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새집 재고 2015년 12월 이후 8년 만에 가장 많아
budongsancanada
2024-01-04
BILD "공급보다 수요가 적었기 때문. 판매 늘어나면 곧 소진" 전망
광역토론토의 신축주택 재고물량이 2015년 말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산업 및 토지개발협회(Building Industry and Land Development Association)는 “이 같은 재고 물량이 9~12개월치에 해당한다”면서 “주택시장은 매우 균형 잡힌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전체 신규주택 재고는 앞선 달보다 소폭 감소한 2만760채를 기록했고, 높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매매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협회 관계자는 “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구매자가 원하는 집을 찾을 수 있는 방향으로 주택시장이 흐르고 있으며, 새로 건설된 GTA 콘도와 주택의 공급이 충분해 수요자 입장에서 선택의 폭이 넓다”고 전했다.
BILD의 저스틴 셔우드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인 “이자율을 제외하고는 균형 잡힌 시장에서 많은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로 새로운 주택을 찾기에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재고 수준이 역사적으로 꽤 많고, 가격은 전년 대비 약간 조정됐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신규 주택 재고에는 1만7,283채의 새 콘도와 3,477채의 단독주택이 포함된다. 이는 작년 평균 판매량을 기준으로 할 때 총 9개월 간의 재고량이며, 광역토론토에서 마지막으로 약 2만 채의 신규 주택재고가 쌓인 것은 2015년 12월이었다.
재고 개월 수는 신규 주택이 추가로 건설되지 않을 경우 현재 매매수준 기준으로 신규 주택 재고가 시장에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되는지를 의미한다.
셔우드는 “흥미로운 점은 공급이 늘어서가 아니라 지난 12개월 동안 평균 판매량이 감소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라며 “그러나 2014년 봄 판매가 증가하면 매우 빠르게 6개월 재고 또는 5개월 재고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BILD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1,694채의 새 주택과 콘도가 주인이 바뀌었는데, 이는 2022년 11월보다 13% 증가했지만 10년 평균보다 50% 이상 낮은 수치다.
새로 지은 주택의 판매는 작년 여름 이후 꾸준히 증가했지만 11월에는 정체 상태를 유지했다고 셔우드 부사장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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