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단독주택 금방 팔리고, 벌링턴은 60일 가까이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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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플랫폼 ‘와히’ 보고서 분석


콘도매물 팔리는데 주택보다 1주일 더 소요


광역토론토에서 주택이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는 평균 일수는 지역에 따라 10일에서 63일 사이로 나타났다.
GTA의 86% 지역에서 주택이 팔리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지난해 보다 더 오래 걸리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빠른 속도로 집주인이 바뀌고 있다.

 

디지털 부동산 플랫폼 와히(Wahi)의 최신 시장분석 보고서는 올해 3분기 동안 GTA 전역을 약 400개 커뮤니티로 구분해 지역에서 주택이 판매되기(또는 매물을 거둬들이기)까지 시장에 등록된 평균 기간을 조사했다. 
Wahi의 연구는 ADOM(Average Days On Market)이 가장 짧은 지역과 가장 긴 지역 사이에 8주가량 차이가 나는 것을 보여준다.
GTA지역 전체로 보면 3분기에 주택이 매물로 나와 평균 28일 동안 시장에 머물렀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9일 늘어난 것이다.
3분기에 최소 5채의 주택이 판매된 340개 GTA 커뮤니티 중 올해 주택이 작년보다 평균 더 짧은 기간 동안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었던 곳은 39개에 불과했다.
9개 지역에서는 리스팅에 오르고 난 뒤, 평균 2주 이내에 주택이 팔렸다. 

 

지난 분기에 가장 빠르게 판매된 6개 지역에서 ADOM는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예를 들어, 마캄의 레이머빌(Raymerville)은 집이 팔리기까지 평균 10일정도 걸렸는데, 이는 작년 3분기보다 3일 단축됐다. 레이머빌에서 거래된 평균 집값은 139만 달러다.
이스트욕의 브로드뷰 노스 지역도 평균 11일 정도 만에 집이 팔리는데, 작년 3분기보다 사흘 빠르다. 평균 주택거래 가격은 108만 달러다.
이토비코의 Sunnylea에서는 작년 3분기보다 무려 평균 7일이나 빠르게 매매가 이뤄졌는데, 평균 집값은 187만 달러였다.
이스트욕의 파크뷰-Topham park 지역은 집이 팔리는 시간이 작년보다 9일 짧아졌다.
GTA에서 가장 빠르게 판매되는 지역의 대부분은 토론토시에 있었으며, 주로 단독주택이 집중되어 있는 저밀도 커뮤니티였다.  

 

반면 GTA에서 가장 느리게 팔린 7개 지역 중 4개가 벌링턴에서 발견됐다. 
Freeman의 경우 평균 63일 걸렸는데, 매물이 나오면 작년보다 무려 41일이나 시장에 더 오래 머물고 있다.
벌링턴 워터프런트 지역이나 옥빌의 Bussiness Corridor도 집이 팔리기까지 60일 이상 걸리고, 이 기간도 작년보다 30일가량 더 길다.
와히 관계자는 "3분기에 콘도 리스팅은 평균 33일 동안 시장에 머문 반면 단독주택은 25일 정도로 비교적 짧았다"면서 "흔히 토론토 부동산시장이라고 말하지만 돌아가는 상황은 부동산 유형이나 가격 책정방법, 위치 등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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