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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지않는 열정으로... " 이동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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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법무사, 공인채무상담사, Notary Public(온타리오주 공증인), Commissioner of Oaths, 서울 경동고, 서강대 문과,험버 칼리지(법무사교육)우등졸업, 험버 칼리지(이민상담사)우등졸업, 조지브라운 칼리지(재정설계), 센테니얼 칼리지(마켓팅 3년),세인트앨버트 칼리지(OAC),경향신문 생활경제칼럼 1년 기고, 전 한국일보 재정칼럼리스트, 캐나다경제 칼럼리스트, 보험.투자.증권.모기지.부동산 등 10개이상 자격증,캐나다 토론토생활 30년이상,온타리오주 법무협회(Law Society) 및 법무사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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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5
(6) 유언장과 위임장

*상속계획(Estate Planning)이란?
이제 상속계획에 대해 얘기하겠습니다. 앞에서, 현명한 재정설계를 할 때 유언장 작성을 언급했습니다만, 상속계획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유언장입니다. 유언장은 재산상속의 주춧돌입니다. 유언장을 준비함으로써 가족 간에 불화를 방지하고, 각종 수속경비를 절약하고, 수혜자에게 신속하게 재산을 상속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본적인 상속계획은 필요한 생명보험을 준비하고, 유언장과 위임장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 유언장(Will)이란?
캐나다에서의 유언장(Will)은 영국식을 모방하기 때문에 두 사람의 증인(witness)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증인은 수혜자가 될 수 없으며, 유언집행자는 수혜자가 될 수 있습니다. 가장 최근 것만 유효하며, 이전 것은 자동으로 무효가 됩니다. 이곳 캐나다는 주마다 다른 법 때문에, 다른 주로 이사를 한다거나 가족구성원에 큰일이 생겼을 때(출생, 입양, 사망, 이혼 등)나 없던 큰 재산이 생기는 등 집안에 무슨 일이 생겼을 때나 유언집행자, 수탁인, 수혜자에게 중병이나 큰 일이 생겼을 때는 유언장을 수정해야 됩니다.

유언장에 포함될 사항은 재산분배내용과 수혜자 지정, 유언집행자 지정, 미성년자녀가 있을경우에는 보호자(Guardian)를 지정해야 하며, 유언집행자 또는 수탁자에게 특수한 임무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유언장 없이 사망하면, 사망자명의의 재산이 동결되기 때문에 한동안 몹시 불편합니다. 게다가, 정부에서 법에 따라 유언집행자, 재산관리자 등을 임명합니다. (배우자, 자녀, 손자, 증손자, 부모, 형제 순) 그리고, 법에 따라 재산을 상속합니다. Ontario의 경우, 배우자에게 $200,000을 우선 지급하고 나서 남는 돈은 다시 배우자와 직계자손 간에 분배를 합니다. 그러므로 미리미리 유언장을 준비해서 Probate fee(일종의 사후 재산세 같은 것)도 절약하고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없도록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참고로, probate fee는 Ontario의 경우 $50,000까지는 $1,000당 $5를 내며, $50,000 이상부터는 추가로 $1,000당 $15를 냅니다. 그러므로 가령 재산이 $1,000,000 남았다면 $14,500을 probate fee로 내야 합니다. 그래서, 어떤 부자는 농담으로 ‘나는 Alberta 주에서 죽을 것이다.’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곳은 남은 재산이 아무리 많아도 probate fee는 $6,000이기 때문입니다. 

본인 스스로 준비할 수 있는 유언장 양식(Will Kit)도 있습니다. Business Depot에서 본 적이 있으며, 인터넷에서 구입할 수도 있으며, 심지어 정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양식을 사용해도 됩니다. 가족구성이 단순하거나 재산이 거의 없는 경우는 이 유언장키트로 유언장을 준비해도 무방하겠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는 변호사에게 의뢰하여 꼼꼼히 준비하는 것이 차후를 위해서 바람직합니다.

