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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엔지니어의 세상 사는 이야기
부제: [캐나다 국경도시 윈저에 살며 미국에서 일하는 자동차 엔지니어의 세상 사는 이야기]
현대자동차 제품개발연구소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후, 22년째 오로지 한 길을 걷고있는 자동차 엔지니어입니다.
1995년 봄, 큰 뜻을 품고 캐나다로 독립이민, Toronto에 정착하여 약 1년 동안 살다가, 1996년 봄에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도시 Windsor로 옮겨와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캐나다장로교회 소속 윈저사랑의교회를 섬기고 있으며 (직분: 시무장로), 현재 미국 Michigan주 Metro Detroit 지역에 소재한 닛산자동차 북미연구소에서 Senior Project Engineer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버 공간을 통하여, 캐나다의 일반적인 생활 뿐만 아니라, 특별히 캐나다나 미국의 자동차 분야에 취업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이나 현직에 계신 분들과 함께, 캐나다와 미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직접 보고, 느끼고, 배운 것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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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땅에 헤딩하기 4
winsamo
2004-12-01
인터넷을 통하여 구직에 관한 요령을 필자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연재해오고 있다. 필자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글이 되다 보니, 필자의 주관이 많이 들어가있고, 생각나는 대로 쓰다 보니 글의 흐름이 갈팡질팡한 것을 절감한다. 그럼에도 한가지 자부하고 싶은 것은, 필자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쓰는 글이다 보니 공상소설이 아닌 실제의 상황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1980년대 하반, 필자가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할 때, 온 나라가 주식투자 열풍으로 들끓었던 적이 있었다. 심지어 자동차엔지니어인 필자도 경제신문을 구독하여 매일 신문지면을 샅샅이 읽어나가곤 했다. 서점에서 주식투자 이론에 관한 책을 다량 구입하여 통독하고, 방안지에 투자한 회사들의 주가 추이를 보기 위하여 주가 Chart를 손으로 일일이 그려보곤 하였다. 일본 출장 시 일본 상장회사 주가 10년 분을 모아 분석해 놓은 책도 구입하여 탐독해보았다. 한국의 많은 산업이 일본의 것을 뒤따라 가는 경향이 있어 미리 예측하여 돈좀 벌자는 생각에서였다. 일본에 거주하는 대만 출신의 작가, 주식 전문가이자 기업가인 (일본에서는 Kyu Ei Kan으로 잘 알려진) 구영한 씨의 재테크에 관한 책들도 많이 읽어 보았다.
결과는 어땠는가? 사실, 필자는 주식투자로 재미를 본 적이 한번도 없다. 그렇게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어찌 된 일일까? 일반적인 주식투자 이론서도 보았고, 구영한 씨의 실전을 바탕으로 한 투자 테크닉도 열심히 탐구하고 적용해보았는데, 왜??? 세상 일에는 내 자신이 Control 가능한 영역과 Control 불가능한 영역이 동시에 존재하므로, 어설픈 지식이나 경험이 먹혀 들어 가지 않는다는 점을 간과한 것이다.
인터넷 상에 구직이나 성공적인 취업에 관한 글들이 수없이 떠다니고 있다. 도움이 되는 글도 많지만, 공상 소설 같은, 뜬 구름 잡는 이야기도 많이 떠다니고 있음을 발견한다. 필자도 인터넷 상에 얄팍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인터넷 상을 떠도는 구직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데 일조를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때로는 남을 돕자고 하는 일이 결과적으로는 폐가 되는 경우도 있으니 공개적으로 글을 쓴다는 것이 여간 조심스러운 일이 아닌 것 같다.
세상 일이라는 게 그런 것 같다. 우선, 기본기를 익히고 나서 응용력을 키우는 것이다. 기본기도 제대로 익히지 않은 처지에 전문가의 일에 뛰어들겠다고 덤벼드는 용감무쌍한(?) 사람들을 가끔 본다. 더욱 황당한 것은 기본기도 익히지 않은 처지에 다른 사람에게 이래라 저래라 코치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식당 메뉴 다 외운다고 하여 먹어보지도 않고 그 식당 음식의 참 맛을 알 수 있을까? 요리책에 있는 내용을 다 이해한다고 하여 요리 한번 안 해보고 일류 요리사가 될 수 있을까?
