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의 수석과 목조각 공예와 모니카의 케나다의 삶을 주제로 살아 나가는 생활상을 소개하고 함께 하는 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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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사슴 중탕..
evergreenon
2004-11-11
집주변에 사슴 사냥 시즌이 끝이나고 이들과 어울려 사슴구이 등을 맛있게 먹어 보았다. 대다수의 케네디언들은 요리가 비슷하다. 구이나 바베큐를 해서 빵사이에 부위를 선택한 고기들을 넣어서 먹거나 모양이 좋지 않은것들은 찌게류를 해먹는게 이들의 요리법이다.
포르투칼계나 이탈리안들은 뼈도 우리들과 같이 탕을 하여 먹기도 한다. 필자도 이들로 부터 법적으로 허용된 헌팅시즌에 잡힌 야생 사슴들의 고기나 뼈, 녹각을 다소 구입을 하게 되었다.
중국인들은 다리에 붙어 있는 인대를 부위중에 최고로 여기고 값도 최고로 쳐준다. 요리법이 다양하게 존속하는 가운데 필자는 이를 노약자나 인체에 칼슘 성분이 필요한 사람, 에너지 소비를 많이 하는 사람, 병후회복자등을 대상으로 야생 사슴 중탕을 한정적으로 정성을 다해 끓여 주고자 한다.
뼈의 종류는 목부터 발끝까지 골고루 다 들어가게 된다. 물론 뼈에는 주문시 살을 좀 많이 붙여달라고 주문을 했었다. 이런 고기류는 20시간 이상씩 장작불로 고아되면 다 없어지게 마련이다.
재래식의 장작불 사용이 뼈류를 고아 내기에는 적격이다. 현대 문명의 발달로 인해 시간과 노력을 줄이기 위해 전기 압력솥등을 쓰고 있지만 이는 자연 친화적이지 못하다. 옛 우리의 선인들도 소나무와 무쇠솥을 이용하여 뼈류를 꼬기도 했다.
현세에 밝혀진 바에 의하자면 무쇠솥의 문제점을 제기하여 필자는 스테인리스 솥을 이용하는데 무쇠솥을 씻어두고 하루 지나고 보면 쇠녹이 우러 나오는것을 볼수가 있는데 이는 인체에 해롭다고 한다.
다행스럽게 울집의 환경이 장작불을 땔수도 있어 여간 고마운게 아니다. 아울러 소나무 역시 남편이 목조각을 하기 때문에 구입이 용이하다. 필자는 케나다에 와서 사슴 고기를 작년에 처음 먹어 보았는데 요리법을 잘 몰라 불고기 식으로 했는데 맛이 영 아니었지만 금번에는 이들이 시키는데로 요리를 했더니만 맛이 짱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