*위임장(Power of Attorney)
유언장작성 때 같이 준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위임장입니다. 여러 가지 위임장이 있지만 특히, Continuing power of attorney라고 하는 위임장은 신체문제로 인하여 자신이 스스로 결정을 못 할 때 재산문제에 대한 권한을 타인에게 주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미리 준비해야 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중요한 위임장은 Power of attorney for personal care라고 하는 일명 ‘살아있는 유언장’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 역시 신체문제로 인해 자신이 스스로 결정을 못 할 때, 재산을 제외한 다른 모든 문제들(예: 의식주)에 대해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타인에게 주는 것입니다. 즉, 신체에 이상이 생겨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수 없을 때, 이 위임장을 가진 사람이 서명하면, 자신이 서명한 것 같이 법적 효력이 있는 것이므로 매우 요긴하게 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언제 필요할지 모르지만 유언장과 위임장을 미리미리 준비하여, 어려운 경우를 당했을 때, 불이익까지 당하지 않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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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5
(5) 보험이란-연속

생명보험에는 여러 가지 부수적인 선택조항이 있는데, 몇 가지 중요한 사항만 언급하겠습니다.

1) Accidental Death & Dismemberment : 이것은 일종의 조그만 투기입니다. 만약, 가입자가 사고로 90일 이내에 사망하면, 보상금을 두 배 이상 받을 수 있으며, 사고로 신체 일부를 잃었을 때도 보상금 일부를 받을 수 있습니다만, 대개 특정한 나이(대개 65세)까지만 혜택을 받습니다. 

2) Guaranteed Insurability : 이것은 나중에 가입자의 건강이 나빠지더라도 보험을 더 구입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중에 이것을 통해서 추가로 보험을 구입하는 것보다 처음부터 충분한 보험액수를 정하는 것이 결국 경제적으로 더 저렴하므로 잘 생각해보고 가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Waiver of premium : 이것은 일종의 상해보험입니다. 불의의 사고로 아무 일도 할 수 없을 때, 보험료를 보험회사에서 대납해주며, 심지어 어느 정도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Convertible : 단기보험으로 시작한 사람 중에 훗날 평생보험으로 변경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때, 건강상태에 상관없이 평생보험으로 변환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보험에 관련된 사항 중 특이할 만한 사항은 첫째, 보험계약서에 서명했더라도 10일 안에는 계약취소를 할 수 있으며, 가입 후 2년 후부터는 만일 자살을 해도 보상금이 지급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요즈음 쏟아져나오는 새로운 부자들 중 일부는 순전히 부모들의 상속용 보험 때문에 부자가 되었다합니다. 

중병보험(Critical Illness Insurance)과 장기간 간호보험(Long-Term Care Insurance)에 대해서는 간단히 얘기하겠습니다. 한 번 왔다 한 번가는 우리 인생이기에 생명보험은 딱 한 번 필요하지만, 중병보험 같은 것들은 두 번 이상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즉, 사람은 일생 동안 관속에는 한 번만 누우면 되지만, 병석에는 대개 여러 번 눕습니다. 또한,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적으로 더 오래 살지만, 여성이 병석에 있을 확률은 신체상의 특징 때문에 남성보다 더 높습니다. 그러므로 중년 이상의 여성들은 더더욱 중병보험에 관심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에, 언급할 보험은 모기지 보험(Mortgage Insurance)입니다. 은행에 모기지를 얻으러 가면 대개 은행에서 이런저런 이유를 들면서 모기지 생명보험을 들라고 권유를 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그 자리에서 서명을 하고 나옵니다만, 은행에서 제공하는 모기지 보험의 실상을 간단히 언급하면 이렇습니다.
- 가입이 편리합니다만, 보험료가 굉장히 비쌉니다.
- 남아있는 모기지 금액만 갚아주도록 보상금이 점차 줄어갑니다. 즉, 모기지를 다 갚거나 집을 팔면, 보험 자체가 없어집니다.
- 은행이 보험의 주인이라, 가입자가 수혜자를 지정할 수 없으며, 은행 자신이 보험혜택의 수혜자입니다.
- 나중에 은행을 바꾸면, 다시 보험가입을 해야 하는데 이때, 나이와 건강상의 이유로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은행의 모기지 생명보험 대신 개인적으로 단기 생명보험에 가입하면,
- 보험료가 훨씬 저렴하며
- 남아있는 모기지 금액에 상관없이 보상금을 받을 수 있어 만약의 경우, 집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보호할 수 있습니다.
- 가입자가 수혜자를 마음대로 정할 수 도 있으며, 은행을 바꾸거나 집을 팔아도 보험계약이 유효합니다. 

