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국수는 국물을 시원하게 해서 여름철에 주로 찾게 되지요. 하지만 저희집은 아들이 면종류를 워낙 좋아해서 겨울에도 메밀국수를 아주 따끈하게 해서 먹습니다. 밥과는 달리 정말 잘 먹어요. 메밀은 소화도 아주 잘 되는 식품이라서 소화기관이 약한 분들한테도 아주 좋습니다. <메밀국수> 재료: 다시용 멸치. 다시마 (사방 5cm 짜리)3장. 가쓰오부시 (가다랑어포) 2줌. 맛술 3큰술. 진간장 반컵. 무약간. 양파약간. 방법:1. 냄비에 멸치+다시마+무+양파를 넣고 끓인다. 2. 물이 끓으면 다시마를 건져내고 불을 끈 상태에서 가스오부스를 넣고 약 15분정도 우려 내세요. 3. 우려낸 물을 면보자기에 받쳐서 건더기를 걸러냅니다. 4. 간장과 맛술로 간을 하구요. 5. 무를 강판에 갈아서 살짝 짭니다. 무즙은 버리시고 건더기만 그릇에 담습니다. 6. 실파를 곱게 다진채로 물로 한번 헹구세요. 그래야 너무 매운맛 이 가시거든요. 7. 김도 얇게 가위로 썰어 놓고요. 8. 메밀을 다 삶았으면 찬물에 헹구실때 바구니에 담아서 잘 문질러 주세요. 풀기가 다 씻겨야만 쫄깃쫄깃한 면발을 얻으실 수 있습니 다. 9. 손가락으로 예쁘게 감아서 그 위에 가위로 채친 김을 살짝 얹어 내세요. 겨울에 먹는 따끈한 메밀 국수 맛이 아주 좋네요. tip: 쫄깃한 면발을 원하시면- 메밀국수가 한소끔 끓을때 찬물을 한컵 부어 주시구요. 다시 끓을때 한번 더 찬물을 넣어주세요. 훨씬 면발 이 맛있어요. * 맛술을 많이 넣으면 식당에서 먹는 그런 맛을 쉽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맛술은 청주에다 화학조미료를 첨가한 상태입니다. 국물에 너무 많이 넣으시면 미원맛을 느끼실 수 있으니까 너무 많이 넣지는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