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모기지주택공사(CMHC) 2024 주택공급 보고서
지난해 임대 목적의 콘도 건축이 사상 최고 수준의 실적을 냈다고 모기지주택공사(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oration)가 전했다.
CMHC의 2024년 봄 주택공급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토론토와 밴쿠버 등 6개 주요 시장의 임대목적 콘도 건설은 5만7,121채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최근 몇 년 동안 착공한 아파트에서 임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더 커졌으며, 2023년에는 평균 42%에 달했다"고 밝혔다.
에드먼턴은 신축 건물 중 임대 비중이 80%로 가장 높았다. 토론토는 임대시장에서 차지하는 콘도의 비중이 25% 이상 증가했다.
보고서는 부동산 개발자들이 지난 2021년과 2022년 사전분양 콘도를 잘 팔았기 때문에 이런 실적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저금리에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서 콘도의 분양실적이 좋았다.
그러나 CMHC는 2023년 사전분양 콘도의 판매 감소와 차입 비용 증가로 올해 콘도 착공실적은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국내 아파트 착공은 전체적으로 7% 급증해 2023년 9만8,774채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단독주택 착공은 20% 감소해 모든 주택 유형 중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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