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미국을 제치고 한국 초등학생이 가장 많이 유학하는 나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 올해(지난해 3월1일∼올해 2월말 기준) 해외로 유학을 떠난 초등학생은 4,399명으로 전년(2017년 3월1일∼2018년 2월말) 대비 1,801명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2002년 이래 초등학생의 유학 지역은 미국이 꾸준히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미국 유학 초등학생은 2013년부터 감소세를 보이며 올해 803명을 기록했다.

반면 캐나다 유학 초등학생은 지난해 1,134명에서 올해 1,201명으로 늘면서 2년 연속 미국을 제치고 초등학생 유학 최선호 지역이 됐다.

단,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여전히 미국 유학이 강세였다. 중학생의 경우 전체 2,893명 유학자 중 미국 유학자가 741명, 캐나다 604명, 고등학생은 1,785명 중 미국 605명, 캐나다 278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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