목회자로 추측되는 어느 분이 필자의 글 “맨땅에 헤딩하기 3”을 읽고 시편 78편 72절을 인용하여 짤막한 도움말을 달아 놓은 것을 발견하였다. “너희는 마음의 성실함과(기도), 손의 공교함으로(전문성) ..... 시편 기자인 다윗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었던 성경적인 방법이지요.” 일을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도우심과 본인 스스로의 능력 (전문성)이 요구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기본기를 익혀야 한다. 캐나다 땅에 이민 와서 불철주야 맨 땅에 헤딩하는 사람들이여! 기본기를 철저히 익힙시다. 아래에 기본기를 익히는데 준비운동이 될 만한 글을 하나 퍼올린다. 글쓴이가 누구인지 불명하나 원작자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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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준비해야 할 일들
우선 내 자신을 평가하는 작업을 가장 먼저 해야 한다. 이 작업은 주로 일에 대한 나의 태도와 개인적 특성( personal characteristics ), 직무경험, 그리고 직무와 관련한 기술( vocational skills )의 관점에서 파악되어야 한다. 평가 시에는 반드시 영어로 된 양식을 사용하여 그 결과를 잘 정리, 보관해 둔다. 이러한 양식은 도서관에 있는 ‘취업관련’서적에 잘 소개되어 있다. 나중에 이력서 작성 시나 인터뷰 때에 이러한 요약된 자기평가자료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캐나다사회와 주요 산업의 변화방향과 양상, 그리고, 다양한 성장직종과 수요가 늘어나는 직종을 구체적으로 관찰하고 파악해본다.
그 중에서, 본인이 평가한 자기의 특장점과 보유기술, 축적된 직무경험을 고려할 때 어떤 직종이 적합한가를 파악해본다. 이 과정에서 본인이 아직 미비한 부분이 있으면 어떤 방법으로 자격요건을 갖출 것인지를 계획하고 준비한다. 이러한 필요사항에는 캐나다에서의 경험(Canadian Experience), 언어소통능력(Language Skill), 자격증(License)의 획득, 소요연수과정 등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준비과정이 얼마나 많은 시간이 쇼요되든 상관없이, 인적 네트워크구축(Networking)에 힘써
야 한다. 취업과 관련하여 정보를 하나라도 더 얻기 위해서는 어떤 형태로든 인적인 네트워크를 꾸준히 키워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교육을 함께 받는 사람들, 비공식적인 모임에서 만난 사람들, 파트타임으로 일하면서 만난 사람들, 이 모두가 인적네트워크를 강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필요에 따라서는 전문적인 모임에 가입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도 있다. 캐나다에서는 의외로 인적 네트워크에 의해 취업의 기회를 갖게 되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 사회이다.
* 이력서 (Resume) 작성요령
이력서 (Resume)는 직장에 취직을 희망하는 사람이 작성하는 양식인데, 짧은 분량의 양식에 구직신청인의 교육, 경력, 직업훈련 및 연수, 기타 개인적 사항을 간결하고 알아보기 쉽도록 작성한다. 결국 내 자신을 효과적으로 팔기 위해 자기의 장점과 특기, 능력을 간략히 기술하여 요약한 양식이다.
그러나, 이력서에 모든 것을 담아 성공적인 취업과 연결되도록 작성하는 것은 무리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력서에 의해 일차 선발된 사람들은 결국 인터뷰과정을 거치면서 더욱 구체적이고 자세한 사항을 설명하는 기회를 갖게 되기 때문이다. 결국 취업인터뷰가 최종적인 결정요소로 작용하게 되므로, 이력서 작성의 포인트는 이러한 취업인터뷰의 기회를 어떻게 하면 확보할 수 있는가에 주안점을 두고 구성하고 작성하는 게 좋다. 이 점을 늘 염두에 두고 이제는 한국식 영문이력서는 잊어버리고 다음과 같은 일반적인 캐나다식 이력서의 작성원칙을 살펴보자.