그러므로, 모기지생명보험을 들어야할 때는 재정상담가의 조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생명보험가입자가 일반적으로 비가입자보다 더 장수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보험가입자가 본인과 가족들의 미래를 위해 보람있는 일을 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마음이 조금 더 편하고,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조금 더 강해서가 아닐까요? 아무튼, 가장이라면 가족들에 대한 의무감을 느끼고 그들을 위한 최소한의 방책은 준비해 놓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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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9
(4) 보험(Insurance)이란 무엇인가?

*보험(Insurance)이란 무엇인가?
자동차보험은 가입이 필수이기 때문에 모든 운전자들이 가입을 합니다. 가게나 집을 사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서 보험을 듭니다. 심지어, 일류스포츠 스타들은 자신의 신체부위에 상해보험을 들기도 합니다. 이처럼 보험이란 인생항로에서 길을 밝혀주는 등대이며, 힘을 주는 원동력입니다. 또한, 만일의 경우가 생기더라도 다시 일어서겠다는 자기 자신과의 굳센 약속이며 현명한 판단입니다. 

그리고 모든 보험 중에서 가장 중요한 보험은 역시 생명보험(Life Insurance)이며, 생명보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서 자신의 생명보다 더 중요한 것이 어디 있으며, 자기 가족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게다가, 타국에서 사는 우리 생명은 더욱더 값진 것이어야 합니다. 

가장이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고 가정해봅니다. 가족들이 한동안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경제적으로 압박을 받기 시작할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망망대해에서 선장을 잃은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때부터 거센 바닷물결에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면서, 큰 위험에 노출되면서 남은 여정을 하게 됩니다. 신의 은총이 있으면 그나마 낯선 곳에 도착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도중에 더 큰 어려움에 부딪힐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배가 파손될 수도 있습니다.

생명보험의 가장 큰 혜택은 이처럼 가장이 사망했을 때, 가족들이 세금 없이 목돈을 받는다는 것과 채권자로부터 그 목돈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목돈이 없다면, 살고 있는 집을 팔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하고 있는 사업체를 처분해야 될 지도 모릅니다. 즉, 가족들이 지금의 생활수준을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말입니다. 인간은 언젠가는 한번은 반드시 사망하기 때문에,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 꼭 안전장치인, 생명보험이 필요합니다.

생명보험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크게 단기보험(Term Insurance)과 평생보험(Whole Life Insurance)이 있습니다. 단기보험은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보험료(Premium)가 오르며, 그 일정한 기간이란 계약에 따라 1년이 될 수도, 5년, 10년이 될 수도 있습니다. 보험료(premium)가 처음에는 평생보험보다 상대적으로 싸지만, 점차로 오르게 되며, 대개는 65~75세까지밖에 보장되지 않으나 보험회사에 따라서는 굉장히 비싼 보험료로 그 이상 나이까지 보장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만기가 되어도 납부금의 일부라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현금가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평생보험은 보험료가 처음에는 다소 비싸게 보이나 처음에 약정한 금액대로 지속되며 오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장기적 측면에서는 평생보험이 단기보험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근래에는 대부분의 보험회사들이 일정한 기간만 납부금을 내면 100세까지 유효한 것이 있으며, Universal Life Insurance라는 투자성격을 가미한 평생보험도 있습니다. 또한, 생명보험가입의 목적이 중간에 찾는 것은 아닙니다만, 단기보험과는 달리 평생보험은 찾을 수 있는 목돈(Cash Surrender Value)이 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많아집니다. 심지어 만기가 되어 납부급을 더이상 내지 않아도 이자 때문에 해마다 목돈액수가 많아집니다. 게다가, 보험회사마다 액수가 차이가 나기 때문에 잘 비교해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그리고, 나이 든 사람이 젊은 사람보다 납부금이 많고, 아팠던 경력이 있는 사람이 그렇지않은 사람보다 납부금이 많은 것은 어느 보험회사나 마찬가지입니다. 왜냐하면, 남성, 흡연자, 그리고 나이 든 사람이 상대적으로 사망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보험은 젊고 건강할 때 가입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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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9
(3) 현명한 재정설계 - 연속

