 콘테이너를 152개를 적재할 수 있는 대형 car ferry이다


 세월호 사건은 예견치 못한 천재지변(天災地變)에 의한 사건이 아니라, 완전히 인재(人災)에 의한 사건이기에 우리는 무엇이 어떻게 왜 잘못되었는가를 다시 한 번 성찰함으로서 불행하게 고인이 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면서, 미래의 다른 실수를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사료되기에 시작에서부터 끝까지 정밀분석을 해보는 것이다. 


 사고가 난 후 약 1개월, 밝혀진 내용을 살펴보면 세월호 참상의 죄상(罪狀)은 아주 복잡하게 얽혀져 분간하기가 심히 어렵지마는 진행되고 있는 경찰과 검찰의 수사 내용에 따라 분류하여 본다면 대략 다음과 같다. 

 


(1)기본적 책무는 물론 인륜적 행동마저 저버린 선장과 선원들의 실책 
(2)일이 이렇게 악화되도록 부정비리를 조장한 선사(船社)측과 그 배후에 얽혀진 일명 ‘구원파’ 종교의 부조리
(3)선박의 운항관리와 안전도모를 관리 감독해야 하는 정부기관들의 마피아적 조직과 비리
(4)해양경찰과 해양수산부 및 안전행정부 등 재해관리기관의 비합리적 조직 등으로 나누어 서술함이 마땅할 것이다. 이 기구와 기관들은 서로 얽히고 설켜 있기에 금을 그어 수사를 하기란 쉽지는 않을 것이다. 

 


 사건이 터진 후 현지에 달려간 박근혜 전 대통령도 “책임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민-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공언하였다. 


 검찰은 목포, 인천 및 부산을 3대 거점으로 하여, 직접적인 사고 원인에서부터 해운 업계 전반적인 불법과 비리에 이르기까지 수사를 종합적으로 입체화했다. 김진태 검찰총장은 4월 22일 “사고 원인과 해운회사 외에 모든 해운 비리를, 검사들이 생명을 걸고 수사해야 한다”고 역설하면서 “사고와 관련된 모든 점에 한 점 의혹이 남지 않도록 하라”고 특별 지시를 하였다.


2. 세월호는 왜 어떻게 전복하였나?


 일반적으로 선박이 침몰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로 추측할 수가 있으나 한 마디로 배가 침몰하는 재앙에는 자연재(自然災)와 인재(人災)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자연재는 기후와 조류 등 자연조건에 의해서 발생하는 재앙이고, 다른 하나는 인간의 기술부족이나 방심에 의한 인위적인 실수에 의한 재앙을 말한다. 


또 다른 분류가 있다. 첫째는 외적인 사고 원인으로 선박이 풍랑에 의해 뒤집히거나, 암초나 타 선박과 충돌을 하였거나, 어뢰와 같은 폭발물에 의하여 선체의 하부가 상처를 입어 바닷물이 새어 들어 오는 외부 요인에 의한 것이다. 


둘째는 선박이 앞으로 진행하다가 급회전을 할 때에, 또는 극심한 파도에 흔들려 선체가 좌우로 기울어질 때에, 선박이 똑바로 제자리에 바로 서려는 소위 “평형 복원력”(平衡復元力)을 발휘하지 못하면 하중이 한 쪽으로 쏠리게 되고, 이 흔들림의 정도가 과도해져서 해수가 배 안으로 침수해 들어 오면 그 해수의 무게로 인하여 배는 더욱 무게를 받아 넘어지게 되는 경우다. 


 평형복원력이란 오뚜기가 아무렇게나 던져져도 발딱 일어서는 것처럼 심한 파도에 흔들리는 배도 매번 흔들림에서 다시 제 자리로 곧게 복원하려는 힘을 가지고 있다. 오뚜기의 모양새를 보면 아래 하부에 납을 부처 놓아서, 그 오뚜기의 무게가 그 모양새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납의 무게에 따라 작용을 하게 되어있기에 발딱 발딱 제자리로 일어서는 것이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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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7
설마의 역사 500년(69)-한반도는 하느님의 사격장 - 화약고인가?(하)?

 

(지난 호에 이어)
그간 우리의 한반도는 타의에 의한 화약고였지만, 이제부터는 북한 야욕에 의한 민족 자멸의 화약고를 스스로 만들어 가고 있다. 이것도 하느님의 장난인가? 가장 위험한 핵무기와 화생방 무기들을 산더미 같이 만들어 깊은 산 속에 쌓아 놓고 미국과 일본 그리고 남한에게 덤빌 테면 덤벼봐라 막무가내 공갈을 치고 있는 것이다. 


미국과 UN이 북핵을 해결하려 무던히 애를 써왔지만 북한의 젊은 김정은의 고집을 아무도 꺾지 못하고 있다. 너 죽고 나 죽자의 발악이다. 과연 하느님이 이 가련한 한반도 땅에 꽂혀 있는 “화약고-사격장” 이란 팻말을 걷어줄 날이 올 것인가? 


어느 쪽이던 그 고차원 무기가 한 방만 터지면 한반도는 앉은 자리에서 원자탄 구름 날리며 산화해 없어질 것 같은 분위기가 나날이 고조되고 있다. 그렇게 무서운 게임이 지금 한반도에서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기도가 부족해서일까? 제사를 제대로 지내드리지 않아서일까? 이 아름다운 강산을 저주의 불구덩이로 만들어 놓는 하느님이 야속하다. 


북한 김일성의 음흉한 원자탄 무기제작 야욕은 1955년, 영변에 연구용 원자로를 건설할 때부터 싹이 튼 것이다. 그 때부터 원자무기를 만드네 아니네 하고 수십 년간 옥신각신 갖은 수작을 다 부렸지만 그들은 이미 6차례에 걸쳐 핵실험을 실시하였고, 2012년에는 스스로 핵보유국이라는 자부심을 북한의 헌법에 명시하였다. 이제는 어느 누구의 권유에도 고집을 꺾지 않을 만큼 김정은은 오만해졌고 자신감을 가진 것 같다. 


이제 한반도는 극동 핵지대의 한 가운데에 끼어 있는 핵시험장이 되었고, 한반도의 절반 대한민국은 핵으로 포위된 나약한 비핵화, 비핵화나 노래하는 가련한 나라가 되었다.


