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쇼핑

 모기지 상품을 제공하는 Lender들(은행포함)은 40여 개의 다양한 이름만큼이나 수백 가지에 달하는 각양각색의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모기지를 쇼핑한다고 표현하는 이유는 단순한 이자율 쇼핑뿐 아니라, 그 많은 상품 중에서 자신의 상황에 맞으면서 동시에 최저의 이자율을 제공하는 상품을 찾는다는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이 40여개의 Lending 회사들은 한 회사당 적어도 대여섯 가지, 많게는 십수개에 달하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는데, 상품마다 이자율은 물론 필요로 하는 서류가 다른 경우도 있고, 승인심사 기준 자체가 다른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 의미는, 어떻게 접근 하느냐 혹은 어떤 은행, 어떤 상품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승인의 가부가 결정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일개인으로서 이 많은 상품에 대한 정보를 모두 얻는 것은 쉽지도 않고, 설사 정보가 있다하더라도 어떤 것이 내 상황에 가장 적합할는지, 혹은 내가 가진 서류만으로 승인이 가능할는지 가늠해보는 것은 만만찮은 일인데, 이런 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모기지 전문가입니다.

 대부분의 모기지 전문가들은 위에서 언급한 40여개의 Lender들과 소통하며, 각 상품의 특성들을 숙지하고 있어 고객에게 맞는 상품을 제시하고 설명드릴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이 손님에게 제공하는 정보들은 각 은행권에서 실시간으로 발송되는 이자율뿐 아니라, 다양한 상품에 대한 최신 업데이트들까지도 포함됩니다.

 이 모기지 상품이라는 것이 항상 같은 Guideline으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품의 업데이트가 신속, 정확히 되어있는 모기지 전문가를 찾는 일은 아주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따라서 어떠한 기준으로 나에게 맞는 모기지 전문가를 찾아야 하는가에 대하여 미리 생각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이 역시 모기지 상품처럼 나에게 맞는 사람을 찾아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선택기준은 위에서 언급한 신속, 정확한 Full Time Employed Mortgage Professional 인가, 그래서 정확한 판단으로 고객에게 가장 유리한 방법을 제시할 수 있는 전문가인가입니다. 첫 번째 조건을 만족한다는 가정하에(일을 진행하는 방법을 인정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의사소통을 하는 방법을 기준으로 세분해 생각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예를 들자면 직장에 다니는 관계로 주말이 편안하다면 주말에도 Communication이 되는 사람을, 그리고 전화보다는 만나서 얼굴 보고 이야기하는 것을 선호하는 분이라면 거주지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 당연하듯이 개인의 선호를 먼저 결정한 후 조건에 맞는 사람을 고르는 것이 그 다음기준이 되겠습니다.

 물론 어떤 사람들은 ‘Rate만 낮게 줄 수 있다면 100KM라도 운전해 만날 것이다’라는 기준을 잡을 수도 있고, 또 평판이 좋은 회사나 사람을 기준으로 삼을 수도 있겠습니다.

 어떤 것을 차선시하든 첫 번째로 언급한 Full Time Employed Mortgage Professional의 조건을 충분히 갖추었다 생각되는 사람들 중, 지인의 소개나 혹은 평판을 들어보고 결정하고, 그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해 본인에게 딱 맞는 조건의 모기지 쇼핑에 동행하시면 되겠습니다.

 어떤 고객들은 몇명의 전문가를 한꺼번에 접촉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같은 은행에서 다른 모기지 전문가로부터 같은 고객의 신청서를 겹쳐 받게 되는 경우가 생기므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굳이 여러 사람과 진행해 보겠다는 작정이라면 서로에게 그 사실을 미리 통보해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예를 들자면 같은 은행에서 같은 사람의 정보를 다르게 받는 경우들이 발생하는 일은 좋지 않습니다.

 본래 말이라는 것이 ‘아’ 다르고 ‘어’ 다른 데다가 은행에 소개하는 모기지 전문가에 따라 약간의 과장들이 생길 수 있는데, 그 부분이 일치하지 않는다면 은행은 사소한 다른 점들까지 아주 강한 기준으로 심사하게 되고, 거절하게 되는 수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 그 신청인에 대한 나쁜 견해를 다른 은행과도 공유해 모든 은행에서 거절되는 큰 피해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 모든 일의 결정권의 100%는 손님에게 있습니다. 결정권이 본인에게 있다는 이야기는 그 책임도 본인이 지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부디 정확하고 확실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좋은 전문가를 선택해, 그 도움을 백분 활용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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