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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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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JC칼럼((127)-우리들의 미래와 계획(Our future and Plan)(24)

 

(지난 호에 이어)

 그들 중 근래 몇 사람의 예를 든다면 MS사의 사장 Bill Gates도 대단하지만 그 뒤에 숨어있는 아내 Melinda French Gates가 많이도 부럽다. 물론 Bill Gates만큼 잘 알려진 인물은 아니지만 남편을 조용히 내조하면서 수천만불씩 기부와 자선을 하는 좋은 길로 인도하는 그 모습이 참 아름다워 보인다.

 

 인터넷을 조사해보니 자기가 죽을 때는 자식들에게도 하나 앞에 천만불씩만 남겨주고 자기의 재산 나머지 모두를 기부한다는 빌 게이츠는 ‘석유왕’ 록펠러, ‘철강왕’ 카네기, ‘자동차왕’ 포드 등의 자서전을 읽고 많은 감명을 받았다는데, 현재까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과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전기차업체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록펠러 가문의 수장인 데이비드 록펠러,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 등, 그 외에도 많은 부호들이 같은 의사를 밝혔다고 하니 이 세상엔 정말 훌륭한 부자들도 많고 또 그들의 생각과 행동이 부럽기도 하다.

 

 또한 그의 삶이 더 빛나고 부러운 것은 그는 언제나 좋은 친구들이 옆에 있고 또 함께 어울린다는 것인데, 비록 짧은 삶을 살았지만 몇 년 전 고인이 된 Steve Jobs를 포함해서 말이다.

 

 물론 이렇게 남의 부러움을 사며 살고 있는 사람들도 우리가 알 수 없는 개인적 문제들을 안고 사는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우리가 보고 들은 것을 토대로 한다면 정말 부러운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은 몰라도 원래 우리 인간은 모두가 미완성의 작품이기에 그 누구도 어딘가는 부족하고 또 모자랄 수밖에 없기에 우린 자신도 모르게 "척"을 하면서 사는 경우가 많은데 잘난 척, 아픈 척, 부자인 척, 많이 배운 척, 착한 척, 잘하는 척, 그 외에도 여러가지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척"을 하며 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때는 그런 행동과 말에 후회를 하게도 되는데 그것을 우리는 바로 "반성"이라 한다.

 

 하지만 "척"이란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고 우리가 사는 동안 어느 정도 필요도 하고 또 없어서는 안될 것이 "척"일 수도 있다. 단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제일 큰 문제는 "척" 이후에 따라와야 될 "반성"이 없다면 바로 그것은 "교만"이 되는 것이며, 그 "교만"은 나를 포함한 모든 주위 사람들의 삶까지 피곤하게 만들고, 결국 우리의 인생을 망치고 만다는 말이다.

 

 우리 모두는 살면서 가끔씩 그저 실컷 혼자 울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 울고 싶은 이유가 바로 평생 "척"을 하며 살다보니 그렇게 평생 가면을 쓰고 살아오던 삶이 이젠 피곤하고 또 지칠대로 지쳐버려 그만 자신에게 솔직해지며 모든 가면을 벗어버리고 있는 그대로, 또 발가벗은 그대로 한없이 또 펑펑 울고 싶을 때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작 어른이 되면서 눈물을 흘리며 운다는 것도 쉽지는 않게 되며 울고 싶은데 울지 못하는 것도 바로 역시 "척" 중에 하나이고, 또 밖에 나가서 의식 중 무의식 중 실컷 떠들고 집에 오면 허전하고 슬픈 것도 바로 "척"을 많이 하고 왔다는 강박감, 그리고 “척”에 대한 후회에서 오는 것이긴 하지만 어차피 내가 나의 삶을 사는 것이 아니고 삶이 나를 산다 생각하며, 모든 것이 나의 것이 아니고 나를 창조하신 분의 몫이라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지는데 결국 이것은 일종의 포기이긴 하지만 이 역시 우리 인생에 없으면 안 되는 중요한 요소일 것이며, 우리 모두는 “척”과 반성 그리고 포기란 소용돌이 속에서 살다가 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지난주 포르투갈을 2:1로 제압하며 기적을 만들어내 16강에 진출했던 대한민국 축구팀은 지난 월요일엔 아쉽게도 우승후보 브라질에 4:1로 막을 내리며 우리 모두에게 기쁨과 또 아쉬움도 안겨주었다.

 

이렇게 축구는 물론 지난 수년 동안 K-Pop들의 주인공들이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이름을 알리며 직간접으로 벌어들이는 외화는 그 액수가 천문학적인 숫자라니 비록 고국에서 멀리 떠나와 살고 있는 우리지만 정말 대한민국이 자랑스럽다.

 

 반면에 국회에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하라고 선출한 국회의원들은 죄를 지어도 체포를 할 수 없는 요상한 법까지 만들어 때론 무법자처럼 행동하며 민생은 다음이고 우선 자기 자리와 지위를 위한 싸움에만 정신이 없으신 분들과 많이도 비교가 된다. (다음 호에 계속)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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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1
JC칼럼(126)-우리들의 미래와 계획(Our future and Plan)(23)

 

(지난 호에 이어)

 벌써 12월이라니 마치 나의 삶과는 관계가 전혀 없는 유행가 제목 같기도 하지만 그것은 그대로 흐르게 놓아두고, 이제 내년도엔 우리에게 무슨 일들이 일어날지 들여다 보기로 하자.

 

 얼마 전 온주 Premier Doug Ford 정부가 갑자기 2018년 선거공약을 깨고 지난 2005년에 GTA와 Niagara Area에 지정된 약 2 Million Acres의 Green Belt 땅 중에 7,400 Acres를 풀어 약 50,000 채의 집을 지을 수 있도록 허가해준다는 발표를 했다.

 

 아직 법안이 통과된 것은 아니지만 필자가 알고 있는 Doug Ford는 5년 전 선거전부터 Green Belt를 풀어 집을 지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사람이었고, 당시에 워낙 Environment, Ecologic, Conservation 쪽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반대가 심하고 또 당시엔 그들의 Vote가 필요했기에 오히려 반대로 Greenbelt는 건드리지 않겠다 말을 했는데 그것을 이번에 뒤집는다고 발표한 셈이 되는데, 언젠가는 깨어질 공약이었기에 결국 Greenbelt를 푸는 것은 오로지 시간과의 싸움일 뿐이다.

