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주택시장, 광역토론토 회복세 덕에 봄철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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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반 만에 증가세로 전환…거래 4.2% 상승, 평균 집값도 0.3%↑ 

 

 

 

 

 캐나다 전역의 주택거래가 광역토론토(GTA)의 호조로 1년 반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캐나다부동산협회(CREA)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의 주택거래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2% 증가했다. 이는 2017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전년대비 늘어난 것이다. 전달인 3월의 거래에 비해서도 3.6% 증가했다.


 이 기간 광역토론토에서의 거래가 17% 증가하면서 전체 시장을 견인했다. 주요 도시 중 몬트리얼도 강세를 보였으나, 밴쿠버의 거래는 29%나 급감하면서 2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전국 평균 집값은 49만4,978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0.3% 올랐다. 토론토 지역 집값이 작년보다 1.9% 상승한 반면, 밴쿠버는 8.5% 떨어졌다. 이 기간 신규 매물은 2.7% 증가했다. 


 이와 관련 BMO은행은 “주택시장이 지역적으로 편차가 있지만 대체로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고용시장이 견실하고 최근 대출 이자율도 약세이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주택시장은 지난해 도입된 모기지 승인 강화와 금리 상승 등으로 약세를 거듭해 왔다. 그러나 최근 시중은행들이 모기지 이자율을 낮췄고,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희박해지면서 시장이 다시 힘을 얻는 모양새다.(김효태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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