사방의 핵국가들이 대한민국을 완전 포위하였다. 토끼같이 순진한 나라 대한민국이 부들부들 떨고 있는 모습이다. 북쪽은 북한과 소련, 서쪽은 거대한 중국, 동쪽은 미국과 일심동체가 된 일본, 그리고 남쪽에는 미국 (오끼나와)의 원자-미사일 기지들이 진을 치고 있어서, 대한민국을 완전히 힘으로 포위하였다. 


이 중에 어느 나라가 핵에 한 번만 불을 붙이면 극동지방은 조용한 화약고가 아니라 연쇄적으로 핵이 펑펑펑 터져서 잿가루가 될 모양새다.


아무도 핵을 포기하겠다는 나라는 없다. 우리의 후손들은 어쩌면 헤어날 수 없는, 기약 없는 핵의 공포 속에서 영원히 살아야 하는 운명이 될 것이다. 


화약고속에서 살고 있는 대한민국, 핵폭발의 도미노를 안고 존재해 있는 한반도, 그 속에서 여당 야당만 따지고 정권을 잡겠다고 당파싸움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한심한 대한민국의 정치가들, 그리고 그 백성들, 참으로 무슨 비전 속에서 어떤 희망 속에서 나라 살림살이를 하고 있는 것일까? 


 다시 한번 지난 근현대사를 고찰하건대 우리는 우리의 운명을 우리 스스로 해결한 것이 거의 없다. 우리의 운명을 남들이 나서서 맘대로 엮어 놓은 것이다. 나라를 빼앗긴 1910년의 한일합병, 해방을 맞이한 8.15의 기쁨, 남북이 갈라지는 한반도의 운명, 6.25전쟁을 일으킨 이념대립, 3년 전쟁에 지쳐서 싸움을 휴전한 7.27협정, 핵무기-살상무기 문제를 해결하려는 계속적인 UN의 노력, 그러한 중대한 역사의 고비 고비마다 외세가 개입을 하지 않은 경우가 없었다.


 지금도 그러한 망망대해 위에서 우리는 힘없는 노를 젓고 있을 뿐이다. 우리 민족이 우리의 처지를 똑바로 직시하고,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 나아 가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하지 못하는 한, 한반도의 운명은 하느님이 지정한 화약고-사격장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다. 이 지상 어느 곳에도, 우리 민족의 이웃들 같이, 우리를 처 부시겠다고 으르렁대는 곳은 많지가 않다. 우리 한민족이 스스로는 가장 똑똑한 체를 하고 있지만 실로 세계 역사 속에서 우리 같이 못난이 행세를 하는 민족이 어디 있는가? 


오늘 살림살이가 좀 풍부해졌다고 똑똑한 체를 자처해서는 안 된다. 그러한 오만이, 사고개념이 곧 못난이 짓이다. 스스로 통일도 못하는 못난이 민족임을 자인하고 겸손하게 스스로를 깨닫는 날, 우리 후손들의 역사는 달라질 수가 있을 것이다. 한반도의 아름다운 강산에서 화약냄새-핵진 연기를 없게 해달라고, 우리는 소리 높여, 하느님께 통성으로 기도하고 또 기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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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0
설마의 역사 500년(68)-한반도는 하느님의 사격장 - 화약고인가?(상)?

 

 반만년역사를 되돌아 보며, 232개 국가가 펼쳐져 있는 지도 책을 펴놓고, 토끼 모양으로 생긴 한반도를 들여다 본다. 오묘하게 생긴 그 땅이 어쩌다 왜 하느님의 사격장이요, 화약고가 되어 있는가? 아무리 생각을 해 봐도 내 사고력으로 그 뜻을 이해할 수가 없다. 


이는 역사책에 써 있는 이야기도 아니다. 다만 느끼는 것은 그 조그마한 한반도가 어느새 세계 열강의 화약고요, 사격장이 되어 있다는 것을, 그간의 시련을 통해서 알고 있을 뿐이다. 다른데 어느 곳을 봐도 그렇게 화약을 많이 쌓아 놓고 있는 데가 보이지 않는다. 


우리 민족의 본적지 한반도는 화약고다. 1592년, 임진왜란 때에 일본군이 부산포에 진입해 우리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탕탕탕 소리가 나고 화약냄새가 풍기기 시작을 하였다. 그 후 1636년 병자호란 때에는 청나라 군사들이 쳐들어와 우리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1866년 대원군의 쇄국정책에 의해 프랑스 신부 9명과 8,000명의 천주교도들을 학살한 병인양요, 1871년 미국의 셜먼호 사건으로 인한 신미양요, 1882년 일본군과 청나라 군인들이 서울에서 대치하면서 총질을 한 임오군란.


그리고 1894년 일본과 청나라 군인들이 자기들의 나라에서 전쟁을 한 것이 아니라, 한반도를 차지하려고 서로 치고 받고 하다가 요동땅과 대만으로까지 격전지가 번져간 청일전쟁. 


1904년에는 일본과 러시아의 싸움이 한반도에서 시작되어 서해 바다와 요동만, 동해에 이르는 바다에서까지 일년 반이나 계속한 러일전쟁, 이 모두가 한반도란 고기 덩어리를 차지하기 위하여 한반도에서 화약냄새를 풍긴 사건들이다. 이 때부터 한반도는 하느님의 화약고-사격장으로 지정되어 있었던 것 같다. 왜 한반도가 이리 되었는가? 하느님, 너무 야속합니다. 


1945년, 예견하지 못한 일이었지만 우리는 8.15해방을 맞았다. 우리 민족은 너무 기뻐서 정신 없이 날뛰었다. 그러나 어느새 우리 한반도는 미국과 소련에 의해 두 쪽으로 갈라져 버렸다. 북쪽은 소련이, 그리고 남쪽은 미국이 지배하는 세상이 되었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다음 해에 남한에서 미군들이 철수를 하니 북한은 이 때다 하고 1950년 6월 25일 일요일 새벽에 38선에서 일제히 남침을 감행하였다. 멍청한 남한은 소련 공산당의 지원을 받는 북한 김일성의 탱크와 전투기와 따발총의 화약 냄새 속에서 거의 전멸을 당하였다. 

 

 

 

 

 


하나 하느님은 우리 남한을 완전히 없애 버리지 않았다. 쥐꼬리만큼 남았을 때에 목숨을 건져 준 것이다. 하느님은, 기독교 정신이 투철한 미국 트루만 대통령을 앞장 세워, UN안전보장이사회를 움직여서 16개국의 군인들이 남한에 몰려오도록 특수 작전 역사를 하시었다. 


