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토론토 주택가격 올해 말이면 밴쿠버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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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르페이지 예측…"4분기쯤에 작년 대비 10% 오를 것"

 

부동산업체 로얄르페이지(Royal LePage)는 최근 펴낸 분기별 주택가격 업데이트 및 시장 예측(Home Price Update and Market Forecast) 보고서에서 "광역토론토의 주택가격이 올해 2분기쯤 밴쿠버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부동산업체는 올해 말 토론토의 주택가격이 전년 대비 10%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으며, 몬트리올에서도 작년 보다 8.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로얄르페이지는 올해 4분기 캐나다 전체의 평균주택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9%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올해 1분기 캐나다 주택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4.3% 상승한 81만2,100달러를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가격은 2.9% 상승했다.

BMO 전문가는 "현재 토론토와 밴쿠버는 대단히 균형잡인 부동산 시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도 "특히 단독주택은 비교적 활발하지만 콘도는 저조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한편 캐나다부동산협회(CREA)는 지난 2월과 3월 사이 매물 데이터 기준으로, 주택매매 활동이 0.5% 증가에 그쳐 지난 10년 평균보다 약 10% 낮은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CREA는 주간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월 둘째 주쯤에 신규 공급이 늘면서 4월 첫째 주 들어 매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매물이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CREA 관계자는 "시장동향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4월 데이터를 기다려야 하겠지만 기록적인 인구 증가와 중앙은행의 금리인하를 변수로 놓고 보면 부동산 시장은 정말 흥미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리 인하가 실제로 시행되면 어떻게 부동산시장이 반응할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일부 방관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상당수는 시장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용호 편집위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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