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정부 부동산 대책 효과?...광역토론토 매매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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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리스팅 매물 36% 급증... 가격은 작년동기 대비 32%↑

 

▲지난달 광역토론토 주택 매물의 급증으로 국내 전역의 월간 매물이 10%나 증가했다.

 

 

 지난 4월 광역토론토(GTA)의 주택 매매가 전달보다 6.5% 감소하고, 매물은 36%나 급증한 가운데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캐나다부동산협회(CREA)에 따르면, 이 기간 GTA의 평균 집값은 81만1,300달러로 전달에 비해 5%, 작년동기 대비 32% 각각 상승세를 이어갔다. 매매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8% 감소한 것이다.   


 이와 관련 CREA는 “온타리오 주정부의 지난 4월 20일 부동산 규제 대책에 따른 시장의 둔화라고 얘기하기에는 너무 이른 감이 있다”면서 “매매는 감소하고, 매물은 증가했지만 아직은 계속 관찰해야 할 시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찰스 수사 온주 재무장관은 “외국인 15% 취득세 부과가 주택시장에 확실히 효과를 끼쳤다고 말할 단계는 아직 아니다”며 “GTA에 전보다 매물이 증가했음에도 여전히 집값은 강세다. 우리의 정책이 시장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계속 관찰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로열르페이지의 한 중개인은 “그동안 토론토에 매물이 극히 부족한 상황이어서 어쩔 수 없이 오퍼 전쟁에 함께 뛰어들어야 했다”며 “오랫동안 정상적인 시장을 기다려 왔는데 이제 매물이 늘어나고 있어 구입자들에는 좋은 기회가 찾아 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전역에서의 4월 매매는 전달에 비해 1.7% 감소했고, 신규 매물은 10% 증가했다. 전국의 평균 집값은 55만9,317달러로 작년보다 10.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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