- 이력서에는 작성날짜를 쓰지 않는다. 여러 회사에 보내려면 그 때마다 일일이 날짜를 고쳐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 반드시 컴퓨터로 작성하여 프린트하거나 타자로 작성한다.
- 용지는 픔질이 좋은 표준 흰색만을 사용하며, 다른 색깔이 들어가거나 특이한 형태의 종이를 사용하지 않는다. 이러한 용지가 관심을 더 끌 수는 있겠지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는 경우는 드물다. 양식(레이아웃)은 몇 가지 표준적인 스타일 중에서 가장 보기에 좋은 것을 택한다.
- 내용은 길고 자세한 것보다 함축적으로 간결하게 작성한 것이 좋으며, 깔끔하고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표현한다.
- 맨 첫머리에 자기가 희망하는 직책(직무)을 먼저 밝힌다. 왜냐하면, 이 희망직무를 먼저 읽은 채용담당자가 그 다음에 있는 경력이나 학력 등을 서로 연관 지어 읽어내려 가며 평가하기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용을 구성할 때에는 자기가 밝힌 희망 직책에 걸맞다고 여겨질 만한 요소들을 경력과 학력, 기타 자기의 장점요소 중에서 발췌하여 꾸며나가야 한다.
- 내용은 모두 정직하게 작성하여야 하며, 근무기간, 맡았던 직무책임 등 어느 한 군데라도 작은 거짓이나 과장된 부분이 발견되면 이력서의 나머지 정보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 내가 쓰고 싶은 내용을 쓰기보다는 채용담당자의 입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만한 나의 장점과 역량을 찾아내어 나타내어 보인다. 즉, 어떻게 하면 내 자신을 효과적으로 팔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서 작성한다.
- 사진은 특별히 필요로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붙이지 않는다. 인권위원회(The Human Rights Commission)가 고용주들에게 정보요구를 금지한 항목들( ???? )에 대해서는 구태여 자료를 미리 제공할 필요가 없다. 이러한 규정을 십분 활용하는 것이 인터뷰의 기회를 갖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 철자의 실수나 문법적인 오류는 첫인상을 잘못되게 줄 수 있으며, 특히 직종에 따라서는 중대한 결함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러므로 작성 후에는 반드시 다른 사람에게 Review를 부탁하여 점검하는 것이 좋다.
- 거짓내용을 써서는 안되지만, 장점 ( 성격이나 업무태도, 그리고 직무상의 특기 등)은 최대한 드러나게 쓰는 것이 좋다. 단점이나 결함은 구태여 구직신청인이 먼저 밝힐 필요는 없다. 채용담당자들은 수많은 신청자들 중에서 부정적인 부분과 단점이 많이 드러난 신청자들을 우선적으로 솎아내는(screening) 것이 통상적인 서류심사의 절차이기 때문이다.
- 희망급여사항은 이력서에 안 쓰는 게 좋다. 채용담당자들이 볼 때, 요구하는 급여수준이 너무 높다고 생각되거나 아니면 너무 낮은 급여수준(능력이 결여된 것으로 간주될 수도 있음)으로 여겨지면 서류심사에서 탈락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희망급여를 쓰도록 요구 받았다면, 커버레터(Cover Letter)에 기재하는 것이 좋다.
- 참고인(Reference)은 쓰지 않는다, 만일 쓰도록 요구 받은 경우에는 자기의 근무행태에 대하여 잘 아는 직장상사나 동료를 쓴다.
- 작성한 이력서는 늘 깨끗한 상태로 보관하도록 한다.
* 커버레터(Covering Letter) 작성요령
커버레터(Covering Letter)는 이력서(Resume)를 보낼 때 항상 함께 준비해야 하는 서류이다. 그러므로, 이 간단해 보이는 레터 한 장으로 구직신청자의 첫인상이 결정되고, 채용담당자의 주목을 끌게 할 수도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커버레터는 다음과 같은 요령이 필요하
다.
