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 학자 (김)삼우스님 입적
토론토 첫 한인사찰 선련사 세워
1970년 초 토론토 한인 최초의 불교 사찰인 선련사(센클레어/번 로드)
를 세운 (김)삼우스님이 지난 8월 토론토 선불교 사원에서 입적했다.
1941년 3월3일 진주에서 태어난 삼우스님은 토론토, 미국, 멕시코 등
북미 현지인들에게 한국 불교를 알리는데 많이 노력했다. 영어실력이
높은 스님은 한국서 서정주 시인이 토론토대학교를 방문했을 때
영문학 교수와 대담 통역을 맡았다.
스님은 한국학에도 조예가 깊어 국제학회에 참석하는 등 활발히 활동했다.
그는 주로 비한인 신자들을 지도하고 가르쳤다.
한국불교의 대종 조계종 계열과는 다른 선불교 사원은 불교와 명상
수행자들의 공동체로 한국의 선 전통에 따라 명상 서비스, 불교 관련
훈련을 제공한다. 현재 북미 5개 도시 토론토, 앤아버, 시카고, 뉴욕,
멕시코시티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 (416) 658-0137
출처 토론토 한국일보 9월 27 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