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병의 근원 스트레스를 물리치는 비타민C 비타민C는 식물조직 중에 널리 분포되어 있고,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파슬리, 고추, 시금치, 감귤류에 많으며 백색 또는 약한 황색을 띤 결정성 분말로 냄새는 없으나 산미를 가지고 있다. 스트레스(Stress)는 모든 병의 근원임이 밝혀졌다. 스트레스는 신경의 과다 사용에 의한 신경전달물질로 작용하는 칼슘의 과잉소모로 일어나고, 칼슘의 소비는 칼슘/인(Ca/P)의 밸런스 상실로 인(Phosphorus)의 과다 체질에서 단백질 조직을 수축으로 강직(Tetany)의 연속적인 발생이 수반되는 현상이다. 스트레스의 연속은 산성체질을 유도하여 국소적인 대사 장해와 조직의 파괴를 일으켜 유해한 중간 대사물인 산성유리기를 발생하여 축적하게 된다. 처음에는 이들 중간대사물의 유리기가 수용성을 발휘하여 체외로 배설되나 계속되는 스트레스는 반응성이 강한 유리기 함유화합물(Free Radical Compound)을 생성하게 되며, 이들은 체내에서 산소와 결합하여 과산화물(Peroxide)을 생성하게 되므로 질병의 원인이 된다. 유리기는 노화를 촉진하고 조직을 파괴하며, 과산화물은 암과 같은 질병을 유발하게 된다. 비타민C는 항산화제로 작용하므로 유리기 생성을 봉쇄하게 되고, 유해 작용을 일으키는 과산화 반응을 억제하게 된다. 따라서 비타민C를 대사의 정상화 비타민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비타민C의 생리작용을 열거하면, * 위에 그림 참조 * (1)결합조직의 증강작용을 하는 것으로, 결합조직(Cement Substance) 중에 함유되어 있는 콜라겐(Collagen)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면 결합조직 물질이 증강하여 피부, 뼈, 치아, 혈관 등이 튼튼하게 된다. (2)모세혈관의 저항성을 강화하는 것으로, 빈혈을 방지(항괴혈작용)한다. 혈액은 헤모글로빈이 주체이고, 헤모글로빈의 기능은 2가 철의 산소운반에 있다. 그런데 식품의 섭취에는 70~80%의 수분을 동반하게 되어 수분에 용해되어 있는 4.9%의 산소(이를 용존산소라 함)가 혈류에 유입되어 2가 철을 산화하여 비수용성 3가 철로 전환시켜 헤모글로빈의 기능을 마비시킨다. 비타민C는 수분에 함유되어 있는 산소를 소거(Scavenger)하여 2가 철의 산화를 방지하고, 또 3가 철을 환원하여 2가 철로 유도하게 된다. 괴혈병은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하루에 6~10mg을 섭취하면 완전히 방지할 수 있다. (3)비타민C는 알코올의 과음으로 인한 간장의 손상을 줄이는 작용을 한다. 알코올이 간장에 들어가 발생하게 되는 아세트알데히드(Acetaldehyde)는 간세포를 경화시키는 강력한 독성물질로 작용하는데 비타민C는 아세트알데히드와 반응하여 디아세탈-L-소르보오스(Diacetal-L-sorbose)를 생성하여 제거하게 되므로 간의 손상을 방지해준다. (4)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작용이 있다. 비타민C는 부신피질에 많이 존재하고 이 비타민C는 스테로이드호르몬(Steroid hormone)의 생합성을 촉진하며, 이화작용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보통 포유동물에 스트레스를 가하면 부신피질 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하게 되고, 스트레스로 인한 세포의 괴사를 일으키는데, 비타민C를 투여하면, 이러한 현상이 저지되고 대사의 정상화를 유도하게 된다. 체내에 비타민C가 결핍되면 스트레스에 대한 완화작용이 어렵게 된다. (5)기미, 주근깨(Freckles) 등의 색소 침착을 방지한다. 사람이나 동물의 피부에 발생하는 갈색 내지 흑색의 색소를 멜라닌(Melanin)이라 하는데 비타민C는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6)항산화작용을 이용한 감기와 암에 대한 예방효과와 철 흡수의 촉진, 유리기 생성의 억제로 인한 노화방지에도 효과와 알코올에 의한 간장의 손상을 방어 등을 위해 500~1,000mg 정도의 비타민C를 한번에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