- 깨끗한 흰색 용지를 사용하되, 여러 장을 복사한 같은 내용의 커버레터를 여러 곳에 보내서는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각 회사마다 가능하면 수신자이름을 정확히 알고 적어야 한다. “To whom it may concern” 또는 “Dear Sir or Madam” 으로 시작되는 커버레터는 성의가 없어 보이므로 어떤 방식으로든지 이 편지가 내가 목표로 하는 당신네 회사의 어떤 자리에 취직하기 위해 이렇게 관심을 갖고 따로 시간을 내어 작성된 것이라는 느낌을 갖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어떻게든지 그 회사의 채용담당자의 이름을 정확히 파악해 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채용하고자 하는 회사의 입장에서는, 특정한 능력과 경험을 가진 사람을 뽑는 자리를 놓고 일반화된 구직용 커버레터가 특별한 관심을 가지지 못하게 됨은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구인광고에 담당자가 명시되지 않은 경우 등에는 “Dear Sir or Madam” 으로 시작할 수도 있다. 채용담당자의 직책이라도 안다면 “Dear Sales Department Manager” 등으로 표현할 수도 있다.
- 지원대상회사에 대해 사업내용, 상품구성, 외부의 평판, 회사의 연혁 등에 대해서 기본적인 내용을 파악하는 것이 좋은 커버레터를 작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잘못 쓴 부분은 화이트(white)와 같은 수정액을 사용하지 말고 반드시 다시 작성하여야 하며, 철자의 실수나 문법적인 오류가 없는 지 반드시 확인하고 발송하도록 한다.
- 전체적으로 한 장을 넘기지 않는 분량의 편지로 작성하되, 커버레터의 첫 구절은 이 편지를 쓰는 이유와 어떤 곳에서 이 구인정보를 얻게 되었다는 것을 밝히는 것이 좋다. 두 번째 구절에는
신청자의 학력, 경력, 보유기술 등이 어떻게 그 회사의 채용직책이 요구하는 바와 맞아 떨어지는지를 설명한다. 이 부분에서 채용담당자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 마지막 구절에는, 인터뷰를 가질 약속을 의논하기 위해 어느 일자에 신청인 본인이 전화를 하겠다는 적극적인 제안 또는 확실한 의사표현을 밝힌다. 그리고, 이 날짜는 커버레터 작성자의 다이어리(diary)에 반드시 기록해 두었다가 해당일자에 전화를 걸도록 한다.
* 채용담당자에게 전화 거는 요령
직접 채용담당자를 만나기도 어려울 뿐 거로 시간이 여의치 않아 대면할 기회가 쉽게 마련되기 어렵
다. 그러나, 전화를 잘 활용하면 의외로 취업의 기회를 여는 인터뷰나 기타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다만 전화를 효과적으로 거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 채용담당자에게 거는 전화는 간결하고 또렷해야 한다. 즉, 내가 누구이며, 왜 전화를 걸었으며, 희망구직의 내용은 무엇이며, 언제 인터뷰가 가능한지를 다음의 요령에 따라 밝힌다.
- 전화를 건 본인을 소개하기: 강하지만 고압적이지 않은 어조로 본인이 누구인가를 간단히 소개한다. 하지만, 누구나 낯선 사람으로부터의 전화에는 늘 경계를 품으므로, 첫 서두는“Hello, Mr. Brown, my name is James Park.” 과 같이 시작하는 것이 상대방의 경계심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 전화 한 용건 설명하기: 상대방은 바쁜 일과 중에 있을 수 있으므로 전화를 건 이유를 장황하지 않고 간결하게 설명한다. 예를 들어, “I’m interested in a position with your company as a (salesperson).” Or “I’m interested in the open position of (광고에 난 구인 직책 ).” 등으로 설명한다.
- 본인의 재능을 설명하기: 이 부분은 전화의 가장 핵심부분으로서, 대면 인터뷰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느냐 없느냐가 결정되는 순간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상대방의 관심을 끌 만한 본인의 핵심역량을 전화를 걸기 전에 다시 한번 정리하되 구입대상직종에 잘 부합하도록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본인의 학력, 경력, 자격 등을 중심으로, 구인대상 직책에 맞는 자격요건이 됨을 다음의 순서로 간략하게 설명한다.
