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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의 미학
macho

 웃음의 미학 

 

 


 
날마다 혼돈의 세상에서 
그대의 파도 치는 웃음 소리 들어라.
온세상 슬픔과 고뇌의 짐일랑 모두 
내 님의 수고로운 피땀에 씻어내려지고 있어라. 
혼돈의 잠에서 일어나 님과 함께 선 영혼마다 
이제 무엇으로 슬픔을 말하랴.
이제 뒤척이는 악몽의 밤을 말하랴.
 허허로운 한세상 어둠 속 거짓 혼돈 속에서 
잠 깨어난 영혼들마다 세상에 던질 것은 웃음 뿐이다. 


  
 
사십 주야 광야의 시험대에서 
이 땅에 내쳐진 눈멀고 오만한 옛 뱀을 
단호히 거부하고 비웃어 주었던 
님이 손수 보여준 용맹정진의 빛줄기는 
사망의 골짜기에 거하는 거짓 아비를 응시하면서 
실소로 온전히 그 실상을 허물 벗겨낼 수 있었으리. 
광야에서 맞닥뜨린 그대의 빛나는 행보는 
오대양을 떠받치는 빛나는 모세의 지팡이 
천국의 대들보 기둥의 저력이 아니런가. 


 
 
날마다 혼돈의 세상에서 
나는 그대의 천둥 치는 웃음 소리 들어라.
웃음으로 씻어내리지 못할 슬픔이란 없나니
웃음으로 치유하지 못할 불치병이란 없나니
하여, 휘청이는 사람아, 
사십주야 광야에서 희생이란 이름으로
당차게 천상의 웃음을 흩날린 님을 따라 
어찌 얼씨구 어깨춤 장단으로 화답하지 않을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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