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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pro
멋진스윙.. 장타를 원하십니까? 오랜경력의 윤프로가 확실하게 책임지도 해드립니다. 647.29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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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야 놀~자] 28. 굴리는 어프로치샷
lucasyun

손목 쓰지 말고 '핸드 퍼스트'유지를 드라이브샷과 퍼트 실력이 엇비슷한데도 늘 스코어가 더 좋은 상대가 있나요. 그렇다면 그건 아마도 어프로치샷에서의 차이 때문일 거예요. 짧은 거리에서 누가 공을 홀컵 가까이 붙이느냐가 승부의 핵심이 되는 셈이죠. . 핸디가 낮은 골퍼들은 경험을 통해 아실 거예요. 구력을 쌓아가면서 결정적으로 핸디캡을 줄이는 단계가 있다는 것을. 쇼트 게임 요령을 터득하는 시기도 그중 하나랍니다. 어느 정도 정확한 어프로치 샷을 구사할 수 있게 되는 순간 핸디캡이 한꺼번에 줄어들지요. . . 자, 그럼 핸디캡을 좀 줄여볼까요. . 보통 어프로치샷이라고 하는 건 풀스윙을 하면 안 될 짧은 거리, 즉 100야드 이내의 거리에서 홀컵을 직접 공략하는 걸 말해요. 그중에서도 그린 가까이에서 하는 것을 칩샷이라고 하지요. 칩샷이 능숙해지면 그린 경사가 특별히 까다롭지 않는 한 1퍼트로 막을 여지가 커져요. 그러니 열심히 연마해야 해요. . 그린 주변에서의 어프로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낮게 띄운 뒤 굴려서 홀컵에 붙이는 방법, 그리고 높게 띄워 홀컵 주위에 떨어뜨린 뒤 조금만 구르고 멈추게 하는 방법이지요. . 먼저 오늘은 굴리는 어프로치, 즉 '칩 앤드 런(chip & run)'에 대해 알아볼게요. 공에서 그린까지의 사이에 러프 폭이 그리 넓지 않고, 그린 가장자리에서 홀컵까지 어느 정도 거리가 있을 때 유용한 방법이에요. 즉 공이 그린 주변 러프를 살짝 뛰어넘은 뒤 홀컵까지 죽 굴러가도록 하는 것이지요. 공을 띄워 홀컵 주변에 직접 떨어뜨리는 것보다 더 정확하기 때문에 저는 웬만하면 이 방법을 쓴답니다. 띄우는 것보다는 굴리는 게 백 배 낫다는 건 다들 동의하시겠지요. . 저는 이 경우 주로 피칭 웨지 또는 9번 아이언을 사용해요. 샌드 웨지나 갭 웨지보다 로프트가 작아 많이 뜨지 않지요. 굴려야 할 거리가 멀 때는 8번 아이언, 심지어 7번 아이언을 사용하기도 하지요. . 칩샷은 정확한 방향성과 거리 조절이 생명입니다. 그래서 간결하고 정밀한 샷이 필요하지요. 사진A의 셋업 자세를 보세요. 무릎을 약간 구부리고 두 발의 간격을 좁혔어요. 클럽은 컨트롤하기 쉽도록 짧게 잡았고요. 공과 가깝게, 그리고 몸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기 위한 준비지요. 공은 오른발 가까이에 두는 게 좋아요. 그래야 뒤땅을 치지않고 정확히 공을 때릴 수 있어요. 손이 클럽 헤드보다 목표 방향으로 더 나아가 있는 '핸드 퍼스트'자세도 눈여겨 보세요. 무게 중심은 왼발 쪽에 두고요. . 사진B는 백스윙입니다. 클럽을 낮게 뒤로 보냈어요. 그러고는 그대로 잡아당겨 가볍게 공의 아랫부분을 때리는 거예요. 퍼트를 할 때처럼 손목을 쓰지 않는 게 포인트입니다. 특히 백스윙 때 오른 손목을 꺾어 클럽헤드가 위로 꺾여 올라가지 않도록 하세요. 손목을 사용하게 되면 임팩트 순간 정확성을 기하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뒤땅 또는 토핑을 내거나 거리 조절에 실패할 수 있지요. . 셋업→백스윙→임팩트 내내 공에서 눈을 떼지 마세요. 골프에서는 짧은 샷일수록 공을 응시하는 집중력이 더욱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물론 어깨 힘을 빼는 것도 기본이지요. . 사진C는 임팩트 이후입니다. 폴로스루는 필요없어요. 백스윙한 만큼만 클럽이 나가면 돼요. 손목(점선 부분)을 보세요. 처음 셋업한 모양 그대로지요. 임팩트할 때, 그리고 임팩트 이후에도 핸드 퍼스트를 유지한 거예요. 앞에서 말씀드렸듯 공을 맞히는 순간 왼손목이 꺾여 올라갔다면 그건 잘못된 겁니다. 자, 이제 정확한 거리 조절은 꾸준한 연습을 통해 익히도록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