이 세상에 이렇게 많은 나라의 군인들이 몰려 와서 총질을 하고 피를 흘린 땅이 이 지상 어디에 있는가? 남북한, 미국, 중국, 소련 그리고 16개국, 도합 21개국의 총과 대포가 3년간 한반도에서 옥신각신 화약 연기로 한반도를 뒤덮으며 정신 없이 싸웠다.


양측이 다 지칠 대로 지치니 싸움질을 잠시 쉬었다 하자 하고 휴전을 하였다. 그렇게 해서 DMZ로 갈라져 서로 총을 겨누며 65년이 흘렀다. 하느님의 뜻이 아니면 이럴 수가 없을 것이다. 국군, 인민군, 중공군, 미군, UN군 그리고 무고한 백성들, 수백만이 비참하게 죽었다. 


부모형제를 잃은 이산가족의 아픔이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못난 우리 민족의 아픔과 슬픔을 누구에게 하소연해야 하나? 참으로 야속하고 억울하게도 우리 민족은 속수무책으로 그저 싸워야 했다. 


그러는 사이에 어떻게 해서든 한반도에 평화가 오고 남북통일이 올 줄로 우리는 믿어 왔다. 하나 상황은 그게 아니었다. 점점 더 해결하기 어려운 매듭으로 얽혀지면서 역사는 꼬여만 갔다. 


그 동안 북한은 그 춥고 떨리는 삶 속에서도, 뒷구석에서 비밀리에 핵무기와 각종 유도탄과 화학 무기를 개발하면서 남한을 속여왔다. 순진한 남한은 지금도 북한 앞에서 ‘설마, 설마 그 원자탄이 우리를… ’ 반복하고 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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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9
설마의 역사 500년(67)-전염병같이 번져가는 종북사상(하)

  

(지난 호에 이어)
그렇지만 김씨 3부자를 떠들며 욕을 하면 절대로 그 욕지거리에 가담하지 않는다. 그렇게 대화를 하다 보면 그의 체취에서 종북 냄새가 풍겨 나온다. 종북 주의 자들에게 내려진 북한의 지령 제1호가 김씨3부자를 절대로 비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것이 북한 공산당이 내린 국가존엄을 위한 첫째의 지령이기 때문이다. 북한에서는 김씨 정권의 존엄을 건드리면 용서없이 무기 징역 아니면 사형감이다. 북한을 들락날락 하던 캐나다의 한 목사도 그렇게 김씨 일가의 욕을 조금 하다가 걸려 들어 북한에서 무기징역을 받았는데 캐나다 정부 요원이 가서 끄집어 왔다. 


 남한이나 해외에서 종북주의 데모꾼들이 해야 하는 첫째 임무는 어떻게든 대한민국 정부나 대통령을 비난하고, 자기가 속한 단체에서 기존사회 질서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일이다. 


그 다음에 종북세력 편으로 그 단체를 재조직하는 일이다. 그러면서 음으로는 어떻게든 김씨 왕조를 비호하는 일이다. 그것이 종북주의자가 지켜야 하는 첫째의 임무요, 계명이기 때문이다.


종북이라는 단어가 쓰여지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된 이야기가 아니다. 2001년 11월 30일, 민주 노동당 황필우 등이 ‘친북’과 구별하기 위한 뜻에서 ‘종북’이라는 말을 쓰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다시 '한국사회당'과 '민주노동당' 계열 사이에서 '반(反)조선노동당', '종북주의'에 대한 논쟁이 발생하였다. 2006년, 일심회 사건 때 민주노동당의 일부 당간부들이 관련된 사실이 드러났다. 조승수는 민노당 내 다수파인 민족 해방(NL) 계열을 '종북주의'로 규정한 뒤 2008년 2월에 우선적으로 탈당했다. 


이어 노회찬, 심상정도 탈당해 진보신당을 창당했다. 이후 19대 총선이 끝난 뒤인 2012년 5월 통합진보당 부정 경선 사건이 터졌다. 각 언론은 통진당 내의 경기동부연합 성향 인사들이 종북주의 성향이고 이들이 부정 경선과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자유총연맹, 한국시민단체협의회 등 보수 시민단체들은 통합진보당 구당권파 의원들을 ‘종북 주사파 의원’으로 지칭하며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2012년 7월에는 국무총리실, 외교부, 국방부 등 정부 부처들이 종북좌파 의원 때문이라는 이유로 국회의 자료 제출 요구에 불응하는 일도 있었다. 이러한 경위를 거치면서 ‘종북’이라는 단어의 뜻이 인식되었다. 


 현재 종북사상의 실천적 근간을 이루는 실행 단체는 민주노총과 전교조 두 단체다. 종북세력이 움직이는 근거는 북한의 ‘대남전투규정’ 제2호에 의해서다. “남조선 애국역량의 지원요구가 있거나 국내외에서 통일에 유리한 국면이 마련될 경우 전시 상태(교전상태)를 선언할 수 있다”는 김정은의 규정에 의해서다. 


이 구절은 곧 한국에서 종북세력이나 간첩들이 남한을 지배할 수 있을 만큼 확장되어 있을 때에, 다시 말해서 남한 정부를 전복시킬 수 있다고 인정될 때에, 김정은이가 전쟁을 선언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러한 무시무시한 배경 속에서 종북세력은 지금도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의 구석구석 어느 곳에도 종북의 뿌리는 깊이 침투되어 있다. 종북세력의 생성과정으로 보아 크게 일곱 가지 뿌리로 분류할 수가 있다. 


(1)1980년대 대학가의 좌경화 바람으로 형성된 ‘구국학생연맹’ ‘범민련’ 등의 학연 단체 출신들.

2)노동조합 속으로 파고 들어가 위장취업 등 종북세력을 형성한 민주노총. 


(3)젊은 교육계를 파고 들어 정치세력화 한 전교조.

(4)문화적으로 좌편향화 한 “영화진흥위원회”.

(5)노무현 정부시절 국사검인정제도를 설정하여 국사교육에 공산주의 이념을 가미한 소장파 ‘역사 학자들의 모임’ 


(6)소위 김일성 장학금을 받아 먹은 것으로 알려진 12개 고시원 출신의 삐딱한 법조계 검판사들. (7)자생 공산주의 자들인지, 아니면 북한선교를 빙자한 이유에서인지 종교계의 종북주의자들 - 정의구현사제단, 기독교 북한 선교단 등.