 

 향후 10년 동안 온주에서만 약 150만 채의 집이 있어야 계속 밀려오는 이민자들과 기존 주민들의 거주지가 해결된다는 점에서 아무리 여기 저기 용적률을 높인다 해도 현재 묶여있는 Greenbelt를 풀지 않고는 연간 필요한 15만 채의 주거지 마련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용적률만 푼다고 해서 해결될 수가 있는 것도 아닌 것이 그런 용적률에 맞추어 집을 건축할 인력, 기술자, 자재, 기반시설, 자금 등 모든 면에서 충분히 준비된 것이 없는 이 나라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말이다.

 

 현재 정부의 발표를 본다면 7,400 Acres의 Greenbelt 땅을 풀면서 다른 장소에다 9,400 Acres의 새로운 땅을 Greenbelt로 선정한다는 말인데 글쎄. 눈가리고 아웅하는 셈인 것이다.

 

 Greenbelt, Oakridge Moraine, Niagara Escarpment 등 모든 것이 우리 모두의 차세대를 위해서 묶어놓은 것이고 또 필요한 것이긴 하지만 당장 필요한 주거지를 이 방법 외엔 별 뾰쪽한 수가 없는 것도 사실이니 결국 Greenbelt로 묶여있는 땅의 일부 해제는 분명히 일어날 것이고, 그곳에 눈독을 들이는 사람들은 당연히 개발업자들일 것이며, 또 현재 Greenbelt로 묶여있는 땅의 주인이 해당된다면 한국말로 대박이 나는, 아니 벌써 났을 것이다.

 

 이런 일들이 앞으로 계속 일어나면 기존에 개발할 수 있는 땅값은 다소 내려갈 수도 있지만 아직은 빙산의 일각일 정도니 땅 주인들은 너무 걱정할 것은 없다.

 

 지금까지는 이곳에 살고 있는 우리 한인동포들 일부가 소규모 자금이 있을 때 주로 투자를 하는 곳이 증권, 채권, GIC, Private Mortgage, 새 분양 콘도 정도였는데 그래도 지난 수년간 계속 오른 콘도가격 때문에 그런대로 많은 사람들이 재미를 보았다.

 

 하지만 요즘에는 한인 콘도 구매자들이 현저하게 줄었는데 이 역시 그리 좋은 현상은 아닌 것이, 바로 지금이 좋은 장소에 좋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적기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원래가 오래 한없이 기다린다는 것은 부동산 투자 쪽으론 아주 좋지 않은 방법이란 말이다.

 

지난주 발표에 의하면 우리 지구촌의 인구는 공식적으로 이미 80억을 넘었고 우리 모두가 생긴 것, 가진 것, 주어진 환경까지 다르며 살아가는 방법도 다르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이 많은 사람들이 모두가 평등하게 또 잘 산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문제는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고 고르게 살아야 한다는 막연한 생각이 나를 불행하게 만드는 하나의 이유라 말하는 마이크로 소프트 창설자 빌 게이츠의 말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촌은 많은 것이 악하고 정당치 못하기에 개인들의 삶이 불공평하지만 그것을 그냥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우린 우리의 삶이 좀 더 안정을 찾을 수 있다는 말인데, 한마디로 그냥 삼키라는 뜻이 아닐까?

 

 필자는 이 세상을 돌아볼 때마다 부러운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유명한 철학자, 화가, 과학자, 음악가, 소설가, 발명가 등 수도 없이 많은데, 그들이 자기의 재능을 잘 표현하고 발표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부럽고 나의 평범한 삶과 비교된다는 말이다. (다음 호에 계속)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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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97
18284
2022-11-24
우리들의 미래와 계획(Our future and Plan)(22)

 

(지난 호에 이어)

 주말이면 즐겨 다녔던 골프장이 모두 닫아버리는 바람에 주일날 교회를 다녀와 오랜만에 코비드와 부동산 불황 덕분에 텅 빈 사무실에 나와 온종일 이것저것 살피며 시간을 보내다 보니 마치 어느 먼 나라 여행에서 집으로 돌아온 기분이다.

 

 불어대는 바람에 이리저리 휩쓸려 뒹구는 떨어진 낙엽들마저 쓸쓸하고 침침하고 어두운 11월의 늦가을 날씨는 나를 언제나 외롭고 슬프고 절망적인 기분으로 몰아넣는데 꼭 이런 기분이 먼 여정의 낚시 길에서 빈손으로 돌아온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의 주인공 늙은 어부 산티아고(Santiago)의 기분이 꼭 이랬을 것이란 생각을 해보면서 산티아고가 아직 살아있어 내 옆에 있다면 그의 꿈에서 보았던 리니아의 해변에서 술이라도 한잔 하면서 밤새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싶다는 멍한 상상도 해본다.

 

 지난 여름날들에 만난 많은 사람들이 기억이 난다. 우리가 노년이 되고 또 일생을 마무리하면서 여러 가지 삶의 형태가 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어떤 이는 조용히 그리고 순순히 다가오는 운명에 순종하며 포기를 하는 사람들, 어떤 이는 운명은 마치 남의 것인 양 정신없이 전진 그리고 후퇴를 거듭하는 사람들, 어떤 이는 여기까지만의 계획을 세워 내닫는 사람들, 어떤 이는 아무 생각 없이 그저 매일을 보내며 기다리는 사람들, 어떤 이는 영원히 끝이 없는 것처럼 무조건 앞으로 내닫는 사람들로 여러 종류가 있는데 과연 나는 어느 종류일까 생각을 해보았다.

 

 어떤 형태가 되었든 이런 사람들은 그나마 행복한 사람들인 것이, 이런 삶도 정신적 육체적 건강이 지켜줘야 할 수 있는 일이란 말이다. 만약 건강이 없다면 아프지 않은 것 이외에 무슨 삶에 대한 소원과 또 선택이 있을 수 있을까?

 

 이제 곧 12월, 집들마다 크리스마스 장식을 세우며 캐롤송이 울려 퍼지고 정말 즐거운건지 아님 즐거우려 노력을 하는 건지는 몰라도 그들은 마치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먼 나라 사람들같이 느껴지는 요즈음엔 신문이나 방송이나 치솟는 이자율과 또 다가오는 경제불황, 그리고 떨어지는 집값 등이 주요뉴스가 되면서 우리 일반 서민들을 걱정시키고 있다.

