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상승률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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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9월 금리인하 가능성 더 높아져

 

7월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2.5%로,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았다. 올해 국내 물가상승률은 3% 아래서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 20일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식료품가격은 1년 전보다 2.1% 올랐다. 한때 연간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던 식료품가격은 이제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은 모습이다. 
이밖에 관광 여행이나 자동차, 전기요금 등도 물가 상승률을 끌어내린 요인이라고 통계청은 밝혔다. 의류와 신발 가격도 안정세다.
다만 주거비는 여전히 물가에 부담을 주고 있었다. 7월 주거비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6.2%에서 5.7%로 다소 둔화됐다. 그러나 전체 물가지수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다.
서비스 물가도 1년 전보다 4.4% 올랐는데, 경제학자들은 높은 임금 상승률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물가의 지속적인 안정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캐나다인들은 지출을 줄이는 등 인플레이션과 싸움에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물가가 어느 정도 안정을 찾고 있다면서 중앙은행의 9월 금리인하에 무게를 실었다.
티프 맥클렘 중앙은행 총재도 "너무 높은 금리를 너무 오랫동안 유지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점점 더 우려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중앙은행의 다음 기준금리 발표는 9월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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