 

예로, 3년 후에 집을 살 때 계약금으로 쓸 $50,000을 적립하는 것, 20년 후에 은퇴를 하면서 $60,000 정도의 연소득을 창출하는 것 등은 좋은 목표입니다. 이처럼, 재정목표에 숫자가 들어가야지 세부적인 방법을 연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숫자가 없는 목표는 허황된 망상으로 끝나기 쉬우며, 신빙성도 없으며, 한 마디로 꿈일 뿐입니다.
(4) 각종 계약서를 점검합니다. 유언장과 위임장, 생명보험, 투자계약서 등의 수혜자가 제대로 되어 있는지 다시 한번 살피고 필요시 수정합니다.
(5) 빚을 우선적으로 모두 갚도록 노력합니다. 한 조사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의 약 반이 수입보다 많은 돈을 지출한다고 합니다. 즉, 빚으로 생활한다는 얘기인데 빚이 있는 상태에서는 효율적인 목표를 달성할 수 없습니다. 모기지 같은 것은 좋은 빚이지만, 그렇지않은 것들은 최대한 빨리 갚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6) 비상자금을 준비합니다. 비상자금은 약 3개월분 수입을 안전한 계좌에 넣어두는 것입니다. 
(7) 저축과 투자방법을 창조합니다. 쉽게 시작할수록 좋으며, 종종 간단한 방법이 최상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수입의 10%는 무조건 저축하는 것입니다. 
(8) 절세방법을 전문가와 상의하여 세금을 적게 내도록 노력합니다. 세법 개정에 신경을 써서 세금공제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모두 받을 수 있도록 영수증을 잘 모아둡니다. 예를 들어, 최근에 개정된 법은 집을 수리하는 데 드는 비용은 최대 10,000불까지 크레딧을 청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TFSA(무과세저축계좌)를 잘 이용하면 나중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9) 계획을 세웠으면 즉시 시행합니다. 망설일수록 시간과 돈의 낭비입니다. 
그리고 매년 한 번씩 진행결과를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조금씩 상황에 따라 방법을 변경합니다. 
(10) 몇 년후, 계획에 차질이 없고 여유가 생기면, 다음 단계의 투자방법도 생각해봅니다. 

여기서 한 가지 명심할 것은 누구든지 실수를 한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재정목표 수립에 있어서 저지르기 쉬운 실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무엇보다 충분한 보험이 없는 것입니다. 인간은 한번은 반드시 사망하기 때문에 생명보험이 반드시 필요하며, 평생동안 몇 번은 다치기 때문에 상해보험 또한 중요한데, 절반 이하의 성인들만이 상해보험에 가입돼있습니다. 당신이 일을 못해 사랑하는 가족들이 고생할 것을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2) 너무 많은 빚입니다. 빚지는 것만큼 쉬운 일이 없습니다. 오늘날은 특히, 플라스틱카드의 편리함 때문에 높은 이자율에도 불구하고 신용카드시장은 계속 장밋빛 질주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용카드는 될 수 있으면 하나만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불가피하게 신용카드 빚을 져야 한다면 은행에서 Line of credit 계좌를 얻어 사용하고, 신용카드 이자를 줄이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빚으로 투자하는 일만큼은 절대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3) 열심히 번 돈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모르는 경우입니다. 자신이 휴가를 간다든지, 자녀를 공부시킨다든지, 편안한 노후를 대비한다든지 확실한 계획에 따라 시행해야 동기부여도 되고 효과적으로 계획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4) 은퇴준비를 너무 늦게 시작하는 것입니다. 현명한 사람일수록 은퇴준비를 일찍 시작합니다. 그러면, 별 부담없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지만, 뒤늦게 할수록 그만큼 더 힘이 듭니다. 가장 손쉬운 은퇴준비는 안전한 RRSP를 사는 것입니다. 