 

 하지만 지지난 주 미국의 인플레율이 예상치보다 떨어진 7%대로 발표되면서 갑자기 미국은 물론 세계의 스탁마켓이 몇년 만의 최고 기록을 세웠는데 이렇게 세계의 뉴스는 빠르고 또 민감하다.

 

 원래 캐나다 정도는 정부 정책이 어떻든 쳐다도 안보는 미국은 상상한대로 지난달 과감하게 0.75% 이자율을 올렸고, 또 다음달(12월 7일) 한번 더 올린다는데, 이번의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율로 연준의 이자율 정책이 바뀔 수 있을까?

 

 필자 의견엔 7%란 인플레는 아직도 상당히 높은 것이며 결국 이자율의 오름세는 2023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캐나다 역시 혼자 고집을 할 수 없이 어차피 따라가야만 할 것이고, 결국 이런 현상은 인플레는 어느 정도 잡히겠지만 집을 소유하고 매달 모기지 불입금을 내야 하는 캐나다 서민들은 껑충 뛰어오를 불입금 때문에 허덕일 수밖에 없다는 말이다.

 

 이자율의 급한 오름세가 경제 불황을 일으키는 건 사실이고 따라서 적지 않은 사람들이 1990년 초의 사태처럼 부작용도 일어나겠지만, 캐나다의 경우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인구 증가율 때문에 주거지의 수요는 여전할 것으로 볼 때 아마도 여유자금이 있으신 분들은 올해나 내년이 투자의 적기가 아닐까 조심스레 짐작을 해본다.

 

 올해 이어서 내년에도 40만 이상의 이민자들이 몰려온다며 그런 이유로 집값은 계속 오를 거라 예측을 하지만 그것도 약간의 여유자금이라도 있어야 투자를 하지, 매달 지불하는 모게지 불입금, 또 오를대로 오른 물가에 허덕이는 사람들에겐 요원한 말이며, 결국 이런 시기를 지날 때마다 부익부 빈익빈(富益富貧益貧)의 차이는 더 심해진다는 말이다.

 

 하지만 이왕 집을 장만해야 한다면 오르는 이자율이 내릴 때를 기다리는 것보다는 적어도 내년까지는 구입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란 말이다.

 

 하긴 집값이 오르든 말든, 이자가 오르든 말든, 이민자들이 몰려오든 말든, 어찌 보면 이렇게 매일 급변하는 세상에서 꼭지를 논하고 있는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그래도 해야 된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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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7
JC칼럼(124)-우리들의 미래와 계획(Our future and Plan)(21)

 

(지난 호에 이어)

유행가 가사처럼 세월은 고장도 없이 흘러 벌써 11월 하순으로 접어들고 매일 매일 싸라기눈처럼 우수수 떨어지던 낙엽들도 이제 그만 바닥을 드러내며 그저 여기 저기 한잎 두잎씩 떨어지는 계절로 변해 버렸다.

 

지난번 일어났던 이태원 참사 뉴스를 보면서 참으로 아까운 젊은 생명들이 죽었구나 생각이 들며, 거기에 있었던 젊은이들은 파티를 좋아하고 광란기가 있어 모인 사람들이 아닌 그냥 일반적이고 한국의 그냥 평범한 서민층 젊은이들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필자 역시 젊은 시절이 있었고 그때에 느꼈던 발산할 수 없고 터질 것만 같은 젊음의 감성과 기분을 돌이켜보니, 왜 그 젊은이들이 그곳에 있었나 충분히 이해가 간다. 물론 그곳에 가지 않았음 하는 후회도 되는 것이 당연하지만, 그런 곳에 간 것이 잘못이 아니라 문제는 한국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의 고질적이고 계속 반복되는 태만과 무질서에서 오는 것 아닐까? 아무리 구조요청 전화를 받아도 설마 하면서. 결국 일이 터질 때까지 신경을 안 쓴다는 말이다.

 

이렇게 잊을 만하면 또 다른 인재가 생기고 또 터지는 하나의 이유는 결국 우리 한인들이 가지고 있는 불치의 병, 안전 불감증이라 생각이 든다.

 

지금 이 시간에도 북한은 남한에 이리 저리 꼭 마치 어린애가 불장난하는 것처럼 미사일을 날리고 있지만, 정작 한국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있는데, 하긴 신경을 쓴다 해서 우리 남한 쪽이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단 말인가?

 

매번 새로운 대통령이 나올 때마다 평화통일을 하겠다고 장담하지만 결국 남북 간의 통일은 같은 동족 간에 또 한번 피를 흘려야만 하는 것 이외엔 영원히 요원한 것일까?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 역시 아직도 우리를 위협하는 코비드와의 전쟁은 계속되고 있는데다, 또 하나의 지독한 독감이 온다며 여기 저기 예방주사를 맞는다고 난리를 치고 있는 와중에 지난주엔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의 파업이 시작되면서 갑자기 아이들을 맡길 곳을 찾을 수가 없는 부모들은 일하는 직장에 근무도 못할 뻔했는데 다행히 정부도 노조 측도 서로가 명분은 쌓으면서 일단 끝내서 다행이다.

 

혹시 이번 노조의 파업 위협도 또 정부의 국민기본권 제한 법안(Bill28) 위협도 서로가 다음 협상을 위한 명분 쌓기를 위한 하나의 쇼였을는지도 모르겠다. 연봉이 인플레를 따라잡지 못하니 올려 달라는 말도 맞고, 정부 예산과 인플레 조정을 이유로 못하겠다는 말도 맞으니, 참으로 이 세상사가 우리가 만들어놓은 굴레들이지만 막상 문제가 발생되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일들이 한두 가지가 아닌 것 같다.

 

이번 주엔 세계 G20국가들의 모임이 인도네시아에서 열렸다. Australia, Canada, Saudi Arabia, United States, India, South Africa, Turkey, Argentina, Brazil, Mexico, France, Germany, Italy, United Kingdom, China, Indonesia, Japan, South Korea 나라들 중 유일하게 세계의 적이 되어버린 러시아의 푸틴이 결석을 했지만, 이 모임은 특히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생겨난 여러 가지 현안의 문제들은 물론 고질적인 중국과 타이완, 한국과 북한의 문제들이 집중적으로 한중미, 한미, 한중의 원수들이 모여 다루어진 너무나 중요한 모임이었다.

 

얼마나 많은 문제들이 의논되었고 또 결정되었는지는 뉴스를 통해서 듣긴 했지만 문제는 각 나라의 원수들의 마음 속에 무슨 결정과 생각을 하고 있으며 어떻게 행동할지가 중요한 것이다.

