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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선율에, 내 눈물 흘리노라
young2017

 
달빛 선율에, 내 눈물 흘리노라 

 

 


                                                
밤비 그치니, 달빛에 내리는  
선율이 
내 정수리에 나닌다*. 

 

내 어디서 무얼하다 널 잊고 
내 이제사 너를 들을 수 있는가! 
내 갇힘이여, 
내 벗어남이여, 
내 정수리에 나니는** 빛이여 
선율이여 
내 스스로 갇힘으로 너를 들을 수 있는 
여정이었던가, 
내 스스로 벗어남이 너를 
맞을 수 있는 힘이련가! 

 

밤비 그쳐 내리는 달빛 
선율에, 
내 눈물 흘리노라. 

 

 

(나닌다*, 나니는**ㅡ 정수리라는 생리/정신적으로 특별한 공간에서 "날으다/나르다,  다닌다, 다니다" 등을 음운(音韻)으로서 그 의미를 묶어 내려는 의도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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