그 밖의 실수들은 분수에 맞지 않게 무리하게 돈을 쓰는 것, 세금을 줄이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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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9
(2) 현명한 재정설계 - 캐나다의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2) 현명한 재정설계 - 캐나다의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 캐나다의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캐나다통계청자료(2006년 12월)에 의하면, 상위 20% 사람들은 2005년에 평균 가구자산이 약 $478,000이고, 95%가 집을 소유하고 있고, 국가 전체 부의 75%를 소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상위 20% 사람들은 날이 갈수록 더 부유해지고, 하위 20% 사람들은 거의 재산변동이 없어, 결국 빈부의 격차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중산층은 급속히 소멸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캐나다통계청(2007년 9월)에 의하면 2004년도 세금보고자 중, 1%(237,000명)는 $181,000을 보고했으며 5%(120만 명)는 $89,000을 보고했습니다.

또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의 소비경향을 비교해볼 때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통계청자료를 보니, 20여 개 분야 중 대부분의 분야에 고소득층이 조금씩 돈을 더 지출했지만, 3가지 분야(보험, 휴식과 관광, 교육비)에는 저소득층보다 훨씬 많은 비용을 지출했습니다. 

반면에, 저소득층이 고소득층보다 돈을 더 소비한 분야는 노름(각종 복권, 카지노, 경마, 빙고 등)비용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놀라운 사실은 연소득이 $20,000 미만 그룹과 $20,000 ~ $40,000사이의 저소득층은 평균적으로 수입의 각각 2.6%와 1.2%를 이 노름에 소비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사이에는 소비성향부터 차이가 납니다. 우리 한인 여러분은 어느 부류를 따라가고 있는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 현명한 재정설계란? 
재정설계란, 개인의 재정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여섯 분야(보험, 세금, 상속, 은퇴, 투자, 효과적인 현금운용법)를 이용하여 미래를 미리 준비하는 것입니다. 무슨 일을 미리 계획하고 일을 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과는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예를 들어, 그로서리 장을 볼 때, 아무 생각 없이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것저것 생각나는 대로 또는 즉석에서 품목을 결정하여 바구니에 담습니다. 심지어, 장을 보면서 이번 주 메뉴를 정하기도 합니다. 결국, 필요없는 물건도 제법 산 결과가 되었기에, 시간도 많이 걸리고 예상보다 지출금액도 많이 나왔습니다. 게다가, 잊어버리고 못 산 중요한 물건도 있습니다. 

반면에, 장보러 갈 때 쇼핑리스트를 작성해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무엇을 사야 할지 이미 정하고 왔기 때문에 장보는 시간도 많이 절약이 됩니다. 또한, 필요없는 물건을 거의 사지 않기 때문에 알뜰하게 장을 볼 수가 있으며, 잊어버리고 못 산 물건도 없습니다. 이처럼,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사람과 그렇지않은 사람과는 결과에서 많은 차이가 납니다.

그러므로 현명한 재정설계란 실현가능성이 있는 목표를 세워 일하고, 쓸데없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치밀한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목표를 세우기 위해서는 자신의 재정상태를 알아야 합니다. 몇 개월간의 수입, 지출, 저축액을 파악해서 우선순위대로 준비합니다. 우선준비순위는 생명보험, 유언장 작성, 빚 청산, 비상자금을 준비하는 것입니다.(위의 도표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위 단계로 갈수록 더 위험합니다.) 

(2) 가족들의 생명보험가입을 계획하고, 가장의 유언장이 최근 것으로 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 생명보험과 유언장에 대해서는 차후에 다시 좀 더 얘기하겠습니다.