 

만약 내가 중국의 책임자라면 지금은 자기나라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고 있는 북한이지만 만약 어쩌다 통일이라도 되는 날엔 자기 코앞에 핵폭탄을 두고 있는 격이 되고 또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오늘의 아군이 적이 되고 또 적이 아군이 되는 내일을 알 수 없는 미래를 볼 때 과연 바로 앞에서 아장거리는 미국이 싫긴 하겠지만 그래도 내 코앞에 핵폭탄을 두게 하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건 필자의 생각이고 워낙 엉큼하고 거대한 나라 중국은 아마도 타이완은 물론 한국까지도 언젠가는 접수한다는 생각과 계산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다행히 미국의 중간선거가 원만한 결과로 끝나며 진정이 된 것은 세계경제에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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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84
2022-11-10
JC칼럼(123)-우리들의 미래와 계획(Our future and Plan)(20)

 

(지난 호에 이어)

 필자의 이런 의견이 신에 대한 아부적 의견일 수도 있지만 결국 힘이 없는 피조물일 뿐인 우리 인간에게는 그럴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150년이 지나고 한국의 하나의 대표적인 종교가 된 한국의 기독교를 돌아볼 때 한국의 근대화, 민주화 그리고 일제하의 독립운동 등에 많은 기여를 한 종교이며, 특히나 배재, 이화, 정신, 경신 등 여러 기독교학교를 세운 것도 그들 선교사들이 한 일이다.

 

 요즈음의 크리스챤들은 예전과 많이 달라 머리가 클대로 크고, 또 인터넷을 통한 수많은 목사들의 설교를 듣고 있고, 또 나름대로 말씀에 대한 판단과 결정을 하고 있는 교우들 앞에서 설교한다는 것이 예전처럼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옛날엔 목회자의 기분과 판단대로 설교를 해도 먹혀 들었지만 이제 그런 시대가 아니기 때문인데, 물론 말씀은 영원하고 불변한다 하지만 그 말씀을 본인 기분대로 또 마음대로 해석을 하며 설교한다면 유명한 목회자가 되기 어려운 시대란 말이다.

 

 그런 일은 목회자의 세계에서 뿐만 아니고 어느 분야에도 그것이 전문분야의 일이라면 그 분야에 진정한 실력자가 되질 않을 땐 결국 남을 엉뚱한 곳으로 인도하면서 그들에게 손해를 끼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의료계 역시 어느 분야의 전문의사가 지식과 경험이 부족해 남의 생명을 빼앗거나 해친다면 그 의사는 곧 살인자가 되는 것이며, 그의 무식의 소치로 본의가 아니더라도 큰 죄를 짓게 된다는 말이다.

 

 하지만 이 역시 인터넷의 발달로 모든 분야에 전보다 훨씬 많은 지식과 정보를 소유한 일반인들이 전과 같이 그저 모르고 당하는 일이 많이 줄었고, 따라서 막무가내로 우기는 일부 의사들 역시 많이 줄었다지만 아직도 의료계의 실수와 오진과 사고는 수도 없이 많을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캐나다는 세계의 여러 나라들이 캐나다 의료시스템을 부러워하고, 최고의 사회복지의 하나라 말하는데, 물론 심하고 고질적인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겐 경제적 부담이 없으니 한없이 좋은 시스템이기도 하지만, 한편 일반인들에겐 정말 방문하고 싶지 않은 곳이 이 나라 병원 아닌가?

 

 어쩌다 Emergency라도 들르게 되면 피를 흘리면 피가 멈출 때까지, 머리가 아프면 저절로 나을 때까지, 심한 감기가 걸려 열이 40도까지 올라가면 기다리다 자연히 내릴 때까지, 몇 시간 아님 하루 온종일 기다리게 만들며, 아파 죽겠다는 환자에 관심이 별로 없다.

 

 심하게 말하면 죽을 것같이 아파서 Emergency를 갔더니 죽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말이다. 하긴 반면에 별것도 아닌 것 가지고 Emergency를 찾는 사람들도 문제이긴 하지만 말이다.

 

 몇 년 전 유명을 달리한 필자의 친구도 갑자기 위가 쓰리고 아파 가정의를 통해 내시경을 신청하니 6개월 후에나 약속이 잡혔다. 고통의 정도가 심해서 이리 저리 수소문을 해서 간신히 약속을 당겨 일찍 해보니 벌써 위암 말기로 손을 쓸 수가 없단다.

 

 이런 일이 너무나 허다하게 매일매일 일어나고 있는데, 이 나라의 의료시스템이 세계 최고라면 정말 맞는 말일까?

 

 필자는 수십 년 전 일이긴 하지만 필자의 부모님이 이 나라에서 돌아가셨는데 두 분 다 뇌출혈이 사인이었고 그저 급한 마음에 발을 동동 구를 수밖에 없는 가족들이었다. 당시엔 도움을 청할 아무 의사도 간호사도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사람이 없었고, 또 당시의 담당 의사나 간호사들에게 호소를 해봐도 역시 그들에겐 매일 허다하게 일어나는 일이라 별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때 생각한 것이 아! 가족 중에 의사가 한 명은 있어야 죽을 때도 편하게 죽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필자의 아이들 셋 중에 하나라도 의사를 만들어 보려 노력했지만 그것도 필자의 욕심일 뿐 결국 맘대로 되질 않았지만 말이다.

 

 우리가 한국을 떠날 땐 한국의 의료시스템이란 존재도 하지 않았지만 이젠 우리 한인동포들이 오히려 한국으로 치과는 물론 모든 다른 병에 대한 치료를 위하여 떠난다. 편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란다. 아픈 것을 자세히 표현하기도, 의료진의 친절함도, 정성이 담긴 치료방법도 이곳과는 상대가 안 된다니 말이다.

 

 아마도 이 나라의 의료시스템을 원망하기보다는 바로 우리가 모국을 떠나 이민을 온 것을 후회해야 하는 것이 맞는다는 생각을 해본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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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59
18284
2022-11-03
JC칼럼(122)-우리들의 미래와 계획(Our future and Plan)(19)

 

 

(지난 호에 이어)

 이제 골프 시즌도 끝나며 차에 싣고 다니던 골프채를 정성스럽게 닦아 선반에 올려놓고 내년을 약속하며 골프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접는 계절이다. 골프장의 우거진 나무숲도, 풍성했던 길거리의 가로수도, 사람이 나이가 들수록 몸무게가 빠지며 많은 것들을 포기해야 하듯이 매일매일 붉고도 푸르던 우거졌던 잎새들을 떨쳐버리며 앙상한 몸매를 보여주지만 어쩐지 모든 것이 많이도 서글프고 쓸쓸하고 외롭기만 하다.

