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르페이지 "금리인상 끝나면 관심높아질 것" 예측

스키 리조트와 가까운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향후 12개월 동안 오름세를 보일 것이란 보고서가 나왔다.

부동산업체 로열르페이지(Royal LePage)에 따르면 겨울철 레크리에이션 스키장 인근지역의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향후 12개월 동안 2.9% 올라 109만9,661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2차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수요를 조사한 보고서는 온타리오와 퀘벡, 앨버타를 중심으로 스키와 관련한 부동산의 지난해와 올해 데이터를 분석했다.

조사 결과 올해는 높은 이자율에다 치솟는 생활비, 불확실한 경제 상황으로 인해 겨울철 리조트 인근 주택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0.7% 하락한 106만8,200달러를 기록했다.

레크리에이션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이자율 상승의 직접적인 결과로 수요가 줄어들며 재고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휴양지역의 59%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23년 첫 10개월 동안 판매된 주택 수가 두 자릿수 감소했다고 전했다.

많은 사람들이 원격 근무방식으로 전환하면서 대유행 기간 동안 두 번째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지만 이러한 추세는 코로나 유행이 진정되면서 역전되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그럼에도 로열르페이지 중개인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생겼던 리조트지역 주택구매 열풍에 비하면 수요가 약화되고 공급이 증가했지만 시장활동은 정상적인 수준으로 돌아가는 추세”라고 말했다.

중개인들은 “중앙은행의 기록적인 금리 인상이 내년 어느 시점에 끝난다면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며 “캐나다인들은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스키 리조트를 가까이에서 즐기기 원하기 때문에 내년에도 가격이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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