대한민국에서 종북주의, 사회주의, 주사파 사상 등의 이념이 깨끗하게 청소가 된다면 대한민국의 국력은 배가될 것이다. 그 동안 이들이 자행한 반국가 데모, 연좌 농성, 법적 투쟁, 파업, 현장에서의 행패 등으로 인해 국력을 소모하고 국가발전을 저해한 일들을 따져 본다면 어마어마한 액수일 것이다.


데모 진압경찰대인 ‘전경’을 유지하는 데만 무려 30,000명의 병력을 상시 유지해야 하고 기동성을 발휘해야 한다. 종북세력들은 어떻게든 이유를 만들어 대한민국 발전에 브레이크를 거는 존재들이기 때문에 별도 데모저지 경찰대를 항시 유지해야 한다. 


대한민국에서 종북사상, 좌경화 이념이 없어지지 못한다면, 그래서 어찌하다 진짜 종북사상의 정부가 들어선다면, 대한민국의 국운(國運)은 하향길을 가다가 종을 치게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왜냐? 우선은 미국에게 사드를 뜯어가라 할 것이고,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것이다. 재벌들을 괴롭혀 그들의 재산을 어떻게든 뺏어서 국유화 할 것이고, 노동조합이 국권을 장악해 들어갈 것이다. 


그리고 미국에게 전시작전권을 달라할 것이고, 그러면 미군이 한국에서 철수할 것이다. 그쯤 되면 대한민국은 자동적으로 월남 같은 운명이 된다. 이후 남한에서는 약 100만 명쯤 숙청작업이 진행될 것이고, 월남의 보트 피플 같은 비극이 도처에서 발생할 것이다. 


지금이 바로 정신을 바짝 차리고 나라를 바로 잡아야 할 때다. 어쩌면 그 때가 이미 늦었는지도 모른다. 임진왜란 때의 ‘설마 역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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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3
설마의 역사 500년(66)-전염병같이 번져가는 종북사상(상)

  

 

 

 

 대한민국에서 종북사상은 마치 전염병과 같이 번져가고 있다. 그래서 속수무책이다. 이 세력을 잡으려고 박근혜 대통령이 손을 써봤지만 오히려 자기가 이들 세력에 잡혀서 탄핵을 당했고, 감방 신세를 지고 있다. 


대통령이 탄핵을 받은 것은 꼭 최순실이 때문이 아니다. 그것은 낚시 밥이었고 실은 종북세력의 올무에 박근혜 발목이 잡힌 것이다. 앞으로 어느 대통령이 이 세력을 잡을 수 있을까? 


아니면 이 세력에 말려들어 대한민국이 사회주의화 하고 김정은의 밥이 되는 신세가 될 것인가? 설마 빨갱이 나라가 될라고? 설마의 역사는 이 시간에도 계속되고 있다. 


종북사상이 뭔가? 왜일까? 무엇 때문일까? 그렇게 번지는 이유를 잘 모른다. 그저 빠르게 번져갈 뿐이다. 북한이라는 나라에 아무런 동경의 이유도 없고, 바라 볼 원인도 없건만, 종북사상은 전염병같이, 산불처럼 번져만 간다. 


그래서 종북사상은 자유 대한민국을 죽음으로 이끄는 전염병이다. 지금 대한민국 국회에 있는 5개의 정당 중에서 3개의 정당이 종북 냄새를 풍긴다. 국회뿐만이 아니다. 검찰, 법관, 언론, 학계, 노동계, 하물며 군 조직에 이르기 까지, 구석구석 종북세력이 안 뻗친 데가 없다.


아마도 대한민국의 2/3이상을 점령한 것이 종북세력이다. 암과 같이 구석구석 손을 댈 곳이 없이 다 퍼져 버렸다. 지난 2018년 6.13지방 선거가 입증을 했다. 설마, 설마 하던 일들이 정식으로 벌어진 것이다. 지금 설마의 역사는 더 진하게 대한민국을 휩쓸어 가고 있다.


먹을 것이 넉넉한가? 입을 것이 풍부한가? 자유가 있나? 사유재산이 허락되나? 맘대로 말을 할 수가 있나? 여행을 갈 수가 있나? 굶어 죽는 한이 있어도 오직 김씨 3부자만을 높이 칭송해야 하고, 거짓으로 손뼉을 치며 가면적 충성심을 내뱉어야 하는 공포와 기근의 세상인데 왜 그 쪽에 취해가고 있는 것인가? 


그런 줄을 잘 알면서도 맥없이 종북을 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인가? 알고도 모를 일이요. 모르고도 알 듯하다. 참으로 알쏭달쏭 한 일이다. 그래서 병명 없는 전염병인 것이다. 


한국에서뿐만이 아니다. 미국과 캐나다 같이 자유를 만끽하고 풍요롭게 살고 있는 한인사회 속에서 종북이란 전염병은 퍼져가고 있다. 어떤 이는 북한 공작금이 나돌고 있기 때문이라 하고, 어떤 이는 탈북자 중에 간첩들이 섞여 들어와서 한인사회에 교란작전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혹 어떤 이는 한국에서 옛날 학생시절에 두툼한 칼-마르크스 책을 읽으며 주체사상에 빠졌던 학생들이 이민을 와서도 그 망상에 잡혀있는 자생 공산주의자들 때문이라고도 한다. 


어쨌거나 그들이 공산주의를 동경하고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왜? 무엇 때문에 이민을 와서까지, 이 세상에서 이미 죽어버린, 그 사상을 고집하고 있는 것일까? 도무지 알 수 없는 일이다. 


북한이 그렇게 좋으면 왜 거기에 가서 살지 않느냐고 물으면 아예 고개를 내젓는다. 그렇다면 종북 빨갱이 짓을 하는 것이 취미인가? 자본주의를 저주하는 삐딱한 성미 탓인가? 아니면 그저 북한의 비밀공작금 받아 먹는 맛이 달콤해서인가? 어느 것 중에 하나 때문일 것은 뻔한 일이다. 


 종북세력의 지하공작은 이렇게 뻗지 말아야 할 시멘트 바닥 위에서도 뿌리가 뻗어 나가는 독하고 독한 공작이다. 수분이 없어 말라 죽을 것을 뻔히 알면서도 그 메마른 바닥 위를 뻗어가고 있다. 


