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토론토에서 유난히 싸게 팔린 집,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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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마켓에도 불구, 집의 관리상태가 허술한 때문” 



 토론토 교통요지의 주택이 싸게 팔린 이유는 뭘까.
 

 1228 Dufferin St.의 집은 처음에 89만9,000달러 매물로 나왔다가 다시 95만 달러로 올린 후 최근 90만1888달러에 매도됐다. 이는 GTA 주택 평균가격인 130만달러와 큰 차이다. 시장에 매물로 나와있던 기간도 50일로 길었다. 


 이 반단독 주택은 베드룸 3개, 주방 3개, 욕실 3개를 갖추고 있으며, 각각의 거주자를 위한 별도 출입구가 있다. 현재 베드룸 1개는 비어있고, 2개는 세입자가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거주 여부에 관계없이 구매자에게 수입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부동산 중개인 릿치모어를 통해 좀더 자세히 알아보자.

 GTA의 주택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3월 현재 평균 130만 달러에 달하는데, 이 집은 훨씬 낮은 가격에 팔렸다.


 이에 대해 릿치모어는 “처음에 낮은 가격으로 리스팅한 것은 일종의 마케팅 전략으로 보인다. 그리고 효과가 없자 95만달러로 다시 책정한 것 같다"고 예상했다.


 그는 "집의 상태가 가격을 싸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괜찮은 집이었다면 4월에 인근에서 팔린 다른 집과 비슷한 최소 120만 달러를 받았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전히 투자목적으로는 매력이 있다. 이미 2명의 세입자가 있어 구매자에게 유리하다. 세입자가 2~3명 있고, 한 달에 1,500~2,000달러의 월세 수입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집의 위치가 도시를 다니기에 편한 곳이다. Dufferin역까지 걸어서 갈 수 있다. 오랜 기간 시장에 머물렀던 것은 소유자가 매도를 서두르지 않고 적절한 사람과 만족할 가격을 받을 때까지 기다렸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단점은 이 집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구매자가 돈을 쏟아 부어야 하는 점.
 

 릿치모어는 "누구든 이 집을 구입하면 세입자를 위해, 그리고 좋은 세입자를 받기 위해 일정 금액을 투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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