 

 저 나무들은 한겨울을 지나면 다시 태어나 세상으로 돌아오지만 우리 인간들은 한 생이 지나고 새봄이 온다 해도 다시 태어나 돌아오지 못한다 생각하니 도대체 왜 이곳에 머물고 있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또 다시 해보게 된다.

 

 아직도 동네 집들 문 앞엔 아깝게도 구멍이 뻥 뚫린 애꿎은 호박들이 여기저기 놓여있고, 못내 떠나지 못한 영령들인지 여기저기 할로윈 데코가 펄렁거리고 귀신의 모형들이 춤을 추듯이 쌀쌀한 바람에 덜렁거리며 손짓을 하고 있다.

 

 필자의 가정은 부모님 때부터 교회를 다녔기에 다른 종교에 관심이 있거나 아님 공부를 해본 적이 없다. 지금 생각하면 어린 시절엔 교회를 가고, 주일을 엄격하게 지키며, 하나님은 당연히 계시고, 그 분이 나의 주인이고 날 만들었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생각해볼 필요도 없었다.

 

 그래서 아마도 성경말씀에도 너희들의 믿음이 어린아이들 같지 않으면 내 나라에 들어올 생각을 말라고 써있나 보다. 생각해보면 맞는 말이고 그 때의 믿음은 100%짜리 순도의 믿음이긴 하지만 머리가 자라고 생각하는 나이가 되면서도 그때의 믿음을 유지하라는 말씀은 참으로 이해키도 행하기도 어려운 일이다.

 

 필자는 워낙 어린 나이부터 어머니의 손을 잡고 교회에서 주최하는 부흥회는 물론 박태선 장로(천부교)란 자칭 세 번째 예수라며 맹물을 생명수라며 비싼 가격에 팔아먹던 그 사람의 신앙촌까지 다녀온 기억이 나는데, 그땐 친구들과 딱지와 구슬치기 하는 생각 밖엔 도대체 뭐가 뭔지 당시의 필자에겐 지루하고 가끔씩 소리치는 부흥사들이 한번 시작하면 몇 시간씩 떠드는 긴 설교가 무섭고 지루하기 짝이 없었다.

 

 손뼉을 치라, 눈을 감으라, 불을 끄라면서 이리 저리 다니면서 엄마들의 파마한 머리들을 망가뜨리고, 때로는 안찰을 한다며 때리기까지 했는데 당시 어린 나이에도 그들을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고, 또 맞고 있는 사람들도 이해가 되질 않았다.

 

 그러면서 세월이 지나고 한때는 교회에서 사람들의 각종 병을 고친다며 사람을 눕혀 손가락을 몸 속에 집어넣고는 암세포를 꺼낸다며 피를 보이고 꺼낸 암세포를 보여주던 그 사기꾼들은 다 어디로 사라진 걸까?

 

대한민국엔 19세기 말부터 본격적인 기독교 역사가 시작되면서 이제 벌써 150년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돌아보면 몇 십 년, 아니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 기독교는 기복신앙에서 벗어나질 못했는데, 그도 그럴 것이 워낙 가난하게 살았던 우리들에겐 믿고 또 바치면 부자가 된다는 말에 현혹이 될 수밖에 없었다.

 

물론 성령을 부인하고 부정한다면 예수를 믿는 자라 할 수가 없고, 또 예수님이 비교적 짧은 3년 동안의 사역을 하실 때 역시 여러 가지 기적은 일어났다 하지만 우리가 눈으로 본 인간들이 행한 기적들이란 거의가 사기행각으로 볼 수밖에 없으니 도대체 누굴 믿고 따라야 하는지 때론 정신이 혼미해진다.

 

 얼마 전 어느 부흥사의 말씀 중에 두 팔을 다 잃고 다리로만 의지해 살아야 하는 사고를 당한 사람이 아직 두 다리를 남겨주심에 감사해야 하나, 아님 두 팔을 잃은 것에 대한 원망을 해야 하나, 라는 주제를 가지고 설교를 하실 때 감사할 필요가 없다는 의외의 말씀을 듣고 깜짝 놀랐는데 틀림없이 성경에는 범사에 감사하라 적혀 있는데 말이다.

 

 대부분의 목사들은 틀림없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이니 범사에 감사하라 말씀을 하는데, 이 분은 감사할 필요가 없다니 말이다. 당연히 필자를 곰곰이 생각하게 만들었는데 필자의 결론은 아! 이 목사님 역시 고달픈 이민생활을 오래 하신 분들의 삶의 현장에서 그들과 함께 살다 보니 이민생활에 찌들고 아픈 사람들의 심정을 너무나 이해하다 보니 위로 차 저렇게 말씀을 하셨구나 하고 말이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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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CHO
100340
18284
2022-10-27
JC칼럼(121)-우리들의 미래와 계획(Our future and Plan)(18)

 

(지난 호에 이어)

 또 이런 와중에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자기 나라로 만든다는 푸틴의 불장난은 계속되고 덩달아 북한은 하루가 멀다 하고 이리 저리 폭탄을 날리며 위험한 행동을 서슴지 않고 있으니, 현재 지구촌의 현황은 산넘어 또 산인 문제투성이로 언제 어디서 무슨 일들이 터질지 모르는 혼란한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는 것일까?

 

 네덜란드의 철학자 스피노자의 말이 생각난다(Even if I knew that tomorrow the world would go to pieces, I would still plant my apple tree). 정작 스피노자가 이 말을 했는지 안 했는지 말도 많지만 누가 했느냐는 중요치 않고 결국 이 말은, 한치의 미래를 알 수 없는 우리는 엉뚱한 생각이나 잘난 척, 아는 척도 하지 말고 그저 평소에 하던대로 살라는 말이며, 필자 역시 그것이 우리가 사는 방법의 최선의 길이라 생각한다.

 

 이제 모레면 이 나라는 물론 세계적인 명절 아닌 명절 Halloween이 돌아온다. 사전을 찾아보면 원래 할로윈의 유래는 아주 오래 전 크리스찬들이 성인(Saint)들의 죽음과 그들의 영혼을 기념하는 즉 All Hallows' Eve라는 것에서 시작이 되었다 한다.