(3) 번 돈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미리 결정 해야 합니다. 가족들의 미래를 생각해서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 해야합니다. 다음호에 계속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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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9
(1)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1)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안녕하십니까? 오늘부터 새로운 칼럼을 쓸 재정상담가 이 동형입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라는 옛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세상살이가 하도 빨리 돌아가서 강산이 한번 변하는데 10년도 안 걸리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멈추지 않고 날아가는 세월이라는 화살은 여전히 얼마나 빠른지 모르겠습니다.

80년대 중반에 이곳 토론토에 첫발을 디뎠을 때, ‘삼성’이라는 이름을 붙인제품을 못 보았습니다. 물론 제품은 있었지만, OEM 생산방식으로 인하여 삼성제품에 다른 회사 이름이 붙어 팔렸습니다. ‘삼성’이라는 이름으로는 대우를 못 받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삼성제품이 세계 일류브랜드가 되었습니다. 또한, 이제는 독자적인 ‘삼성’이라는 이미지관리를 위해서 엄청난 상금을 걸고 세계최고의 프로골프선수들을 초대하여 대회도 엽니다. 물론, 그 당시에는 현대자동차도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포니’라는 조그마한 자동차가 들어왔습니다. 실패작으로 평가받았습니다만, 어느덧 세월은 흘러 이제 현대자동차에서 생산한 차가 이곳과 북미의 ‘올해의 차’에 선정될 정도로 부단한 발전을 해왔습니다. 

필자가 이곳 토론토의 모 일간지에 재정강좌칼럼을 써 본 것이 어느덧 15년 전입니다. 그 사이에 여러 가지가 바뀌었습니다. 꾸준한 이민정책으로 캐나다인구도 많아졌고, 이곳 토론토에도 노는 땅 보기 힘들 정도로 건물도 많이 들어섰고, 날씨도 많이 따뜻해졌으며, 각종 금융제도와 사회복지제도도 상당수가 수정 또는 보완되었습니다. 하여, 필자는 다시 한번 보완된 재정강좌 글을 써서, 우리 한인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주고, 밝은 미래로 인도하고 싶습니다. 재정설계는 왜, 어떻게 해야 하며, 은퇴준비는 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또한 밝은 미래를 어떻게 현명하게 준비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초점을 두고 얘기하겠습니다. 부족한 면도 있겠으나, 부디 넓은 아량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캐나다는 한때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였습니다. 지금은, 그때보다는 못 하지만, 여전히 가장 살기좋은 나라들 중의 하나입니다. 땅 넓고, 공기 좋고, 물 많고, 천연자원 많고, 무료 의료보험 덕택으로 서민들도 입원 시 큰 걱정이 없으며, 셀 수 없는 각종연금과 사회복지제도는 타 국가의 부러움의 대상입니다. 게다가, 우수한 교육제도는 아직도 많은 이민자에게 동경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날이 갈수록 복지혜택들을 누리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무료의료보험혜택의 범위도 점점 축소되고 있으며, 각종 정부보조혜택도 차차 줄어들고 있으며, 신청자격 또한, 점차 강화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빛 좋은 개살구’라는 말도 있습니다만, 각종 연금과 정부보조혜택이 아무리 많다 한들, 이런 것들은 국민을 풍요하게 만들려고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것만 믿고는 절대 풍족한 삶을 살 수 없습니다. 때문에, 정부보조금이 수입의 전부인 사람들은 경제적으로는 행복한 삶을 살기가 어렵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재정설계를 왜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여우굴이나 까치 집은 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조금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집은 엄청나게 변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인간에게는 꿈과 계획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내 자신의 꿈은 무엇인지, 노후계획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그리고 내 후세를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한번 곰곰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각자의 삶은 자신이 주인공입니다. 누구도 대신 살아주지 않습니다. 길고 긴 인생 여정을 미리미리 준비한 사람에게는 밝은 미래가 보일 것이며,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때로는 힘든 인생길을 경험할 것입니다. 따라서, 꿈을 갖고 미리미리 현명한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실천해나가면, 기대 이상의 밝은 결과가 따라올 것입니다. 목표의식과 책임감을 느끼고 사는 것이 정말 중요하며, 재정설계는 그 주인공의 밝은 미래를 준비하는 첫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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