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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져 가는 거제도 포로 수용소 탐방
lakepurity

포로 수용소 안에서 우익과 좌익으로 나뉘어져 밤에는 좌익성향의 포로들의 폭동으로 수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그래서 고귀한 생명까지도 잃어 버린 그런 아픈 기억이 서려있는 거제도 포로 수용소를, 친구의 배려로 관람하게된것이다. 입구에서 부터 잘 가꾸어진 관람 코스는 한코스를 구경할때마다, 포로로 잡혀와서 고생했을 옛선배들의 열악한 포로생활상을 관람하면서 느낄때마다, 나로서는 느끼는 분위기가 가슴을 꽉 누르는 아픔을 지워버릴수가 없었다. 입구의 양쪽 층계에 동상으로 새겨진 6/25 동족 전쟁의 원흉인 김일성을 비롯하여 스탈린, 모택동과 그외 여러 직 간접으로 전쟁을 부추겼던 장본인들을 보면서, 우리 조국의 운명도 꽤나 평탄치 않은 근대역사를 살아왔음을 다시한번 느껴볼수 있게 되는 계기를 주었다.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의 목숨과, 전쟁에 참가한 양쪽 군인들의 많은 목숨을 앗아간 흔적을, 잘 정돈, 관리되고 있는 이곳 거제도 포로 수용소를 관람하면서, 서울에서의 며칠 지내는 동안에 보여진 사람들의 생활 모습에서, 이러한 고통과 어려움이 있었기에 오늘의 평안한 삶이 있게된 원동력이 된것이었음을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을까? 를 생각해 보지 않을수 없었다. 특히나 여자 포로들은 포로교환시,거의 모두가 다시 북으로 돌아 갔다는 기록을 보면서, 그렇게 하지 않을수 없었던 뒷 배경을 읽어 볼때는, 여자는 선천적으로 가족과의 끈을 남자들이 느끼는것 보다 더 진하게 간직하고 있기에, 다시 돌아가면은 더 어려움이 있을것을 알면서도 김일성공산괴뢰의 북으로 다시 돌아갔었다는 내용에 그들의 현재의 모습을, 혹은 다 늙어버린 모습으로, 혹은 이미 이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것을, 그려 보면서, 조국 남한 사람들의 삶의 모습과, 북으로의 송환을 거부하고 남에 남아 삶의 터전을 잡아, 현재의 삶을 편안과 풍부함으로 살고있는 포로 선배들의 체험담을 영상을 통해서 보면서, 휴전 50년이 지난 현시점에서 과연 우리는 한민족으로 살아남기위한 방향을 잘 설정해서 살아가고 있는가?를 깊이 생각해 보지 않을수 없다. 아직도 김정일 집단은 한반도를 공산화 하기위한 망상을 버리지 못하고, 굶주림에 허덕이는 국민들을 소와 말처럼 부려 가면서,군비확장에 혈안이 되여 있고, 남쪽의 사람들은 삶의 질이 향상됐음이 목숨을 바쳐서 까지 이조국을 지켜줬기에 가능했음을 망각하고, 분수 모르고 흔들대는 향락으로 힘들게 일구어 놓은 부를 불사르고 있는것 처럼 보이고 있고, 동족 사랑이, 경제적 도움을 조금 주는것으로 착각해서, 이미 김정일 괴뢰집단의 통치를 피하여 남한에 정착한 이북동포들을 이사회에 적응잘 하도록 계속적으로 도와 주는것이 급선무인점을 뒤로 하고, 남한테 보이기위한 경쟁심리의 한결과로, 굶주리는 이북 동포를 돕는다는 이름으로 김정일 괴뢰집단에게 퍼주는일이 당연한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노통을 중심으로 한 현 남한 정권은,이러한 국민들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기위한 홍보 보다는 오히려 같이 날뛰다 못해, 이제는 남한을 북한 김정일의 야만적 침략계략으로 부터 보호해 주고 있는 보안법을 아예 폐지 하겠다고 떠들어 대고 있는 현실을 보면서, 오늘의 이곳 관람을 나를 비롯한 몇사람만의 관람객을 위한 코-스가 아니고, 우리 조국이 처해있는 현실을 바로 느낄수 있는 이곳을 모두가 한번씩, 설악산 단풍구경가듯, 들려서,현장실습을 하는 간절함으로, 조국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내가 할수있는 일이 뭔가를 스스로 느끼게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곳 포로 수용소는 이제는 유적지로,역사의 한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면을 강하게 보여주고 있는것 같다. 버려지다시피 했던 수용소를,향리의 뜻있는 분들의 주도로 2002년도에야 재정비를 시작하여 최근에 완성하여 일반인들에게 공개되고 있다고 한다. 적의 침략으로 부터 조국을 지켜기 위해, 많은 나라들이 군대를 보내어 우리와 같이 목숨을 걸고 공산침략을 분쇄해준 고마움을 다시 느끼면서,세상살이는 혼자의 힘만으로도, 한나라의 힘만으로도 이루어 질수 없다는 교훈을 깊이 느끼면서, 특히나 전쟁이후 현재까지도 한반도에 남아 나의 조국을 지켜주는데 앞장서고 있는 동맹국 미국의 노력에 우선 감사의 마음을 갖지 않을수 없었다. 조국이여 번성하라. 무궁한 영광과 함께.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