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시의회는 대중교통 인프라 건설과 주택공급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내년부터 2025년까지 총 10.5%의 재산세를 인상하기로 의결했다.
토론토시는 2년 전, 2020년과 2021년 합쳐 재산세 2.5%를 올린다는 계획이었으나 총 인상폭을 4.5%로 조정했다. 또 2022년부터 2025까지 매해 1.5%씩 총 6%를 올리기로 했다.
존 토리 시장은 "서민들의 주택난과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의 재원이 필요하지만 재산세 인상 외에는 이를 충당할 방법이 없다"며 "각종 서비스의 질이 개선되면 시민들은 이를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상안에 따라 시민들은 내년에 평균 43달러를 추가로 부담하며 2025년에는 326달러를 세금으로 더 내야 한다. 토론토시는 이번 결정으로 66억 달러를 추가로 걷어들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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