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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불가리아에서 1990년 부터 사업 시작. 하나님 사랑하는 자. 소피아 CBMC 홈피 : www.mrpark.biz 블로그 : blog.daum.net/choice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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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철목사의 방언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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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인간이 쉬지 않고 기도 할 수 있는가? 옷깃을 여미고 기도의 골방에 무릎 꿇는 것만을 기도라 한다면 이것은 절대로 불가능하다. 주님께서는 이처럼 불가능한 것을 요구하는 분이 아니시다. 우리의 생각과 삶이 주님의 기도에 동참함으로써 우리의 하루는 온통 기도가 되는 것이다. 주님께서는 내 속에서 나를 위해 기도하시고, 나는 그 분의 기도와 말씀 안에 거함으로써 내 삶이 곧 기도가 되는 것이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요 15:7) 내 속에서 나를 위해 기도하시는 주님의 기도와 말씀에 내가 동참하기 시작할 때, 내 삶은 하나님의 응답으로 채워진다. 신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나는 오랫동안 심한 알레르기 증세로 시달렸다. 합섬이 몸에 닿기만 하면 금방 두드러기가 돋았다. 별의별 약을 다 써보았지만 효과가 없었다. 결국 나는 피부에 닿는 것은 모두 순면을 사용해야만 했다. 내의는 물론이요. 양말과 와이셔츠까지 순면이어야 했다. 예전에는 양말과 와이셔츠의 경우, 순면으로 만들어진 국산이 없었다. 내의 역시 투박한 면으로 만들어진 것밖에 없었다. 할 수 없이 출장을 갈 때마다 외국에서 사다 날라야만 했다. 모두 유명 상표였다. 신학교에 입학을 하고 보니 그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도사로서 외국 유명 상표의 양말이나 와이셔츠를 살 돈도 더 이상 없게 되었지만, 설령 그런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 하더라도 전도사가 그처럼 값비싼 것을 입고 신고 다닌다면 무슨 덕이 되겠는가? 무엇보다 주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으리란 생각이 들었다. 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나를 고쳐주시기를, 그래서 무엇이든지 입을 수 있게 해 주시기를 기도 드렸다. 기를 쓰고 소리지르는 기도가 아니었다. 금식을 한 것도 아니다. 그저 내 마음속으로 기도 드렸을 뿐이다. 그런데 그 날부터 지금까지 내 피부에는 무슨 천이 닿아도 아무런 이상도 없다. 신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나는 방언을 하지 못했다. 아주 오래 전에 어떤 기도원에 갔다가, "개도 하는 방언 사람이 못하면 개만도 못하다"는 말을 듣고 개가 되지 않으려고 밤새도록 방언 조교의 인도를 따라 "라라라라……" 하며 혀 굴리는 연습을 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그 이후에는 방언의 필요성을 느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신학교에 입학한 뒤 어느 날 고린도전서 12장에 나타난 성령의 은사를 읽다가 생각이 바뀌었다. 성령의 은사를 경험해 보지도 않고 교인들에게 가르칠 수는 없을 것 같아서였다. 나는 학교 기도탑으로 올라갔다. 1인용 기도 골방에 무릎을 꿇은 나는 교인들을 잘 가르칠 수 있도록 방언을 내려달라고 조용히 기도 드렸다. 그 순간 기도방의 앞 벽이 돌연히 날아가 버렸다. 계속해서 나머지 세 벽들도 차례대로 날아가더니 온 천지가 끝도 없이 넓은 벌판으로 변했다. 한없이 펼쳐진 그 허허벌판 위에 나 홀로 무릎을 꿇고 있었다. 그 순간 갑자기 혀끝이 말려 올라가더니 방언이 터졌다. 그리고 그날 이후 갖가지 성령의 은사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재철, 새신자반, 홍성사, 1994, 237∼23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