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이의 YUMMY 김치 & 요리

시골에서 자란 사람들중에 애기고추찜을 그리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때 그시절을 기억하며 반찬으로 올려보세요. 그리운 시골맛 꽈리고추찜~~ 주재료: 꽈리고추3줌정도 부재료: 찹쌀가루1/4컵. 밀가루 1/4컵. 양념장: 간장4큰. 설탕 1큰. 고추가루1작은술. 맛술 1작은술. 다진파약간. 다진마늘. 참기름. 참깨. 1. 꽈리고추는 꼭지를 떼어내고 깨끗히 씻어서 위생비닐에 넣습니다. 2. 부재료를 넣고 비닐 위를 손으로 붙잡고 몇번을 흔들면 고추에 부재료가 잘 달아붙습니다. 만약 잘 안묻는다면 물을 살짝 뿌려주세요. 3. 찜통에 쪄도 좋지만 번거울수도 있으니 그대로 전자렌지 4분정도 돌려주세요.(집집마다 렌지 강약이 다르니 조절하세요.) 4. 고추익은 냄새가 나면 양념장을 넣어서 고루 버무려 예쁘게 담아냅니다. tip: 귤보다 바이타민이 많은것이 감입니다. 감보다 더 많은것은 바로 고추입니다. 야채와 과일중에 비타민이 최고로 많지요.

듬뿍 얻게 된 참나물을 가지고 전을 부쳤습니다. 밀가루가 조금 밖에 안들어가서 더욱 더 맛있네요. 참나물을 이렇게 해먹으니 아주 싱싱한것이 신선합니다. 경상도식 부침개는 주재료가 아주 많고요. 밀가루는 아주 적어요. 살짝 주재료에 옷을 한번 입은듯 하다고 할까요.... 향기가 꽤 괜찮으니 한번 부쳐 드세요. 주재료: 참나물 부재료: 밀가루. 계란1개. 오일. 소금 약간. 1. 참나물을 찬물에 깨끗이 씻어서 약 5~6cm 간격으로 썰어 놓으세요. 2. 큰 그릇에 1번을 넣고 밀가루를 넣어 두루 두루 섞어준 뒤 3. 계란과 찬물을 붓고 뒤적여 주세요. 4. 달궈진 팬에 오일을 넉넉히 붓고 바삭바삭하게 부쳐 내세요. 초간장에 찍어 먹는 향긋한 냄새! 더 더운 여름이 오기전 맘껏 참나물을 즐기자구요.

참나물과 고비를 많이 먹는 날이 왔습니다. 참나물의 향기가 얼마나 그윽한지 한입 물고 난 이후에도 콧속까지 그 향기가 남아 있습니다. 우리 가족은 나물 가족입니다. 나물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한국에 있을때는 취나물과 곤달비를 박스로 택배를 받아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시어니니께서 늘 시골로 차를 타고 들어가셔서 직접 나물을 보시고 난후에야 사서 택배로 바로 부쳐주시곤 했는데... 그 덕분에 아들과 딸이 나물을 엄청 좋아합니다. 어르신분들 보시면 무슨 아이들이 나물을 이렇게 잘먹느냐고 놀라십니다. 시어머니께서는 늘 고기보다 좋은것이 이 나물이다 하고는 늘상 말씀하신덕에 울 아들은 토론토에 와서 참나물을 밥위에 척척 얹어 먹으면서 여전히 고기보다 좋은거냐고 묻습니다.~~ 참 듣는 귀가 무섭습니다. 잊어버리지도 않고 그 대사를 되뇌이니 말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의외로 나물을 무칠줄을 잘 모릅니다. 다들 나물 무칠때 마늘을 넣고 무친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꼭 이 글을 올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마늘을 넣으면 나물 고유의 향이 감춰집니다. 마늘의 향이 더 강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나물을 무칠때는 꼭 마늘을 빼세요. 훨씬 자연스런 맛을 그대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조선간장+소금약간+참기름+통깨=조물 조물 주물러서 소담스럽게 놓으시면 맛있지요.~~