 

 필자가 이민을 왔을 때는 오직 미국과 캐나다의 명절인줄만 알았는데 이젠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이런 행사와 파티를 하나 보다. 요즈음 일부 한인교회들은 귀신 장난이라며 싫어하지만 할로윈의 유래를 살펴보면 원래 크리스찬들이 시작을 하고 지금까지 내려오는 믿는 사람들의 행사인데, 이제 와서는 하나의 그저 즐기는 젊은이들의 파티 하는 날이 되어버렸다.

 

 따라서 정신이 온전치 못한 사람들에 의한 원치 않는 사고와 좋지 않은 일들이 일어나고 또 코비드 출현 이후엔 아이들을 기르는 부모들이 어린 아이들의 바깥출입을 막는 바람에 이젠 캔디를 얻으러 다니는 아이들마저 현저하게 줄어버렸다.

 

 캐나다는 1년, 12달 중에서 3, 6월과 11월이 Long Weekend가 없는 달이며 6월엔 생물들이 소생하며 골프장이라도 나갈 수 있지만, 3월과 11월은 필자에게는 제일 지루하고 따분하고 긴 달로 생각이 드는데, 거기다 11월 섬머타임이 끝나면 오후 4시만 돼도 어두운 밤이 시작되니 다가오는 11월이 두렵기까지 하다.

 

 그러다 12월이 오면 다시 한번 곳곳에 장식되는 크리스마스 장식과 음악들이 여기저기 흘러나오며 우리들의 마음을 동심으로 돌리며 다가오는 또 하나의 다른 해를 맞을 준비를 한다. 또한 팥죽을 먹는다는 12월 21일 동지가 지나면 그래도 하루에 몇 분씩 낮이 길어진다는 생각에 다가올 새해에 또 한 번의 소망을 두게 되며 우리를 위로한다.

 

 하지만 지금같이 계속 오르는 이자율은 내년 상반기부터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촌에 경제공황이라는 또 하나의 먹구름이 다가오고 있다니, 아직도 사라질 줄 모르고 우리의 곁에서 왔다 갔다를 반복하고 있는 코비드란 희귀 전염병에 엎친데 덮친다는 말대로 산 넘어 산인 우리 현 인류의 삶의 쌓이고 쌓인 이 많은 문제들은 과연 누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러시아의 푸틴? 미국의 바이든? 중국의 시진핑? 모두가 웃기는 말이라 생각이 들겠지만 한번 더 생각해보면 그들이 같은 생각과 같은 뜻을 가지고 함께 일을 할 수 있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훨씬 평화롭고 안정되게 만들 수 있는 사람들인데, 결국 저마다 욕심으로 무장이 되어있는 우리 인간들에겐 불가능한 일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어찌 보면 조물주가 우리를 그렇게 창조하셨기에 별수 없다 생각이 들지만 그 잘못은 악과 선을 구분하는 열매를 따먹은 우리 인간에게 있고, 그래서 우린 에덴에서 쫓겨났고, 그 원죄의 결과로 우린 죄 속에 살면서 고난과 고통을 참아야 하며, 하지만 하나님의 아들 독생자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힘의 고통과 흘린 피로서 우리가 지은 원죄에 대한 용서와 함께 구원에 이르렀다는 것이 우리가 배운 성경의 말씀이다.

 

 하지만 우리 자신은 물론 아직 믿을 수가 없다는 사람들의 집요한 질문들에 대해선 아직도 또 그 누구도 정확하고 시원하게 대답하기엔 부족할 수밖에 없다. 그 누구도 부족한 이유가 단지 믿음이 없어서란 변명은 어쩐지 아직도 또 아님 영원히 부족할 것 같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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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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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36
18284
2022-10-20
JC칼럼(120)-우리들의 미래와 계획(Our future and Plan)(17)

 

 (지난 호에 이어)

 이젠 제법 쌀쌀한 날씨들이 계속되고 새벽녘엔 여기 저기 서리가 내리며 문턱으로 다가온 겨울을 느낄 수가 있다. 다가오는 겨울도 걱정이지만 또한 요즈음 미디어에서 계속 흘러나오는 뉴스들을 보고 들으면 이자율은 계속 올라갈 것이고, 집값의 하락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 보도하고 있고, 주식시장은 매일 출렁거리니 이런 와중에 어디에서 언제 어떤 집을 사야 할지 아님 팔아야 하는 것인지, 또 계속되는 인플레이션은 현금을 점점 휴지로 만들고 있으니 투자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또 하면 어디에다 또 무엇에다 해야 할지 막막한 시간들이 계속되고 있다.

 

 은행에서 지급하는 이자가 인플레보다 낮다면 내가 소유한 현금의 가치가 점점 줄어드는 것은 맞는 말이다. 결국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이렇게 인플레가 8%씩이나 계속되는 상황에는 비록 은행이자를 5% 받는다 하더라도 그 받는 이자에 대한 소득세를 반 정도를 낸다 하면 나의 현금은 매년 적어도 5% 이상의 가치를 잃어버리는 셈이 되고 그런 상황이 여러해 계속 된다면 우리는 형체 없는 도둑에게 내가 소유한 현금을 도둑질 당하는 것이다.

 

 현재 이자율이 제법 오르자 은행에서 적금이나 예금에 대한 이자를 많이 준다며 고객들에게 여러 가지 상품을 제공하지만 그 이자는 세금을 내야 하는 부담과 받는 이자가 인플레율보다 낮다면 내가 소유한 현금은 점점 가치가 줄어가고 있는 것이 맞다. 결국 나의 재산을 지키려면 은행이 아닌 곳에 투자가 계속돼야 하지만 국채나 GIC 또는 금을 포함한 일반 Stock Market 아님 부동산 그 어느 곳도 앞으로 세계불황이 다가올지 모른다는 말에 함부로 또 선뜻 투자를 결심할 수도 없다는 말이다.

 

 특히나 요즘엔 세계가 불안하다 보니 미국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우리 캐나다인을 더욱 더 가난하게 만드는데, 이제 미국이나 한국으로 여행하는 것도 우리 달러가 미국달러 대비 70센트 밖엔 안 되다 보니 제일 가기 쉬운 미국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도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된다.

