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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땅으로
macho

 

가나안 땅으로

 

 


 
             
우리는 언제나 세상을 
거꾸로 이끌어 간다지만
물길 따라 산길 따라 
그대의 행적을 더듬었던 숱한 나날들
이제야 제홀로 발견하면서
내 심장은 기쁨에 펄떡였네.
잊혀진 지혜를 맞이하는 
설렘으로 두근거렸네.

 

  
이것은 하많은 세월의 상흔들을 
일시에 지워버릴
그대의 빛 지팡이의 힘
멀린의 마법으로도 
어쩌지 못한 것들을
이제야 모두 열어젖힐 수 있도록
그대 마법의 지팡이를 따라
모세의 지팡이를 따라
홍해를 가르던 힘으로
나를 들뜨게 하네.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이제야 우리가 도달할 수 있도록
진정한 새 시대를 위하여
구약의 전설이 신약의 이야기로
신비의 먼 돌다리를 놓았던 그대여,
그대 마법의 지팡이로
홍해를 가르던 그날처럼
어둠의 휘장을 가르던 그날처럼 
우리는 서로 새롭게 만나 언약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우리는 출렁이는 금빛과 은빛 강물을 타고
새시대로 이끌려 가고 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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