* What you have done
* What you can do
* What you want to do for this company
이러한 전화의 목적은 단 하나, 인터뷰의 기회를 잡아 채용담당자에게 좀 더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자세하게 자기의 역량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전화대화의 마지막 초점은 인터뷰의 약속을 구체적으로 얻어내는 것으로 결론을 맺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요령의 핵심은, 절대로 상대방에게 Yes나 No로 답할 수 있는 질문이나 제안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 Will Wednesday at 10:30 be all right?” 의 질문은 상대방으로부터 No.라는 답을 얻을 가능성이 매우 큰 질문형식이다. 그대신, 예/아니오 가 아닌, 선택할 수 있는 대안 중 하나를 택하도록 만드는 대화기법이 보다 성공할 확률이 높다. 예를 들면, Would Tuesday morning at 10:00 be convenient for you or would Thursday afternoon 3:00 suit to you better?” 또는 “I’m available for an interview both Tuesday and Thursday.” 라고 제안하는 것이 상대방으로 하여금 No.라고 답할 여지를 줄이는 요령이다. 그 외에도 상대방이 “선택”할 수 있는 여지의 질문이나 제안을 담은 문장을 자기 나름대로 준비해 본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구 한두 번의 전화에서 성공적인 취업인터뷰의 기회를 잡으리라고 생각하면 비현실적이다. 끊임없는 노력과 시도, 그리고, 실패한 경험에서 나오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그 다음엔 보다 나은 접근요령 (approach techniques) 을 터득하게 한다.
* 효과적인 취업면접( Job Interview ) 요령
인터뷰(interview)는 서로 얼굴을 마주하는 자리이므로 이 때의 인상이 결정적으로 채용의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단계이다. 대개 효과적인 인터뷰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주의가 필요하다.
- 면접(interview)시간에는 무슨 이유든지 상관없이 늦게 도착하면 안 된다. 채용담당자는 이 한번의 지각을 두고 장차 그 사람의 ‘근무습성’을 예견하는 신호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되도록 10
분 전쯤에 도착하여 면접에 준비하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도록 한다.
- 채용담당자가 요구하지도 않은 불필요한 서류나 물건, 가방을 들고 들어가지 않는다.
- 지나치게 긴장하지 않도록 한다, 나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피면접자도 그러한 상황임을 생각하면서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게 좋다
- 서로 어색한 상황을 누그러뜨리기 위해서 하는 대화라면, 그 주제가 날씨나 스포츠 이야기가 무난하다. 상대방의 인종, 종교, 정치적 관점, 사회적 배경 등을 파악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어떤 사람이나 시사적인 주제에 관해 언급하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 상대방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주는 그런 바디랭귀지(body language)에 주의한다. 예를 들어, 팔짱을 끼고 있다든지, 다리를 꼰다든지, 방을 두리번거리면 본다든지, 의자를 높이고 낮추는 행동 등이 그 예이다, 이런 행동은 채용담당자의 눈에는 자기 회사의 인터뷰에 관심이 덜하다는 인상을 갖게 할 수도 있다.
- 자연스런 미소는 상대방에게 호감을 사지만, 억지로 만들어 낸 듯한 지나친 미소는 오히려 인터뷰의 초점을 흐리게 하는 역효과를 줄 수도 있으니 주의한다.
- 친구나 다른 사람과 함께 인터뷰장소에 가지 않는다.
- 인터뷰는 언제나 정시에 시작되지 못할 수도 있음을 늘 감안하여야 한다. 앞의 면접일정이 연장되기도 하기도 하고, 본인의 면접 또한 늦게 시작되거나, 예정보다 길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 여러 회사에 면접일정을 잡을 경우엔 가능한 한 오전 일찍 한 회사에, 오후에 다른 한 회사 정도로 여유 있게 잡는 것이 좋다. 하루 두 군데 이상의 일정은 중요한 취업 인터뷰를 그르칠 위험이 있다.
