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에서 콘도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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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킹 2베드 150만불, 애비뉴/블루어 75만불(1베드)

 

 

 토론토에서 기존콘도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다운타운의 베이-킹과 블루어, 애비뉴-블루어 교차로 지역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부동산업체 ‘레드핀’(TheRedPin)이 올해 1~8월 토론토 시내 25개 교차로 인근의 콘도 가격을 알아본 결과 주요 5개 교차로에 있는 기존콘도 가격이 다른 곳보다 23% 정도 비쌌다. 


 2베드룸의 경우 베이-킹스트릿과 베이-블루어스트릿이 평균 150만 달러를 넘어섰다. 1베드룸 최고가는 고급 상점들이 몰려 있는 욕빌지역의 애비뉴-블루어의 75만3,735달러로 베이-블루어 62만6,989달러와 베이-킹의 49만4,591달러를 앞질렀다. 그러나 이곳의 2베드룸은 상대적으로 낮은 130만 달러에 거래됐다. 


 25개 교차점에서 반경 250미터(걸어서 약 3분) 거리의 콘도가격 조사에서 1베드룸 평균가격은 54만5,000달러, 2베드는 92만5,000달러였다.


 레드핀은 교통량이 많은 곳의 콘도 가치가 상대적으로 20% 이상 높을 수 있다고 밝혔다. 


 25개 교차로 인근의 콘도 중 가장 싼 1베드룸은 퀸-영스트릿의 37만1,444달러였으며, 이곳의 2베드룸 거래는 없었다. 2베드룸 중에는 영-던다스의 65만8,234달러가 가장 낮았다.   


 다운타운 교차로 콘도들은 1베드룸이 56%, 2베드룸이 30%, 나머지가 더 넓은 유닛이거나 스튜디오였다. 


 레드핀은 “새로 분양하는 콘도들의 디자인은 근사해 보이지만 건물이 실존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콘도가 시장에서 즉각적인 보상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콘도 가격은 올해 초부터 8개월간 작년 동기대비 24.8% 올랐다. 다운타운을 벗어나면 확실히 가격이 내려간다. 


 레드핀의 이번 조사대상 교차로는 아니나 한인밀집지역인 노스욕 영-핀치의 1베드룸 콘도 평균가격은 42만4,698달러, 2베드는 58만3,014달러였다. 스카보로 엘스미어-맥코완 애비뉴의 1베드룸은 35만6227달러, 2베드는 50만800달러를 보였다.  


 레드핀은 “주택과 콘도시장의 차이가 좁혀지고 있다. 토론토지역 소비자들이 첫집 마련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콘도를 선호하면서 경쟁이 심해지고 가격이 크게 올랐다”고 덧붙였다. (김효태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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