 

 물론 미국달러 외엔 한화를 포함한 모든 나라의 돈이 약세이긴 하지만 미국과 근접해 살고 있는 우리 캐나다 사람들은 우리 달러가 약세일수록 공연히 가난해지는 기분이란 말이다.

 물론 살아가는 방법이나 생각하는 것이 개개인이 다 다르며 또한 내일 일은 난 몰라요 하루하루 살아요 하면서 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건 아닌 것 같고 그렇다면 왜 지난 수십 년간 2%대를 맴돌며 조용하던 인플레가 갑자기 7-8%대를 오가며 우리의 민생을 괴롭히는 걸까?

 

 결국 지금도 사라질 줄 모르며 우리와 함께 존재하는 코비드가 주범이라 생각할 수 있는데 갑자기 우리 인류에게 다가온 세계의 전염병 코비드는 우리 인류를 놀래고 또 당황하게 만들었으며, 각 나라들이 갑자기 찾아온 코비드에 대처할 방법을 찾지 못하다 보니 그저 당장 무조건 먹여 살릴 테니 집에만 있으라며 초저금리는 물론 막대한 돈을 계속 찍어내어 돈이 필요하든 말든 무조건 나누어준 것이 한몫을 했고, 막상 코비드에 대한 규제가 풀리면서 많은 돈이 마켓에 몰리게 되니 갑자기 불어난 소비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다 보니 걷잡을 수 없는 인플레를 일으킨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인 것이다.

 

 물론 코비드 때문에 생산에 차질도 있었지만 그것 역시 밖에서 일할 사람들을 일을 할 수 없도록 집안에만 가두어 놓았으니 당연한 일인 것이며, 따라서 공짜 돈으로 쉽게 살던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떠나면서 각 업소들이나 직장에서 전문직, 일반직 할것 없이 일할 사람들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르게 만들어 버리고, 이제 와서 인플레를 잡겠다며 이자를 올리고 긴축을 시작하다 보니 불황이라는 복병이 도사리고 있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처지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래도 인플레보다는 불황을 선택하는 것이 옳다며 이자를 계속 올리고 있지만 과연 불황도 막고 또 인플레도 잡는 묘수가 될는지는 아직도 확실치도 또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또한 공짜 돈으로 생활하던 습관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 사람들이 당장 직장으로 복귀하기까지는 아직도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니 참으로 앞이 안 보이는 망연한 일이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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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47
18284
2022-10-13
JC칼럼(119)-우리들의 미래와 계획(Our future and Plan)(16)

 

(지난 호에 이어)

 이렇게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촌은 80억이란 인류를 감당하며 가쁘게 숨을 몰아치고 있다. 아침에 출근길 차에 개스를 넣다 보니 하루 사이에 가격이 10cents가 올라 있었다. 갑자기 OPEC이 하루 200만 배럴의 오일 생산을 줄인다는 발표가 있자마자 오일값은 또 요동을 치기 시작했다.

 

결국 OPEC은 러시아를 도와주겠다는 말이고, 세계 인플레이션이 어찌되든 자기들에게 이익이 된다면 이쪽저쪽 무엇이든 서슴지 않고 일을 벌이는 것이 우리 개개인과 별다를 것이 없다.

 

 와중에 우리의 모국인 대한민국은 요즘 더욱 심해진 북한의 협박 아래 산다는 것이 점점 더 불안해지고 있지만, 안전불감증에 만성이 되어버린 우리 남한 동포들은 별 신경을 쓰지 않는 모습이 여전하고, 정치판엔 서로가 자기만 옳다며 싸움이 그칠 줄 모른다.

 

 지난 주말엔 Niagara Hilton Hotel 주인의 초청을 받아 며칠간 그 호텔에 머물며 이곳저곳의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고 왔다. 거의 90세가 된 주인 아버지가 조그만 모텔로 시작하여 그 기업을 물려받은 아들은 방이 천 개나 되는 힐튼호텔은 물론, 꽤나 넓은 Winery와 식당 그리고 새로운 골프장까지 짓고 있는, 아마도 필자가 이 나라에서 만난 최고의 부자들 중 한 명이 아닐까 싶다.

 

 힐튼호텔뿐 아니라 근처의 큼지막한 호텔도 역시 그가 주인이고, 그 외에 소유하고 있는 땅들도 꽤나 많다. 하지만 하는 행동이나 옷차림을 보아선 아무도 그가 대재산가란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수수하고 또 겸손했다.

 

 하루 저녁엔 그의 집에 초청을 받아 방문을 하게 되었는데 그곳은 집이 아니라 그 먼 곳에서도 토론토 전체가 내려다 보일 만큼 높은 곳에 자리한 하나의 웅장한 캐슬이었는데, 음식은 거의 100명 정도가 먹을 만큼 차리고 대접하는 와인 한 병이 $500짜리라니 필자가 LCBO에서 사들고 간 $40짜리 와인이 송구하기만 했다.

 

 필자 부부 외에 몇 명의 나이아가라 유지들도 초청을 해서 10명 정도가 모여 한 개에 $100짜리 시가를 포함해 선물까지 하루저녁 융숭한 대접을 받았다. 원래 필자는 시가를 피우는 맛도 이유도 모르고, 또 와인 드링커도 아니고 와인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500짜리나 $40짜리나 잘 구분도 못하겠고, 또 구분을 할 줄 안다 해도 병당 $500을 지불하며 마시라면 아마도 목에서 넘어가지 못할 것 같다.

 

 물론 전에도 몇 번 본의 아니게 고급 와인을 마신 적도 있지만 아무리 좋은 음식과 와인을 마신다 해도 그것이 본인의 격이나 분에 넘치는 것이라면 불편할 수밖에 없는데, 그날 역시 최고급의 음식에다 $500짜리 와인을 여러 병 따면서 비싼 브랜디 그리고 위스키 등 계속 권하는 술이 어쩐지 낯설기만 하고, 별로 기분이 얼떨떨했다. 그래서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산다는 말이 있는가 보다.

 

 우리의 눈치를 보면서 불편한 것 없느냐며 계속 따라다니던 그 주인 부부는 꽤나 겸손하고 친절한 사람들이란 생각이 들었고, 필자가 만난 어정쩡한 부자들과는 많이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며칠간의 일정을 마치고 토요일 새벽에 호텔을 나와 토론토로 돌아오면서 아내와 함께 갑자기 평소엔 먹지도 않던 아침을 한국식당에 들러 감자탕을 시켜 먹고 집에 도착하고 나니 나의 의외의 행동에 절로 웃음이 나왔다.