공산당 지하공작은 그런 거다. 무모한 짓을 하는 지독한 그 뿌리들! 망할 줄 알면서도 뻗고 또 뻗어 나간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지하공작에 포섭된 사람도 꽤 있다. 누구를 믿어야 하나? 부모형제도 아랑곳 하지 않고 공작의 손을 뻗친다. 그러나 다 헛된 짓이다. 


몇 년 전,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New York Times에 전면광고 한 번 내는데 미화 $52,000이라는데 종북세력들은 서슴지 않고 그 지면에 박근혜 비난 광고를 냈다. 그런 것을 보니 이 북미에도 공작금이 상당히 돌고 있다는 것이 거짓말이 아니구나 하고 느꼈다. 


하기야 자장면 한 그릇 공짜로 사주는 이 없는 민주주의 세상에서 빨갱이 공작금이 공짜로 솔솔 들어온다면 그 단맛 빨아먹는 재미에 가짜 빨갱이 할 사람도 꽤 있을 것이다. 


이 전염병에 걸려든 진짜 종북주의자를 진단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이명박 박근혜를 떠들면서 신이나게 그들을 비난해 보시라. 그러면 게거품을 흘리면서 욕지거리를 하고, 쌍지팡이 짚고 나서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이 빨갛거나 빨개져 가는 사람이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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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5
설마의 역사 500년(65)-몽롱(朦朧)해진 국민의 안보의식(하)

 
 

 

 

 

 (지난 호에 이어)
그런 장점을 우리는 자의적으로 없앴다. 그래서 우리 국민은 역사관이나 국가에 대한 충성심의 구심점을 잃었다. 셋째로 일본 국민들은 무사도 정신을 높이 평가한다. 우리나라는 조선조 500여 년 동안 유교사상이 지배하였다. 문(文)을 우선시 하고 무(武)를 경시하는 정치제도였다. 


일본은 애당초부터 무사도 정신을 높이 평가하는 나라다. 소위 ‘사무라이 정신’은 일본 역사의 상징이다. 한 예로 우리 나라에서는 역적질을 한 신하에게 임금이 사약을 내려 자진케 하였지만, 일본에서는 ‘일본도’ 칼을 던져주며 할복 자살할 것을 권유하였다. 무사도 정신이 강한 민족은 어느 면에서는 잔인하다. 


이렇게 일본 민족은 국가관에서 우리와 다른 점이 있다. 우리 민족이 일본과 공존하려면 그네들의 그러한 특수성을 잘 인지하고 안보의식을 대비해 나가지 아니 한다면 언제고 그들의 하수에서 시달림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숙지하여야 한다. 


다음으로 중국을 생각해 보자. 첫째로 우리 민족은 오랜 동안 중국을 대국으로 섬겨 왔다. 그럴 수 밖에 없던 이유는 우리 나라는 영토적으로나 인구적으로 너무나 작은 나라다. 정신적이건 무력적이건 상대가 안 되는 입장이다. 


둘째로는 오랜 동안 문화적으로도 지배를 받아 왔다. 중국은 지금도 우리 나라를 변방 국으로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얼마 전 미국의 트럼프와 중국의 시진핑이 정상회담을 할 때에 시진핑이 한국은 중국의 속국이었다고 말한 것을 상기하지 않을 수 없다. 


셋째로 중국은 툭하면 무대포로 행동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상호간에 경우를 따지기에 앞서 엄포를 놓고 협박을 하는 습성이 있는 나라다. 나당연합군을 했을 때의 소정방, 임진왜란 때의 이여송이 부린 행패, 그리고 오늘날 사드 문제를 놓고 중국에 있는 롯데 상품을 마구 때려 부수는 꼴을 보니, 성미에 맞지 않으면 그렇게 무대포 짓을 하기 일쑤이다.


 중국이 북한을 대하는 모습도 마찬가지다. 1990년대 말 북한에서 300만이 굶어 죽던 때가 있었다. 중국은 혈맹의 우방국이라고 하면서 밀가루 한 포대도 도와 주지 않았다. 역사상 중국이 우리 나라를 도와 준 일은 별로 없다. 항상 뜯어 갔고 자만심 속에서 우리 민족을 내려다 보고 시비를 걸어 왔다. 중국은 변방국에게는 실로 믿을 수가 없게 행동하는 나라다. 


 소련과는 비교적 많은 거래를 하지 않았지만 조선조 말엽 고종황제가 아관파천을 하고 노일전쟁이 일어났을 때에 우리는 완전히 러-일간에 샌드위치가 되어 있었다. 1945년 해방이 된 후에 소련 군대가 북한에 진주하였다. 그것이 우리의 한반도 통일 국가를 방해하였고 분단된 오늘에 이른 것이다. 


 다시 지피지기(知彼知己)의 생각으로 돌아가자. 이상에서 열거해 본 일본과 중국과 소련의 역사적 관계를 보다 깊이 있게 연구하고 생각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이 우리 한반도의 운명이다. 큰 나라의 상황을 숙지하지 아니하고 함부로 처신을 한다면 우리의 앞날은 캄캄할 뿐이다. 


 오늘날 한반도는 남북이 갈라져서, 이 지상에서 가장 강한 열강들의 장기판이 신세가 되였다. 우리가 우리의 운명을 결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문대통령은 자기가 운전석에 앉아 운전을 할 터이니 미국은 조수석에 앉고, 일본과 중국은 뒷좌석에 앉으라 하고 처세하려 하지만 그렇게 그 열강들을 호락호락하게 처우하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생각된다. 


이 쪽에 붙을까, 저 쪽에 붙을까 오락가락 하지 말고 차라리 한 쪽이라도 제대로 붙는 안보정책이 오히려 현명할 것이다. 이스라엘 국민들 같이, 모슬렘 국가들에 둘러싸여 있지만, 강력한 호국안보의식을 발휘하는 국민이 될 수는 없을까? 


해외에 살고 있으면서 조국의 안보를 바라보는 우리는, 그저 막연한 생각인지는 모르지만, 몽롱해진 조국 동포들의 안보의식이 무척이나 염려스럽다. 우리가 태어난 조국이고, 일가 친척들이 살고 있고, 조상이 묻혀 있는 곳이, 한반도 그 땅이니 우리는 가슴을 열어 뜨거운 기도를 드린다. 


제발 안보의식을 각성하고 의지를 높이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되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하는 바이다. 이스라엘에서는 여자들도 군복무를 마쳐야 한다. 경기도와 강원도를 합친 것 만한 아주 작은 나라이지만 주변의 20여 개 모슬렘 국가들이 꼼짝 못할 만큼 철저한 국방의식을 가지고 국가의 안보를 지켜나간다.  