뱅어포를 보면서 왠지 신이 났어요. 한동안 안먹던 반찬이라서 뭔가 새로운 입맛을 좀 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때문이구요. 또하나는 도시락 반찬 싸는데 한목 하겠지 하는 생각에서죠. 고추장 양념을 해서 뱅어포에 발라 후라이팬에 구웠더니 아주 좋았습니다. 여러번 손이 가서 귀찮기는 하지만 그래도 맛있어요. 주재료: 뱅어포. 부재료: 고추장 2큰술. 맛술 2큰술. 굴소스 1큰술. 마늘1큰술. 통깨 1큰술. 다진 파 3큰술. 1. 잡티를 골라내고 뱅어포를 손질해 놓습니다. 2. 모든 양념을 고루 섞어 뱅어포에 2장씩 포개서 양념을 바릅니다. 3. 30분 정도 재워놓아야 양념이 배서 맛이 있어요. 4.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루고 뱅어포를 구워냅니다. 석쇠에 끼워 불에 구우면 좋지만 대부분 이곳 전기렌지는 불꽃이 올라오지 않으니 팬에 구워야지요. 5. 알맞은 크기로 잘라서 접시에 담으면 끝~~

진간장에 곱게 물들여 조리는 연근에다 팔각을 넣어 조렸습니다. 미미한 냄새가 좋고 향긋하네요. *연*근*조*림* 주재료:연근. 부재료:진간장.맛술. 물엿. 설탕. 팔각. 1. 슬라이스한 연근은 식초를 넣어서 삶습니다. 2. 물이 절반 정도 줄어들면 간장과 맛술. 물엿. 설탕. 팔각2개를 넣고 조 립니다. 물엿을 꼭 첨가하셔야만 윤기가 멋지게 납니다.

도시락을 많이 싸야 하는 저는 어떨때 좋은 메뉴가 떠오르지 않아서 고민일때가 있습니다. 오늘 냉장고에 들어있는 가지를 보며 어떻게 요리를 할까 고민하다가 가지전을 부쳐 보았습니다. 가>지>전> 주재료: 가지2개 부재료:밀가루. 계란3개. 소금. 실고추약간. 1. 가지를 어슷썰기해서 소금을 뿌려 채에다 받쳐 놓습니다. 2. 밀가루를 고루 묻힙니다. 3. 잘 풀어놓은 계란물에 실고추를 곱게 다져 넣습니다. 밀가루 묻은 가지를 계란물에 잘 적셔 곱게 부쳐 냅니다. tip: 가지를 밀가루 무칠때 오목한 접시에서 하시나요? 일회용 비닐 팩에 넣고 밀가루 넣고 입구를 꼭 잡아 신나는 음악처럼 막 흔들어 보세요. 손에 밀가루 하나도 안묻고 깔끔하게 작업하실 수 있습니다.

윤기가 나면서 까만것이 아주 고급스럽게 느껴지는 음식입니다. 새로운 직장으로 출근하는 남편을 위해 도시락을 싸가는 하숙생을 위해 오늘을 표고전을 해보았습니다. 과일에서 섭취할 수 없는 비타민 디가 아주 많아서 영양면에 고루 고루 좋습니다. 표. 고. 전 주재료:표고. 양념한 고기. 부재료:밀가루. 계란. 오일. 고기양념: 다진 마늘. 다진 양파. 다진 당근. 생강즙 약간. 맛술. 소금. 후추. 1. 표고를 따뜻한 물에 약간의 설탕을 섞어 물에 불려 놓습니다. 2. 불린 표고를 꺼내 손바닥에 놓고 살살 눌러 물기를 짜냅니다. 이때 너무 힘줘서 짜내면 표고가 찢어지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3. 참기름과 약간의 간장으로 표고를 무쳐 놓습니다. 4. 이제 고기 양념해 볾까요? 다진 고기에 다진 양파. 다진 마늘. 생강즙 약간. 다진 당근. 맛술.소금. 후추를 넣고 조물 조물 재어 놓습니다. 이 양념을 한꺼번에 많이 해놓고 동그랗게 튀겨도 좋구요. 빵속에 넣을 고기로 만들어도 좋아요. 5. 표고 뒷면에 밀가루를 묻혀서 고기를 다져 넣고 다시 한번 밀가루를 묻혀 계란물에 넣었다가 중불에 부쳐내시면 됩니다. tip: 표고를 급하게 불릴때 약간의 설탕을 넣으시면 훨 빨리 불어요. 표고전을 할때 포인트는 표고의 까만 부분에 계란이 묻으면 지저분 해 보여서 아마추어처럼 보여요. 그러니 계란물 입힐때 밑부분만 묻혀서 지져 내야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