 

 이렇게 사람은 살면서 주위 환경에 따라서 사는 방법이 변하고, 또 남에게 비추이는 모습도 달라지는 것이라 생각을 해보니 결국 환경이 사람을 잠시 바뀌게 할 뿐 이 세상 사람은 그 누구도 별 차이 없이 그저 모두가 똑같은 사람일 뿐이며, 사는 동안 일시적으로 소유한 것이 다르며 그것이 환경을 만들어 줄뿐 결국 부자도 가난뱅이도 다 함께 늙어가며 사라져 가는 것이 바로 우리들이란 생각이다.

 

 특히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나라에서는 적어도 아직까지는 먹고 입을 것이 없어 죽거나, 아니면 권력에 휘둘려 자유를 박탈당해서, 아님 전쟁 때문에 다른 나라로 도망가는 사람들이 없는 좋은 나라다. 남이 더 가졌다 해서 그들에게 굽실대며 비겁해질 이유가 없는 곳에서 살고 있어 감사하다는 생각이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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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75
18284
2022-10-06
JC칼럼(118)-우리들의 미래와 계획(Our future and Plan)(15)

 

(지난 호에 이어)

 일반 유행가 가사에도 있듯이 우리 모두 누구에게나 오늘이 우리의 삶 중 제일 젊은 날이다. 사람의 생명은 ‘인명(人命)은 재천(在天)’이라고 하늘에서 우리의 수명을 정한다고 말을 한다. 하지만 우리 인류가 만든 기계들의 수명은 우리가 정한다. 비행기를 타고 우리의 모국 한국을 다녀올 때마다 느끼는 것은 내가 타고 온 비행기가 도착을 하면 곧 비행기 청소와 기장과 승무원들이 바뀌고 2-3시간 안에 곧 다른 승객들과 함께 다시 한국을 향해 이륙한다.

 

 사람이라면 이런 장시간 일을 하고 나면 몸을 쉬어 주어야만 다시 에너지를 얻어 일을 할 수 있지만, 하늘을 나는 비행기는 그 수명이 다할 때까지 쉬지를 못하고 계속 쉴새 없이 오고 가고를 반복한다. 일반적인 생각으론 비록 기계라도 좀 쉬어 줘야 될 것 같은데 과학적인 근거로는 전혀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다 주어진 비행시간이 다 차버리면 폐기 아님 부품교체가 이루어지며, 제 3국으로 수출이 된다. 어찌 보면 하나의 기계이긴 하지만 거의 쉬는 날 없이 계속 하늘을 날고 있는 비행기는 우리가 살고 있는 공전 자전을 거듭하며 우리 인간들에게 혹사를 당하는 지구촌과 같은 운명이라 생각을 해본다.

 

 반대로 우리 인간의 수명은 누가 언제 어떻게 갈지 아무도 알 수가 없다. 특히나 요즈음엔 안타깝게도 갑자기 생각지도 못했던 젊은 사람들이 주위에서 많이도 사라지는데, 나이가 든 사람들이 떠나도 슬프고 기막힌데 어쩌다 한창 나이에 어린 자식들을 남겨놓고 떠나는 젊은이들을 보면 가슴이 메어지고 너무나 슬프다. 미리 예고된 죽음도 아닌데 말이다.

 

 원래 남자들 사이에선 나이를 막론하고 서로가 형이라며 나이 자랑을 많이 하는데, 필자 역시 친구들과 만나면 서로가 한두 살 더 많다며 형 소리를 듣고 싶어 하는 장난을 치곤 한다. 그래서 필자가 친구들 사이에 정해놓은 룰(Rule)이 있는데 이제부턴 먼저 가는 놈이 형 하자고 말이다.

 

 필자가 여러번 강조하는 말 중에서 친구란 우리 인생에서 참으로 소중한 것인데, 그 친구는 누가 돼도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비슷한 환경과 나이가 될 수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

 

 우리가 나이가 들고 수명이 길어지다 보니 노년에 제일 시간을 많이 함께 하는 사람이 바로 배우자이다. 헌데 남자는 나이가 들면서 여성 홀몬이 생기고 여자는 남성 홀몬이 생긴다는데 그것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몰라도 한가지 확실한 것은 세월이 갈수록 남편보다 아내의 파워가 더해 간다는 것은 틀림이 없는 것 같다.

 

 필자는 부동산 중개업을 하기에 많은 예를 경험케 되는데 집을 사건 투자를 하건 옆에 있는 아내의 한마디로 모든 것이 결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유가 어떻든 아내의 큰소리 한마디면 모든 것이 끝이고, 말 그대로 찍소리도 못하는 경우를 너무나 많이 보아오면서 노년의 남자들의 말로는 비참한 것이구나 생각도 해보았다. 필자를 포함해서 말이다.

 

 독자들도 많이 들어본 옛 조크이긴 하지만 매일 아침이면 60대, 70대, 80대가 한 경로당에서 모이는데, 하루는 세 노인네가 얼굴에 상처를 입고 마주하게 되었다. 60대 노인은 입술이 부어있고, 70대 노인은 귀싸대기가 붓고, 80대 노인은 눈덩이가 부어있었다.

 

 새벽부터 경로당에 모인 세 노인네 중 제일 큰형이 “아니 아우님은 왜 입술이 부어 있나”하고 물었더니, “아이고 형님 엊저녁에 반찬이 짜다 했더니 듣고 있던 마누라가 나가라며 그만 주먹으로 한 대를. ”

 

 그러자 막내가 “둘째 형님은 왜 귀싸대기가 뻘겋게 부으셨나요” 하자 둘째의 대답은 “아이고 말도 마라. 어젯밤 아내가 외출한다기에 차에 함께 탔다가 내리라며 그만. ”

 그러던 막내와 둘째가 큰 형님에게 “아니 형님은 왜 눈덩이가 부으셨나요” 질문을 하니 “아이고 말도 마라. 아침에 눈 떴다고 아내가 한방을 날리더라. ”

 

 물론 하나의 지나가는 조크일 수도 있지만 어쩌면 우리 노년의 하루하루를 재미있고 잘도 표현했는지, 누군지는 몰라도 참으로 머리가 좋은 사람인 것 같다.

 

 세상의 인구가 벌써 80억을 육박한다는데 필자는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세계 인구가 40억이라 배웠으니, 지난 60년 만에 세계 인구가 두 배로 늘어난 것이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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