북한에서는 남자들의 군복무기간이 10년이다. 그런데 대한민국에서는 남자들의 군복무기간이 4년-3년6개월-3년- 2년6개월-2년-20개월 이렇게 선거 때만 되면 인기 영합주의로 군복무 기간을 줄여 오더니 현 정부는 2020년도부터 18개월로 줄인다고 또 발표 하였다. 


남북이 대치하는 현실 속에서 이러한 인기정책이 과연 합당한 처사라고 생각 되는가? 안보상황을 선거전의 인기 항목으로 생각하는 정치인들, 그들이 바로 국가 안보와 민주주의를 병들게 하는 사람들이지 않는가? 한국의 민주주의가 병들면 국가의 안보는 소리도 없이 무너져가는 것이다. 


자유는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희생의 산물이다. 국민들은 대한민국을 미군이 와서 지켜주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착각을 하고 있다. 그래서 트럼프는 대한민국에서 미군을 철수할 것이라 했다. 우리가 왜 이렇게 안보에서 나태한 국민이 되었는가? 북한의 이념전쟁, 지하공작에 의해 우리는 나날이 무너져가고 있다. 한심스럽다는 생각만이 가슴을 치게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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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3
설마의 역사 500년(64)-몽롱(朦朧)해진 국민의 안보의식(상)

 
 
 안보의식이란 곧 “나 자신을 안전하게 보호하려는 의식”을 말한다. 모든 생물체의 세계에는 생존경쟁(生存競爭), 약육강식(弱肉强食)의 법칙이 적용된다. 큰 놈은 작은 놈을 잡아 먹게 되어있는 것이다. 이 기본법칙을 모르면 모든 생물체는 자연도태(自然淘汰)하게 된다. 


이 또한 조물주의 법칙이다. 이 법칙은 생물체에 적용되는 것이기에 우리 인간세계 속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개인이건 사회건 국가건 우리는 이 법칙 속에서 우리의 존재의식을 보존하기 위하여 안보의식을 갖고 노력하고 투쟁해야 하는 것이다.


쉬운 말로는 내 집을 지키기 위하여 우리는 튼튼한 울타리를 만들어야 하고 침입해 들어오는 적을 막아내기 위하여 무기를 준비하고 사주경계를 철저하게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에는 울타리를 잘 지키고 사주를 경계하겠다는 국민의식이, 이상하리만큼, 아주 연약하게 변질되어 있다. 우리가 반만년 살면서 지켜온 자리, 이 한반도가 지정학적으로 어떻게 위험한 자리인가? 


한반도에 위치한 우리나라는 중국, 일본, 소련이라는 강자들 틈에 끼어 있는 나라다. 강자들 틈에 끼어 있는 약자인 까닭에 우리나라는 반만년의 역사 동안 무려 930여 번의 침략을 받았고 이러한 현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또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침략을 받는 나라가 존재할 수 있는 철학은 침략의 나라와 다른 점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이 한반도에 살고 있는 우리 민족에게 부여한 생존의 법칙이 무엇이겠나? 사주경계 안보의식이요, 필적하는 유비무환이다. 


강대국 사이에 끼어있는 약소국에게 이 두 가지는 절대적이어야 한다. 이미 수없이 경험하지 않았나? 중국이나 일본이나 소련이 땅덩어리가 크고 인구가 많아서 우리가 꼭 위험한 것은 아니다. 우리에게 부여된 사주경계의식이 취약해 지고, 방어 수단이 그들에게 미흡했을 때에 그들은 쳐들어 왔다. 


 손자병법에 지피지기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不殆)란 말이 있다. 전투를 할 때나 기업 경쟁을 할 때나, 비록 운동경기를 할 때라도 상대를 알고, 자기의 힘이나 능력을 잘 인식하고 있다면 상대방과 백 번 싸워도 위험하지 않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서 적을 알고 자기를 알면 싸울 것이 아니라 그 답이 따로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세 가지 계책을 명시하였다. 첫째는 어떠한 계략을 써서 싸우지 않고 승리를 하는 것이 최선의 계책이라고 했다. 싸우지 않고 승리하는 것을 백전백승이라 하였다. 


둘째로 적을 모르면서 자기의 힘만 내세워 싸우는 것은 십전오승 (十戰五勝)이라고 했다. 어쩌면 이기고 어쩌면 진다는 말이다. 이런 싸움은 할 필요가 없는 싸움이다. 


끝으로 적도 모르고 자기도 모르면서 날뛰는 싸움은 곧 백전백패라 하였다. 문자 그대로 무식한 싸움이다. 오늘날 우리들과 이웃 나라인 일본 중국과의 관계는 어디쯤인가? 


 역사적으로 한반도의 주적은 중국이나 일본이었다. 그러한 지정학적 위치에 있는 것이 우리나라요 우리 민족의 생존 터였다. 먼저 일본을 보자. 1)일본은 한반도 보다 땅덩어리가 조금 크다. 2)일본의 인구는 한반도에 살고 있는 남북한 인구보다 곱절로 많다. 3)일본은 역사적으로 우리보다 먼저 신문명을 받아 들였다. 


여기까지는 누구나 다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얼듯 보면 다 잘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실은 잘 모르고 있는 부분이 더 많다. 우리와 일본, 우리와 중국을 대비하면서 생각을 해보면 우리가 어떻게 처세를 해야 할 것인가, 우리와 다른 점이 무엇인가? 다소의 답이 나온다. 


 일본 사람들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다른 무엇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잘 모른다. 그 잘 모르는 무엇이 곧 우리가 공부해야 할 과제이다. 첫째로 일본에는 국교(國敎)가 있다. 물론 일본에도 우리와 같은 불교나 기독교가 있다. 하지만 일본에는 일반 종교가 아닌 자기들만의 다른 믿음이 있다. 


황실이나 국가에 공로가 큰 사람들을 신으로 모시는 야스쿠니 신사(神社) 참배라는 종교가 있다. 약 240만 명의 이름을 적어 놓고 사당을 차려 거기에 절을 한다. 그것이 일본의 국혼(國魂)을 모셔 놓은 신사참배다. 


