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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pro
멋진스윙.. 장타를 원하십니까? 오랜경력의 윤프로가 확실하게 책임지도 해드립니다. 647.29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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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의 골프야 놀자] 23. 나무 넘기는 샷
lucasyun

클럽헤드 열고 공은 왼발쪽에 지난주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 마지막날 16번홀에서 아니카 소렌스탐이 보여준 멋진 샷 기억하세요? 옆 홀인 11번홀에서 키 큰 나무숲을 넘겨 16번홀 그린에 안착시키는 장면 말이에요. 핀까지 약 80m 남은 지점에서 54도 웨지로 20m 높이의 나무를 넘겼다지요. 특히 공을 홀컵에서 불과 1m 거리에 갖다 붙였으니 그 정교함은 놀랄 만해요. . 자, 오늘은 바로 그런 상황에서의 샷에 대해 알아봅니다. 목표를 가리고 있는 큰 장애물(대부분은 나무일 거예요)을 어떻게 하면 잘 넘겨 소렌스탐과 같은 샷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 우선 공에서부터 나무까지의 거리, 그리고 목표지점까지의 거리를 고려해야겠지요. 만약 바로 몇m 앞에 큰 나무가 버티고 있다면 아무리 로프트가 큰 아이언으로 공을 띄운다 해도 나무를 넘기는 일은 불가능할 거예요. 반대로 정상적인 샷으로도 충분히 넘길 수 있는 높이인 데도 필요 이상으로 로프트가 큰 샷을 함으로써 거리를 까먹는다면 그 또한 손해지요. . 일단 샷을 하는 지점에서 나무까지 적당한 거리가 있다면 큰 어려움은 없어요. 골퍼마다 스윙이 조금씩 달라 공이 뜨는 각도는 차이가 있어요. 그렇지만 공에서 나무까지의 거리가 넘겨야 할 나무의 높이와 비슷하다면 대개 9번 아이언이나 피칭웨지를 잡고 정상적인 샷을 해도 무방할 거예요. 그리고 그보다 나무가 좀더 높다면 샌드웨지를 사용할 수 있겠지요. 특히 그린까지의 거리가 50m 이내라면 웨지를 잡고 가볍게 넘겨 온그린할 수 있어요. . 문제는 거리 조절이지요. 예를 들어 남은 거리로 봐서는 9번 아이언을 잡아야겠는데 그 경우 공이 나무 윗부분에 걸릴 위험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저는 이런 경우에 한 클럽이 긴 8번 아이언을 잡아요. 대신 사진A처럼 클럽 페이스를 열고 샷을 하는 거지요. 그러면 높이와 거리,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거든요. 즉 8번 아이언으로 공을 높이 띄워 피칭웨지 샷 정도의 로프트를 만들어 내는 거예요. 그러면 9번 아이언 정도의 거리도 낼 수 있는 것이지요. 경우에 따라서는 두 클럽 정도 길게 잡고 오픈 샷을 해야 할 상황도 생기겠지요. 공의 위치도 평소보다 왼발 쪽에 놓는 게 좋아요. 그렇게 하면 클럽헤드가 공 아랫부분을 파고들면서 클럽의 로프트가 더욱 커지게 되지요. 평상시의 셋업 자세인 사진B와 비교해 보면 클럽헤드와 공의 위치를 어떻게 변형해 셋업했는지 느끼실 거예요. . 나무를 넘기는 샷을 할 때 주의할 점은 임팩트를 정확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에요. 사진C에서 보듯 끝까지 공에서 눈을 떼면 안 되겠지요. 나무를 넘겨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일부러 공을 퍼올려서도 안돼요. 그랬다간 뒤땅을 때리는 일이 종종 생깁니다. . 스윙 템포가 빨라지거나 오른손과 어깨에 과도한 힘이 들어가는 것도 금물이에요. 자신감을 갖고 오히려 평소보다 힘을 빼고 약간 느린 듯한 템포로 부드럽게 샷을 해보세요. . 모든 트러블 샷은 경험이 필요합니다. 오늘 말씀드린 내용들을 연습장에서, 또 실전에서 적용해 보면서 감을 익히도록 하세요. 실수를 해봐야 깨닫는 것이 있다는 점도 잊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