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 “토론토 주택판매 부진이 주요인” 지적
광역토론토(GTA)의 주택매매 부진 여파로 전국의 평균 집값이 4년 만에 뒷걸음질쳤다.
캐나다부동산협회(CREA)에 따르면, 지난 7월 국내 주요도시들의 평균집값은 47만8,696달러로 2013년 2월 이후 처음으로 전년도 대비 하락했다.
이는 2016년 7월에 비해 0.3% 떨어진 것으로, CREA는 주요인으로 토론토와 밴쿠버의 매매 둔화를 지적했다.
광역토론토와 광역밴쿠버를 제외한 전국의 평균집값은 38만1297달러로 1년 전의 36만5033달러보다 1만6264달러(4.5%) 올랐다.
주택 매물리스트(MLS)를 통한 전국의 주택판매는 지난 4개월 연속 전달보다 감소했다. 특히 7월의 주택 판매는 전달보다 2.1% 줄면서 평균집값 하락을 이끌었다.
이는 지난 3월의 기록적인 판매와 비교하면 15.3% 빠진 것이며, 작년 동기 대비로는 11.9% 감소한 수치다.
CREA는 지난달 전국 주요 도시의 대부분(2/3)에서 주택판매가 부진했고, 특히 광역토론토와 캘거리 등이 이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김효태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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