어느 나라에도 없는 특유의 국가신앙(國家信仰)인 것이다. 그렇기에 일본의 관료들이 신사참배를 하는 것에 한국이나 중국은 늘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이다. 언젠가 우리 나라에도 그러한 역사적 상징인 사당이 필요하다고 “단군왕검사당”을 마련하려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기독교에서 이를 우상이라 하여 반대함에 모든 계획이 무산되었다.


둘째로 일본에는 일왕이 있다. 그들은 이를 천황(天皇)이라 칭하고 일본국 통치의 구심점으로 존경과 명예를 집결시키고 있다. 제 2차 대전 이후 맥아더 장군이 이 왕권제도를 폐기했어야 하는데, 당시 일본 정부의 대신들은 결사 이 황제 폐하를 방어하고 오히려 자기들이 처형당했다. 천황에 대한 충성심은 그렇게 절대적이다. 


우리의 역사에서도 임금은 무조건 충성심의 대상이었다. 허나 해방 이후 민주주의 제도를 택함에 반만년 역사의 상징인 왕족을 폐기 하였다. 그래서 우리 국민들은 무조건 충성심을 발휘하던 대상을 상실하였다. 


왕권제도 폐기는 그리 잘한 일 같지가 않다. 많은 민주주의 하는 국가들이 국가의 상징으로 왕을 모시고 있다. 왜일까? 역사의 상징이요 국가의 구심점을 지키기 위함일 것이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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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1
설마의 역사 500년 (63)-사색당쟁의 정치판(하)

 
 

 (다음 호에 계속)
정사 황윤길의 보고 “전하, 우선 중요한 요점을 먼저 사뢰옵나이다. 저희들이 일본의 여러 항구를 돌아 보았는데 수백 척의 배들이 정박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배들이 일반 어선은 아닌 것 같아 보였사옵니다. 아무래도 전쟁을 대비함이 마땅한 줄로 아옵니다. 통촉하시옵소서” 


부사 김성일의 보고 “전하, 잘 다녀 왔사옵니다. 풍신수길과 면담을 하였는데 그 자의 얼굴을 자세히 보니 마치 쥐새끼 같은 인상이었습니다. 제가 관상학을 조금 연구하였는데 그러한 상으로는 큰 일을 저지르지 못하는 상이었습니다. 크게 염려할 바가 아니 온 줄로 압니다. 전쟁설을 퍼뜨려 민심을 흉흉하게 해서는 아니 될 줄로 압니다. 저의 충정심을 살펴 주시옵소서” 


이 두 사람의 보고를 받고 선조는 며칠을 두고 생각을 하였다. 헌데 그들이 일본으로 출국을 하기 전에는 서인들이 집권을 하고 있었는데 돌아왔을 때에는 세력이 동인에게 넘어가 있었다. 동인들은 아침마다 임금에게 문안을 드리며 김성일의 보고에 임금이 안정하도록 종용을 반복하였다. 그래서 선조는 10년 전에 이이 율곡의 10만대병설이나, 정사 황윤길의 보고를 무시하고 다시는 그런 허황된 말을 퍼트려 민심을 동요치 못하게 엄령을 내렸다. 


결국은 백성들이 안이한 생각에 빠지게 되었고 일본이 쳐들어 올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기 싫어했다. 현실을 회피한 것이다. 그 결과 1592년 4월, 왜구들은 13만 대군, 700척으로 부산포에 쳐들어 와 임진왜란을 일으킨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426년 전의 그 때나 평화 평화를 떠들며 민주주의를 한다는 지금이나 똑같이 우리나라의 조정에서 갈등을 빗고 있는 것이다. 그러는 사이, 국민들의 안보의식은 무관심과 회피의식으로 점철되어 호국이념을 망각해 가고 있는 것이다. 국가를 튼튼히 하고 국방의식을 고취하는 일에 여당이 어디 있고 야당이 어디에 있는가? 


대통령 후보로 나온 사람들의 KBS공개토론에서 북한이 주적인가 아닌가의 질문에서 선두를 달리는 더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확실한 답을 아니 하고 어물어물 즉답을 회피했다.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군의 통수권자다.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주적 개념도 없다고 그는 당장 후보자격을 박탈해야 된다고 아우성을 쳤다. 


60만 대군이 누구를 위하여 충성을 해야 하는가? 지난 70년 동안 남북한이 피를 흘려 싸웠고, DMZ에서 대결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 때문인가? 북한이 원자탄을 만들어 남한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맨날 공갈을 치고 있는데 북한이 주적이 아니라고? 그러면 대한민국의 국군의 주적은 누구인가? 일본인가? 미국인가? 아니면 중국인가? 


왜 그렇게 자신이 없었는지 후에서야 알았다. 그가 사회주의 – 공산주의 노선을 가고 있기 때문이다. 14대 선조 때와 변한 것이 아무 것도 없다. 한심스럽기는 그 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주적 개념이 없이, 북한의 이념과 정책에 동조하는 사람이 이제 대통령이 되였으니 대한민국은 북한의 연방제 통일의 길로 가게 될 것이고, 대한민국의 백성들은 결국 김정은이의 백성이 되고 말 것이다. 그렇게 이야기 하면 펄펄 뛸 사람도 많겠지만 그것이 눈에 보이는 현실이다. 


 2018년 4월 27일, 드디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이 판문점에서 만났다. 전쟁 종결 – 평화론을 떠들며 한 참 신이 나게 선전하면서 세계 뉴스거리라고, 무슨 상을 타야 한다고, 설쳐대더니, 한 달도 아니 가서 그만 파토가 났다. 북한이 또 생트집을 잡고 나선 것이다. 


문재인 아양쯤이야 별 것이겠느냐 하고 또 남한정부를 손바닥에 올려 놓고 공깃돌 놀이를 할 모양새다. 탈북자 태영호가 북한 비난 연설을 했다고, 탈북자 종업원 13명을 북한으로 돌려 보내야 한다고, 말도 안 되는 시시한 조건을 내걸면서 문재인 길들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핵무기 건을 놓고 북한은 지금까지 열 번째 거짓말을 하고 있다. 


 2018년 6월 12일, 미국의 트럼프와 김정은이 싱가포르에서 정상 회담을 하기로 했는데 그것도 어찌 될지는 두고 볼 일이다. 역시 파토가 날 것 같은 냄새가 난다. 노벨상은 누가 타야 한다고 어쩌고 저쩌고 김칫국부터 마시고 있는 것을 보니… . 


