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다운타운 콘도 시장 반등…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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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새 콘도 2,886 유닛 분양, 2% 증가…평방피트당 가격도 1,416달러 기록

어바네이션 자료, 광역토론토 총 5,385 유닛 분양…1,261달러(8.8%↑)로 신기록

 

 

 한동안 부진했던 토론토 다운타운의 콘도 시장이 반등했다. 낮은 모기지 이자율과 새로운 낙관론, 외곽 지역의 가격상승 부담 등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귀했다.

 

 최근 어바네이션의 콘도미니엄 시장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구 토론토시에서 2,886 유닛의 새 콘도가 분양됐다. 이는 작년 1분기의 2,829 유닛을 넘어선 것이다.

 

 광역토론토(GTA) 전체에선 총5,385 유닛의 새 콘도가 분양됐으며, 이는 작년 팬데믹이 본격화하기 전인 2020년 1분기(5,593 유닛)보다 4%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10년 평균치인 4,924 유닛은 초과했다.

 

 이에 업계는 코로나에 따른 외곽 905지역의 시장 지배력이 다시 토론토 다운타운으로 돌아오는 신호에 주목했다.

 

 어바네이션에 따르면 1분기에 출시된 신규 콘도의 76%가 분양에 성공해 지난 2017년의 시장 최고치 이후 가장 높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GTA에서 1분기에 출시된 유닛의 평균 분양가는 평방피트당 1,261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1 분기(1,159달러)에 비해 8.8% 상승이다.  

 

 

 토론토 다운타운에서의 평방피트당 분양가는 1,416달러로 지난해 동기(1,343달러)보다 5.7% 올랐다.

 

 한편, 이 기간 GTA에서 판매되지 않은 잔량은 연환산 1만1,956 유닛으로 작년 동기대비 11% 감소하며 지난 10분기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들의 출시 가격은 평방피트당 1,178달러로 1년 전보다 7.7% 높았다.

 

 어바네이션은 “이 기간 GTA의 기존 콘도 아파트 판매가 전년 대비 74% 급증하면서 신규 콘도 분양도 가열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구 토론토시의 기존 유닛 판매가격은 평방피트당 1,018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4.7% 하락했지만, 2020년 4분기보다는 6% 올랐다.

 

 향후 공급 측면에서 1분기 GTA 전체의 건설 중인 콘도는 총 8만3,497 유닛으로 2020년 1분기의 7만6,145 유닛보다 10% 증가다. (김효태 부장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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