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19일 주일 대표기도문
고마우신 하나님 아버지!
부족한 저희들을 주님의 특별하신 사랑을 입고, 부르심을 받은 주님의 백성으로 세워주시고, 주님의 은혜 가운데 살게 하여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성탄과 연말이 다가오는 이때에, 한해를 돌이켜보며, 주님께서 지금까지 한없는 은혜와 사랑으로 돌봐주시고 인도해주셨음을 감사 드립니다.
오늘, 대강절 넷째주일에, 주님 전에 나와, 주님의 탄생을 감사하는 예배로 드릴 수 있도록 저희들을 인도하여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아버지 앞에 나아와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드리오니, 주님의 보혈의 공로로 저희들의 잘못과 허물을 눈보다 더 희게 하여주시옵소서. 지금 이 시간 저희가 드리는 이 예배가 주님을 영화롭게 하는 예배가 되게 하여주시고, 주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예배가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지금 이 시간, 한해동안의 저희들의 삶을 돌아봅니다. 저희들은 주님 말씀에 순종하기보다는, 각자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자신의 의를 나타내려고 했던 때가 더 많았던 것을 고백합니다. 부족한 저희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로 하여금, 이해가 다 가기 전에, 지난 날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여주시옵소서. 주님의 말씀 앞에 바로 살지 못했던 일들을 이 시간 깨닫게 하여주시옵소서. 그리고 ‘주님의 말씀 앞에 순종하는 삶을 살겠노라’고 결단하는 저희들이 되게하여 주옵소서.
빛으로 오신 주님!
어둠 가운데 빛으로 오셨사오니, 어둠이 드러나게 하시고, 어둠의 세력들을 멸하여주시옵소서. 저희가 살고 있는 이 나라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이 나라, 이 백성에게 한없는 복을 내려주셨건만, 이 나라, 이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저버리고 소돔과 고모라와 같이 타락과 패역의 길을 향하여 치닫고있습니다. 연방자유당 정부가 동성결혼 합법화를 서두르고있다고 합니다. 나라를 다스리는 정치인들과 지도자들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죄악되고 음란한 소돔과 고모라를 유황불로 어떻게 심판하셨는지 바로 깨닫게 하여주시옵소서. “의인 열 사람을 보아서라도 멸하지 않겠다”하신 주님! 이 나라와 교회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회개할 때까지 길이 참아주시는 주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 드립니다. 교회에 복을 주셔서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여금 먼저 회개 하게하시고, 주님의 뜻에 합한 의인으로 살아가게 하여주시옵소서.
주님의 섭리 가운데 윈저사랑의교회를 세워주시고, 아름다운 교회를 이루게 하여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 저희로 하여금 교회를 이루게 하시고, 주님께서 저희를 통하여 이루고자 하시는 뜻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는 이 시간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주님의 길을 곧게 하기 위하여 광야에서 외치던 세례 요한을 바라봅니다. 주님께서는, 이땅에 있는 많은 교회 중에서 윈저사랑의교회를 택하시사, 다시 오실 주님의 길을 곧게 하기 위하여, 귀한 사명을 주신줄 믿고 감사 드립니다. 죄악으로 썩어져 가는 세상을 향하여, 타락해가는 교계를 향하여, 하나님의 말씀의 반석 위에 굳게 서서 말씀을 바로 선포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하오니 주여 인도하여 주옵소서. 주님께서 뜻하시고 바라시는 일이 무엇이든, 그 일을 위하여, 저희들을 도구로 사용하여 주옵시고, 선한 길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저희들이 드리는 예배를 통하여 주님 홀로 영광 받으시옵소서. 단위에 세우신 목사님을 영육간에 강건하게 하시고, 이 시간 말씀을 전하실 때 성령께서 함께 하여주시옵소서. 목사님의 입을 통하여 말씀이 선포될 때,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과 영광만이 나타나는 귀한 시간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말씀을 듣는 저희들에게는 신령한 지혜를 허락하여주시어서, 말씀을 잘 듣고 깨닫는 귀한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온 성도를 대표하여 아버지께 아름다운 찬양으로 영광 돌리는 찬양대의 찬양을 기쁘게 받아주시옵소서.
저희를 구원해주시기 위하여, 이 낮고 낮은 땅 위에 오셔서, 초라한 마구간의 구유에 누우시고 자신을 낮추신 주님! 저희들이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주님 맞이할 준비를 충실히 하며 살아가게 하여주시옵소서. 감사하오며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