김대중 대통령은 정치가 9단이라고 하였다. 9단짜리 대통령도 김정일에게 100% 속아 넘어갔다. “앞으로 한반도에 전쟁은 없다. 북한이 핵 무기 절대 만들지 않는다. 내가 책임 지겠다” 하고 큰소리 친 것이 김대중 대통령이었는데 그 때에 김정일이는 뒤에서 원자폭탄을 만들고 있었다. 그리고 돈 좀 달라고 손을 내밀었다. 


지금 김정은이가 북한은 핵보유국이라고 설쳐대고 있다. 그 동안 남한 사람들은 열 번이나 속아 넘어갔다. 그런데도 지금 또 남한 국민들은 김정은이의 판문점 미소 작전에 벌써 반은 넘어가 있다. 김정은이가 귀엽다고 한다. 고모부를 기관총으로 사살하여 시체도 없이 짓뭉갰고, 형을 독가스 수건으로 남의 나라 비행장에서 쓰러지게 한 자가 김정은인데 귀엽다고? 한국 국민들이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한심스럽기 그지 없다. 


 500년 전, 그 때부터 시작된 설마의 역사는 오늘도 이렇게 계속되고 있다. 한민족(韓民族)이 언제 정신 좀 차릴 것인가? 걱정이 태산 같다. 그저 오호 통재라! 한숨이 나올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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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kang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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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9
설마의 역사 500년(63)-사색당쟁의 정치판(상)

 
 

역사적으로 고찰해 보면 조선조 500년은 처음부터 끝까지 사색당쟁의 당파 정치였다. 그러한 사상과 이념이 우리의 DNA속에 배어 있어서 그런지 오늘날까지도 그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우리 나라의 정당정치다. 


민주주의를 하려면 여당이 있고 야당이 있어야 하는 것이 당연한 정치체제다. 여야는 서로 원수가 아니라 경쟁하며 보완해야 하는 임무를 가진 것이 민주주의 정치인 것이다. 야당의 중요한 기능의 하나는 여당이 독재정치를 하지 못하도록 견제 의무를 부여한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실제로 움직여 가는 모습을 보면 견제의 의무를 지나쳐서, 서로 원수가 될 정도로 여야는 상호 적대적이다. 정권이 바뀌어 여당이 되면 원수 야당을 잡아 조지는 것이 첫째 임무요, 자기 세력으로 수 천, 수 만의 자리를 갈아 치우는 것이 둘 째 임무다. 


야당으로 전락한 정당들도 마찬가지다. 건건이 발목을 잡아 행정부의 국정집행을 방해하며, 모함을 자행함으로 차기 정권교체의 기회를 잡으려는 욕심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것이다. 


박근혜 정부시절, 국가 발전을 저해하는 수 백 건의 낡은 법안을 폐기해야 한다고 정부가 제안을 하였으나 야당은 내내 발목을 잡고 이를 통과시키지 않았다. 행정부를 돕는 입법부가 아니라 국가발전을 저해하는 국회가 된 것이다. 


특별히 2008년의 광우병 같은 사건은 지금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는 일이다. 당시 야당은 광우병 우려를 이용해 국민들을 촛불시위로 내몰았다. 이명박 대통령은 집권초기부터 밤과 낮 없이 시청광장에서 시위하는 붉은색 데모대에 혼쭐나 “나는 회색주의자”라고 엉뚱한 이념을 폈다. 대한민국의 헌법이 지향하는 자본주의 민주주의 파란 색의 사상이 아니라 빨간 쪽으로 조금 기울어지는 회색이라고 하여 숨통을 돌린 것이다.


참으로 웃기는 노릇이 아닐 수 없다. 박근혜 정부에 들어서니 세월호 사건이 터졌다. 얼씨구나! 종북주의 야당은 큰 건을 하나 물었다며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배가 뒤집혀 304명이 죽은 일을 대통령에게 책임을 뒤집어 씌우고, 촛불들을 총동원하여 광화문 광장을 메웠다.


민간 배가 바다에서 뒤집어졌는데 왜 청와대의 대통령이 책임을 지나? 참으로 알고도 모를 일이다. 미국에서 9.11사태가 벌어졌을 때에 쌍둥이 빌딩이 무너지고 3000여명이 비운을 맞았다. 죠지 부시 대통령이 책임을 지고 물러났는가? 그것이 왜 대통령의 실책인가? 


세월호 사건은 지금까지도 온 나라를 들먹거리고 있다. 세월호의 촛불은 드디어 여소야대로 국회의 정치판을 뒤집어 놓았고, 그 국회는 국민이 뽑은 대통령에 탄핵을 걸어 박근혜 대통령을 내쫓았다. 집권당은 무너지고 종북이 실세가 되어 정권교체를 성공적으로 이끈 것이다. 


집권당의 독재를 견제하라는 것이 야당의 임무인데 이제는 자기들이 실권을 잡고 보니, 호령하고 마구 설쳐댄다. 500년 핏줄 속에 젖어 들은 사색당쟁 정신으로 다시 돌아간 것이다. 내로남불이 시작되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이러한 역사적인 바탕 위에, 남북간에 상이한 이념전쟁이 가미되어 정당정치가 한 몫을 더 하고 있다. 그래서 미국이나 영국 같은 진실한 민주주의 정당정치 실현이 더욱 어려운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한 마디로 종북이니 좌향이니 하는 요소가 정당 속에서 깊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한국은 정당정치가 아니라, 남과 북의 대결장 같은 양상을 표출하고 있는 나라가 되어 버렸다. 


조선조의 사색당쟁은 사대사화를 거치면서 뿌리를 깊이 내렸지만, 당쟁의 극치는 실로 14대 선조 이후 동인과 서인의 싸움에서 최고조의 실감을 하고 있다. 1590년경, 일본의 풍신수길이 자국내의 모든 부족들을 통일하고 나서 움직이는 동태가 수상하다 하여, 선조는 일본을 정찰하기로 작정하였다. 


겉으로는 사절단이란 명목으로 통신사 일행을 파견 하였지만 속내는 일본의 움직임을 정탐하고자 한 것이었다. 서인 중에서 통신사 황윤길을 정사로 하고, 동인 중에서는 김성일을 부사로 하여 일년간 그곳의 동향을 파악하고 돌아오게 하였다. 


이듬해에 돌아와서 두 사람이 선조에게 보고를 하는데, 두 사람은 서로 당파가 다른지라 상반된 보고를 함으로써 선조에게 혼란스러운 일이 벌어지게 하였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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