- 특별히 허용된 경우 외에는 담배를 피워서는 안 된다. 대부분의 작업장이나 근무장소가 금연지역으로 관계법이나 회사규정에 의해 지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 인터뷰 중간에 생기는 침묵(silence)의 시간은 대개 채용담당자가 부정적인 요소에 대한 검토의 시간이 되기 쉬운데, 그렇다고 일부러 그런 시간을 깨뜨리려는 노력은 좋지 않다. 질문하는 내용에 대해 적절히 대답을 마치면, 상대방으로 하여금 생각할 시간이니 다음 질문을 준비할 시간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 일에 대한 질문보다 근무조건이나 혜택( benefits )에 관해 지나친 관심을 보이는 태도로 질문해서는 안 된다. 사무실의 인테리어나 휴식시간(coffee break)의 길이, 근무할 책상의 크기나 장소에 관한 이야기 등은 일 자체 보다 딴 데 더 많은 관심이 있음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 인터뷰를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요령
- 외모: 외모는 첫 인상을 결정하므로, 채용담당자가 외모가 구인대상이 되는 그 직무에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리지 않을 복장이나 모습을 해서 자는 게 필요하다. 그러므로, ‘예외적’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요령이 필요하다. 복장은 그 직장에 첫 날 근무할 때와 같은 심정으로 갖추라. 반드시 좋은 옷일 필요는 없지만 색상이 잘 어울리는 것을 택하며, 구두는 단정하게 닦아둔다. 응모회사의 직원들이 어떤 복장으로 출퇴근 하는지 미리 봐두는 것도 매우 도움이 된다.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거울에 비치는 자기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이 사람을 면접한다면 특별히 지적할 만한 외모는 아닌지를 살펴보는 게 좋다. 머리는 감은 뒤 단정히 빗고, 너무 튀는 스타일은 피한다. 손톱을 손질하고, 수염을 단정히 깎는다. 은은한 향수나 면도 후 스킨로션도 고려할 수 있다.
- 구직 대상이 되는 회사에 대한 상식: 회사의 연혁이나 주요 제품 등 기본적인 사항은 반드시 미리 알아보고 정리하여 숙지토록 한다. 인터뷰 과정에서 이러한 상식은 채용담당자에게 자기 회사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므로 긍정적인 인상을 준다.
- 희망직책에 맞는 급여수준을 미리 조사해 둔다. 급여에 관한 질문에 답할 수 있도록 동일직종의 임금수준과 본인의 희망급여수준을 잘 정리하여 상대방에게 합리적인 액수로 여겨질 수 있도록 준비한다.
- 참고인(Reference)의 리스트를 따로 정리하여 인쇄해 둔다. 이미 제출하지 않은 경우에는 인터뷰 중에 요구 받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사전에 자기의 근무경력과 관련된 지인들(동료, 상사 등)을 중심으로 자기의 장점을 잘 얘기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의 명단을 만들고, 그 사람들에게 자신의 구직목적과 대상업체, 그리고 왜 그러한 직장이 자기의 장래 발전에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으로 응모하는 지 등에 대해 미리 설명해 주는 게 좋다.
- 채용담당자에게 먼저 악수를 청한다. 이러한 태도는 직장생활에서도 동료와의 관계에서도 늘 능동적(initiative)이고 원만한 성품으로 간주되므로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 예상질문을 미리 뽑아보고, 그 질문들에 대하여 응모하는 직책에 맞추어 자기의 능력을 표현할 수 있는 적절한 대답을 미리 적어보는 게 좋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 회사의 사업계획, 내가 맡을 일의 내용과 책임 정도를 고려하여 답변내용을 정리해 둔다.
- 상투적인 답변은 피하고 진솔하면서 독창적인 자기만의 스타일로 답변할 수 있도록 평소에 준비하고 정리해 본다.
- 인터뷰 중에 보여줄 좋은 바디랭귀지(body language)를 평소에 연습해 둔다. 예를 들어, 대화 중에 설득형의 적극적인 제스쳐 등은 판매직인 경우에 면접담당자로부터 호감을 갖게 한다.
- 인터뷰 중에 늘 예의 바른(polite) 태도를 보이는 것이 좋다.
- 모든 질문에 상대방이 분명히 알아들을 수 있도록 또렷하게 대답한다.
- 인터뷰 도중에 면접담당자의 태도를 늘 예의주시하고 살펴서 상황에 따른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자기의 긴 설명에 지루해 하는듯한 모습을 보이면 즉시 짧고 간결하게
대답을 줄이도록 한다.
