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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살 라이프의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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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유니버살 라이프(Universal Life, 이하 유라)는 저축성 종신보험(Permanent Insurance)입니다. 따라서 ‘보험금’(Death Benefit)에 대한 100세까지(이후 면제)의 ‘순수보험료’(Cost of Insurance)는 생명보험사(이하 생보사)가 보장(Guarantee)합니다. 그러나 본인이 생존에 사용할 ‘해약환급금’(Cash Surrender Value)은 본인이 임의로 보험료를 더 내어 펀드에 직접 투자하여 축적하는 것이기에 생보사는 그 숫자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지난 1년간의 명세서(Statement)에 의하면 L씨는 그동안 매월 $450씩 내셨는데 그것은 T생보사가 보장한 보험료가 아니라, T사에 개설된 L씨의 투자계좌(Investment Account)로 L씨가 임의로 입금시킨 것입니다. 그리고 T사는 ‘보험금’ 30만불에 대하여 계약서(Policy Contract)에 명시된 ‘순수보험료’를 그 투자계좌에서 매달 빼갔으며 남은 돈은 L씨가 T사의 펀드에 투자하였고 이렇게 지난 7년간 진행된 결과 현재 투자계좌의 잔고가 $19,704 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만약 지금 L씨가 사망하면 T사는 그 계좌의 잔고를 포함한 $319,704의 ‘보험금’을 L씨가 지정한 수혜자(Beneficiary)에게 지급하고, 지금 계약을 해지하면 T사는 L씨에게 $19,704를 지급합니다.   


 지난 1년간 T사는 $2,413의 ‘순수보험료’를 빼갔는데, 그렇다면 30만불의 ‘보험금’에 대하여 T사는 사망시까지 얼마의 ‘순수보험료’(비용)를 빼가기로 L씨와 약속한 것일까? 이것이 캐나다 유라의 핵심인 ‘순수보험료’ 계약으로 명세서에 의하면 ‘ART 85/20’로 명시되어 있는데, 이것은 ‘Annually Renewable Term’의 약자로 65세 이전에 가입할 경우에는 ‘순수보험료’가 85세까지 매년 오르고 65세 이후에 가입할 경우에는 ‘순수보험료’가 20년간 매년 오른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 85세까지의 ‘순수보험료’는 당연히 계약서에 명시되는데, 현재 계약서가 없어 정확한 숫자의 확인은 어렵지만 아무튼 나이를 먹을수록 ‘순수보험료’가 85세까지 오른다는 계약사항을 모르고 L씨가 가입했다면 문제라는 것입니다.  


 다시 반복합니다. L씨가 보험료라고 생각하는 월 $450은 T사가 보장한 보험료가 아니라, L씨가 임의로 L씨의 투자계좌로 입금시키는 것일 뿐입니다. 따라서 L씨가 지금 $450의 입금을 중단해도 투자계좌에 $19,704의 잔고가 있기 때문에 계약은 해지되지 않습니다. 즉 투자계좌에 잔고가 없어 ‘보험금’ 30만불에 대한 ‘순수보험료’를 T사가 빼갈 수 없을 때 계약이 종료(Termination)됩니다.


 그렇다면 이제 L씨는 ‘보험금’ 30만불에 대한 85세까지의 ‘순수보험료’를 계약서에서 확인해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만약 65세에는 월 $500, 70세에는 월 $800, 75세에는 월 $1,300, 80세에는 월 $2,700, 85세에는 월 $4,200의 ‘순수보험료’를 빼가기로 명시되어 있다면, L씨는 과연 30만불의 ‘보험금’을 사망시까지 평생 지킬 수 있겠습니까? 물론 적당한 시점에 계약을 해지하고 투자계좌의 잔고를 생전에 찾아 쓸 계획이라면 논외이지만...


 대부분의 캐나다 생보사가 그러하듯이, T사의 유라도 ‘순수보험료’의 선택이 다양하고 그 선택은 전적으로 가입자의 몫입니다. 그런데 유독히 지난 2000년 이후 10여년간 한인들이 가입한 T사의 유라는 L씨의 것와 마찬가지로 매년 ‘순수보험료’가 오르는 ‘ART 85/20’이나 ‘ART 100’로 계약된 것이 많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T사(현 I사)의 유라를 ‘순수보험료’ 계약에 대한 언급없이 가정된 숫자인 투자계좌의 잔고(Fund Value)로 현혹하는 브로커들도 많은데 필자는 이 ‘ART’ 계약의 유 불리를 논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왜 기본 계약사항의 언급없이 유라에 가입시키며 설사 그렇더라도 가입자들은 왜 그것을 확인하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20년간의 임대료를 모르고 20년의 임대차계약을 한다는게 말이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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