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인생의 시작입니다. 내 삶의 기록을 통해서 나를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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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임신을 했다. 기대했던 일이 아니라 기쁜지 어떤지 모르겠다. 다만 변화에 적응하느라 매일매일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임신인줄 모르고 무슨 바이러스에 감염된줄 알고 일주일동안 Pepto-Bismol이라는 소화제를 열심히 먹었다. 아무래도 잘 울렁거림이 잘 가라앉지 않아서 임신테스트를 해 보았다. 임신이라는 걸 알고, 혹시라도 그 소화제가 해가 되지 않을까 해서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그리 위험한 약에 아니니 괜찮다고 했다.
더불어 정확한 임신을 확인하기 위해서인지 Pelvis(골반) 검사를 한다고 했다. 검사시간 1시간전에 5컵의 물을 마시고 절대 화장실에 가지 말라고 하는 조금은 무리스러운 경고와 함께. 그리고 Folic Acid 0.4mg도 사서 먹으라고 했다. 가족중에 척추에 문제 있는 사람이 있냐고 묻고는 그 약을 추천했다. 아무래도 뼈에 도움이 되는 약인듯 하다.
산부인과는 패밀리 닥터의 추천으로 갈 수 있다고 한다. 다음주에는 추천을 받을 수 있으려나...
아무튼 울렁거리는 증상이 빨리 없어졌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