- 본인이 그 응모직책에 적합하다는 확신이 들면, 인터뷰 중에 그 직무에 대한 이야기와 구체적인 질문을 하여 채용담당자가 어느 정도로 본인의 자격요건에 대해 공감하는 지 그 느낌을 가져볼 수 있다.
- 인터뷰 후에는 반드시 악수를 먼저 청하고 면접의 기회를 준 것에 대하여 감사의 표현을 한다.
- 인터뷰 한 후에는 반드시 그 과정이나 중요질문, 본인의 대답 중 실수나 잘했던 부분에 대해 요점을 기록 정리해 둔다. 이러한 피드백(feed-back) 노력은 다음에 이어질 다른 인터뷰를 보다 성공적으로 할 수 있는 바탕이 된다.
- 면접한 사람에게 감사의 편지를 쓰는 것도 좋다. 이런 노력을 하는 사람은 드물긴 하지만, 채용담당자로 하여금 자신의 이력서를 한번 더 들추어 보게 하는 수도 있으니 그 효과는 의외의 것이 될 수도 있다.
* 면접(interview)에서 흔히 받는 질문의 예문:
예상질문에 대해 미리 답변준비를 해 둔다면 그만큼 긴장도 덜하고 차분하고 여유 있는 대답을 함으로써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음의 질문들이 흔히 채용면접(job interview)에서 던져지는 질문들(예문)이다.
- Can you tell me something about yourself?
- How would you describe yourself?
- Do you have the qualifications and personal characteristics necessary for success in your chosen career?
- What are your strengths, weaknesses, and interests?
- What quality or attribute do you feel will most contribute to your career success?
- How do you describe yourself?
- Have you ever worked in this area before?
- Do you have Canadian experience in this field before?
- Why did you leave your last job?
- What do you expect to be doing in five years?
- What do you see yourself doing in ten years?
- Why did you decide to seek a position in this field?
- Tell me what you know about our company.
- Why did you decide to seek a position in this company?
- How would you describe yourself in terms of your ability to work as a member of a team?
- Describe a situation in which you had to work with a difficult person ( co-worker, customer, supervisor, etc.). How did you handle the situation? Is there anything you would have done differently in hindsight?
- What motivates you to put forth your greatest effort? Describe a situation in which you did so.
- In what ways do you think you can make a contribution to our organization?
- Describe a contribution you have made to a project on which you worked.
- Was there an occasion when you disagreed with a supervisor's decision or company policy? Describe how you handled the situation.
- What two or three accomplishments have given you the most satisfaction? Why?
- What interests you about our product or service?
- How do you work under pressure?
- Why did you decide to seek a position with this organization?
- What criteria are you using to evaluate the organization for which you hope to work?
- Will you relocate? Does relocation bother you?
- Are you willing to travel?
- Are you willing to spend at least six months as a trainee?
하지만, 이러한 질문들 중 핵심은 결국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 Tell me about yourself.
- Why should I hire you?
- What are your ideas about salary?
- Why do you want to work for our company?
- What do you expect to be doing five years from now? Ten years from now?
* 구직자(Applicant)가 면접 중에 할 수 있는 무난한 질문 (예문)
인터뷰 중에 적절한 틈을 찾아 아래와 같은 질문을 구직자가 할 수 있다. 이러한 예문들은 채용담당자가 무난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내용들이다.
- What are the company's strengths and weaknesses compared to its competition?
- How important does upper management consider the function of this department/position?
- What is the organization's plan for the next five years, and how does this department fit in?
- Could you explain your organizational structure?
- How will my leadership responsibilities and performance be measured? By whom?
- What are the day-to-day responsibilities of this job?
- Could you describe your company's management style and the type of employee who fits well with it?
- What are some of the skills and abilities necessary for someone to succeed in this job?
- What is the company's policy on providing seminars, workshops, and training so employees can keep up their skills or acquire new ones?
- What particular computer equipment and software do you use?
- What kind of work can I expect to be doing the first year?
- What percentage of routine, detailed work will I encounter?
- How much opportunity is there to see the end result of my efforts?
- Who will review my performance? How often?
- How much guidance or assistance is made available to individuals in developing career goals?
- Can you describe an ideal employee?
- What is your organization's policy on transfers to other cit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